여름(火): 분열성장문화 (문명의 발전과 대홍수)





  우주와 지구는 미완성으로 지구는 23.5도(현대 과학에서는 10만년을 주기로 기울어진다고 함.)로 기울어진 미완성의 우주환경이기 때문에 그 영향을 그대로 받아 이 환경에서 살아가는 인간들은 상극의 기운을 받아서 몸과 정신이 미완성입니다.

  또한 지금 기울어진 상태로 지구가 운동하기 때문에 즉, 안정되지 못한 상황이기에 운동하면서 지축이 자주 부르르 떨립니다. 이 영향으로 지구에 여러 가지 재난이 오는 주된 원인중 하나입니다.

 

  여름의 시작에는 장마가 있죠. 이 우주의 여름철에도 장마가 있는데 그것이 무엇이겠습니까?

다름 아닌 지금으로부터 4000년전 서양을 휩쓸었던 노아의 홍수, 슈메르의 홍수 설화, 그와 비슷한 시기에 발생했던, 단군시대 동양의 9년 홍수입니다.

각 민족의 설화중에는 엄청난 비가 내린 홍수설화가 많이 전해져 내려오고 있습니다. 이때가 바로 우주 여름의 장마철이었습니다.

<9년 홍수의 기록>

고조선의 초대 단군성조 통치기간인 서기전 2284년에 대홍수가 나서 백성들이 쉴 수가 없자. 단군께서 풍백인 팽우에게 명하여 물을 다스리게 하고 높은 산과 큰 강을 평정하여 백성들을 평안하게 하였다.

다음해인 무오년에 운사에게 하여금 강화의 전등산에 삼랑성(三郞城)을 축조케 하고, 마리산에 제천단을 쌓게 하시어 이곳에서 하늘에 천제를 지냈다.     (『태백일사』「삼한관경본기」)


<바벨론 북방 아르메니아국의 앗시스산: 홍수때 노아의 방주가 정박하였던 산>  

  이 9년 홍수는 서양에서는 연대는 조금 차이가 있으나 유대족의 노아의 홍수 사건이『구약』「창세기」에 기록되어 있다.

  또한 중동의 수메르민족에게도 같은 부류의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하지만 이것은 지방과의 교류가 거의 없는 고대의 유대족 중심의 역사기록인 것이다.

 

  여름의 우주운동은 2천 7지의 원리로 천지만물을 키웁니다. 2와 7은 분열하는 뜨거운 것을 상징하는 숫자입니다. 이렇게 봄에 생을 시작하게된 초목은 뜨거운 여름의 태양빛을 듬뿍 받으면서, 자라는 것이 순간순간 보일 정도로 성장을 하게됩니다. 여름은 바로 성장과 경쟁 그리고, 분열로 상징이 되는 시기입니다.

  이 때에 인류문명이 발전하는 것이죠. 하지만 겉만 화려하고 내용은 아직 불충실한 때입니다. 그리고, 완성의 단계인 열매를 맺는 때는 아닙니다. 이 원리가 여름을 지배하기 때문에 인종과 국가, 종교, 그리고 과학과 종교등 인류의 전 분야에서 서로 경쟁하며, 그리고 분열하며 끝없는 성장을 해온 것입니다.

  그래서 삶의 문제에 대한 체계를 나름대로 정리하게 되며, 철학이나 종교가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철학이나 종교는 아직까지 진리를 온전하게 밝히고 있지는 못했습니다. 어느정도 부분적으로는 진리에 접근했다고 하지만, 총체적인 접근은 불가능 했다는 말입니다.

<십자군 전쟁> 11세기 말에서 13세기 말 사이에 서유럽의 그리스도교도들이 성지 팔레스티나와 성도 예루살렘을 이슬람교도들로부터 탈환하기 위해 전후 8회에 걸쳐 감행한 대원정

  그래서 하나의 동일한 진리를 가지고도 각기 종교들은 서로 다른 방법으로 접근하여 자신만이 진리인양 서로를 배타적으로 취급하고 있는 것이죠.  인류를 대표한다는 철학이나 종교들은 전혀 상반된 견해를 가르치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현실입니다. 이 여름에는 진리를 파악하기가 힘듭니다.

  내면은 텅비어 있고, 겉만 화려한 문화지 않습니까? "내가 왜 사는 지?", "삶의 목적이 뭔지?", "대자연은 어떤 정신으로 운행되고 무슨 목적이 있는지?"등 근본 문제에 대한 명확한 답을 찾을 수 없다는 말입니다.

  지금까지 모든 것은 분리되었습니다. 과학에서도 종교에서도 너무나 분야가 다양해서 전부 알 수가 없습니다. 이 분열발달하는 과정에서 세부적인 부분까지 전문적으로 연구됨으로써 인류의 학문은 최첨단이라고 불릴 만큼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우주의 여름에서 본 입장이고 가을의 인류 문명의 장년기 문화에 비교해 볼 때는 미완성의 문화입니다.

  이들은 진리의 일부분만을 보여줍니다. 일례로 종교에서는 한 분인 우주의 주재자를 두고서 각 종교마다 하느님, 미륵부처, 알라등 제각각의 이름으로 호칭하고, 또한 다른 분으로 가르치며 있습니다.

 

유(儒)

불(佛)

도교(東仙)

기독교

전문분야

인륜(人倫)

심법(心法)

조화(造化)

주재자

상제님

미륵불

옥황상제

하느님

이상향

대동(大同)

극락(極樂)

태청(太淸)

천국(天國)

신   관

다신론적 일원신

유일신

  자신들도 명확하게 알 수 없었기에 단지 '신의 섭리'니 '하나님만이 아신다'든지 "모든 것을 그냥 믿고 맏겨라! 하느님이 다 해결해주신다." 라는 맹목적인 믿음의 강요만 되풀이 말했습니다.

  "애들은 싸우면서 큰다."는 말이 있고, 전쟁이 과학을 발달시켰다고 하지요. 봄과 여름은 상극의 정신 즉, 싸우면서 성장하는 법칙이 주도합니다. 어린아이와 청년의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우주의 봄, 여름은 상극이기 때문에 국가적으로는 역사를 피로 물들인 전쟁과 민족분규, 정권 다툼이 일어났고, 권력과 재물은 한정된 상황에서 누구나 하나라도 더 가지기 위해 서로 경쟁하며 싸우고, 심지어 서슴치 않고 살인도하는 시대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성숙을 하게되는 여러 경험을 하게됐지요.

  그러나, 이 우주여름의 시대에서 상극의 과정을 보내며 너무나 깊은 죄와 원한과 좌절이 쌓였습니다.

  그리고 인간도 장년이 되어서야 자식을 낳고 인생의 경험을 통해 "아 이런거구나" 하고 나름대로의 깨달음을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Posted by 바람을본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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