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은 음(陰)과 양(陽)의 순환(더 구체적으로 보면 오행의 순환)을 거듭하며, 오묘한 질서를 이루며 흘러간다. 시간과 생명의 순환은 앞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생장염장(生長斂藏)의 4단계를 거치며 변화하고 있다. 지구는 자전을 함으로써 아침(木), 점심(火), 저녁(金), 밤(水)이라는 4가지의 시간대를 창조한다. 또한 태양을 완전히 한바퀴 순환(공전)하면 더 큰 시간의 주기 봄(木), 여름(火), 가을(金), 겨울(水)이라는 사계절의 변화를 빚어낸다. 마찬가지로 이러한 순환 변화원리 속에서 우리 은하계가 순환하며 더 큰 시간대인 우주의 계절 즉 우주의 봄(木), 여름(火), 가을(金), 겨울(水)의 우주 창조 일주기를 형성한다.
이와같이 인류문명이 이 땅에 탄생하고, 인류문명이 성장하는 선천문명이 있으며, 가을에 알곡을 거두듯이 인류문명을 거두어들이는 우주의 가을과 인류문명이 잠드는 우주의 겨울 즉 빙하기가 있는 것이다. 우주일년(Cosmic Year)이란 천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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