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때는 재창조를 위한 휴식 시간대입니다. 모든 생명활동을 멈추고 겨울잠을 자는 때입니다. 이것을 오행으로 水, 생명의 에너지, 힘을 감추어 저장한다는 의미를 가진 장(臧)의 시대입니다. 이 때는 우주의 빙하기입니다. 모든 생명활동이 정지되는 빙하기가 3만년입니다. 과학자들이 연구해본 결과, 각 생물들의 화석이 끊기는 점이 있는데 이를 '잃어 버린 고리(Missing Link)'라고 합니다. 그런데 진화론이 성립되기 위해서는 진화가 조금씩 조금씩 되어, 계속적으로 발전된 화석이 발견되야하는데, 화석이 진화의 단계별로 계속 연결되어 발견되지 않고 있습니다. 화석이 발견되는 시대가 있고, 발견되지 않는 시대가 있습니다. 이렇게 화석은 일정 기간의 간격을 두고 발견되는데 뒤에 발견된 화석은 이전의 화석보다 훨씬 발전한 상태를 보여 줍니다. 이것이 소위 '재난이론'이라고 하는 것으로 어떤 자연재해나 환경이 변하면서 생물의 멸종과 탄생이 이루어지며 발전한다는 내용인데, 서양의 창조와 진화론으로는 알 수 없는 사실을 이 증산도의 우주일년을 통해서 만 알 수 있습니다. 20세기에 들어와서 빙하기와 간빙기의 반복 원인이 지구 공전과 자전의 형태에 관련되어 있다는 이론이 수학자와 천문학자들에 의하여 발표되었는데, 구유고슬라비아의 수학자인 밀류신 밀란코비치는 1912년과 1941년 사이 그 자신의 생각을 수 차례 수정하고 혼신의 힘을 다한 계산 끝에
이 빙하기의 반복을 설명할 수 있다는 이론적 토대를 마련하였다. 최근 네이쳐(Nature)지에는 빙하주기가 10만년이 아니라 12만 4천년에 가깝다는 연구 논문이 실렸습니다. 아래 연구 논문은 지금부터 300만년전부터 270만년전까지 살았던 식물 화석이 쌓였던 유럽의 한 호수바닥 퇴적층에서 가져온 식물 자료를 바탕으로 당시 기후 변화를 연구한 것입니다. 이 퇴적층은 계절에 따라 나무 나이테처럼 밝고 어두운 띠가 번갈아 가면서 나타납니다. 식물은 겨울에 적게 자라고 여름에 많이 자라겠지요. 따라서 호수 바닥에 쌓이는 식물양도 계절에 따라 차이가 나고 이 차이가 색깔 차이를 가져오는 것이지요. 그래서 상당히 정확하게 당시 기후뿐만 아니라 연대도 측정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나온 결과는 10만년이 아닌 12만 4천년 기후주기가 우세하다는 것입니다. 즉, 이것은 생명활동이 정지된 빙하기 3만년동안 하루 중 밤에 잠을 자면서 내일을 위해 휴식하듯이, 일년중 겨울에 땅이 내년의 농사를 위해 휴식을 하듯이, 우주도 다음 해의 우주의 대행자를 키우기 위해 휴식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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