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 오시리스 숫자 대부분의 고고학자는 세차운동을 이해하지 못하고 그렇기 때문에 고대신화와 신, 신전의 배치에 관한 결론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햄릿의 맷돌”의 저자들은 말한다. 한편 셀러스라는 학자는 최근 오시리스 신화에서 몇 개의 중요한 암호화 숫자를발견했다. - 지축의 세차운동에 따라 춘분의 일출위치가 황도의 별자리를 따라 1도 이동하는데 필요한 시간. 셀러스가 제시한 숫자는 360,72,30,12다. 이 숫자들은 대부분이 여러 등장인물의 삶을 설명하는 부분에서 나온다. 곳곳에서 간단한 암산을 하게 만들거나 숫자에 주의를 갖게 만드는 말을 썼다. - 12 : 황도대에 있는 별자리수 이 숫자들은 기분나쁠 정도로 계속 나타난다. 이 가운데 가장 중요한 숫자는 72이다. 72는 36을 더해서 108이 된다. 또 108에 100을 곱해서 1만800이 되거나 108을 2로 나누어 54가 되기도 하고 54에 10을 곱해서 540으로 나타난다. 또 하나의 중요한 숫자는 2160이다. 때때로 10을 곱하기도 하고 2를 곱해 4320, 43200, 4320000로 나타내기도 하는데 무한히 계속된다. 이 숫자를 신화에 의도적으로 삽입해서 썼을까? 황도를 따라 1도를 움직이는 시간은 현대과학이 측정하기에 71.6년이다. 기원전 2세기의 히파르코스는 78.26년으로 계산했다. 오시리스 신화의 72년이 더 정확한 셈이다. 2160이라는 숫자도 히파르코스는 2400년이나 2347.8년으로 계산했다. 오늘날의 계산으로 2148년이다. 황도대를 일주하는 대주기도 오시리스의 계산으로 하면 144년의 차이 밖에 생기지 않는다. 이야기에 소숫점을 넣을 수는 없었을 것이고 정수라면 정말 정확한 수자를 넣은 셈이다. 북구 신화에 나오는 이리와 싸우는 전사의 수는 43만 2천명이다. 대변동을 기록한 중국의 장서 숫자는 4320권이다. 홍수가 일어나기 전 수메르를 지배한 왕이 43만2천년동안 군림하고 있었고 창조에서 대 재해가 일어나기까지의 기간이 216만년이다. 마야족과 아메리카 인디오의 신화에도 4320은 수없이 등장한다. 인도의 불의 제단에는 1만800개의 벽돌이 있다. 비시누신이 꿈을 꾸는 시간은 432000년이다. 싱가포르에서 삼합회에 가입하려면 1.80달러의 배수를 단계별로 지불해야한다. 108과 36, 72는 끊임없이 중국의 설화에 출현한다. 인도의 푸라나에는 네 개의 땅의 시대, “유가”가 존재한다. 네 유가를 합하면 1만2천년의 성년의 길이에 해당한다. 인간의 1년은 신의 하루와 같고 신의 1년은 인간의 260년이다. 그래서 신의 칼리유가 1200년은 인간의 기간으로 432000년이다. 이 숫자들과 신화에 등장하는 유사한 이야기들은 과연 그저 이야기일뿐일까? 아니면 세차운동과 관계있는 고도의 비유와 상징일까? 항상 등장하는 개의 모습은 과연 무엇을 뜻하는 것일까? 검은개 무스티의 이야기는 신화로 남아 우리를 조종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이 이야기들에 숨은 정교한 연관과 디자인은 과연 무엇을 위한 것일까? 32 아직 태어나지 않은 세대에게 하는 말 고대의 많은 신화들이 대재해를 눈 앞에서 본 것처럼 묘사하고 있는 것은 이해할 만하다. 인류는 마지막 빙하시대에서 살아남았다. 홍수와 혹독한 추위, 대규모의 화산활동과 파괴적인 지진은 기원전 1만5천년부터 기원전8000년 사이에 일어난 급격한 빙하의 용해와 대변동에 뿌리를 두는 듯하다. 그러나 이런 대홍수의 신화 속에서 지성을 가진 존재가 드러난다는 것은 매우 기묘한 일이다. 불가사의한 신과 초인들은 인류를 구하고 문명을 전한다. 피부색이 하얗고 수염을 기른 사람, 이집트의 오시리스와 안데스의 비라코차, 멕시코의 케찰코아틀은 신화를 매개로 우리에게 무언가 교신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메세지를 남기려고 했다면 그것을 문서로 남기진 않았을까? 만약 문서가 파괴된다면 어쩔 것인가? 언어를 망각해버린다면 어쩔 것인가? 그렇다면 신화는 문서보다 불리하지만 더 오랜 기간을 전승시킬 수 있다. 그 속에 보편적인 언어를 담는다면? 그 영원의 언어는 바로 수학이다. 지구의 형태와 크기, 지리적인 위치는 앞으로 몇 만년이 지나도 유효할 것이다. 또다른 수학언어는 시간이다. 지금과 마찬가지로 1만년 후에도 72,2160,4320,25920과 같은 세차운동의 숫자들은 변하지 않는다. 별들의 위치를 파악할 수준이면 이 숫자를 헤어낼 수 있을 것이다. 자, 우리가 그들의 숫자를 풀고있지 않은가! 세차운동의 주기는 빙하시대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홍수와 불과 얼음의 대재해가 황도에 커다란 원을 그리는 하늘의 육중한 움직임과 인과적으로 연관되어 있다는 말이다. 이것들은 황도경사와 공전궤도의 이심률, 지축의 세차운동과 연관이 있고 이것을 이용하면 빙하시대의 시작을 예측할수있다는 것이 학자들의 의견이다. 빙하시대를 맞으려면, ① 지구가 태양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상태, 즉 최대의 이심률인 상태여야한다. 이때 지구는 평소보다 몇 백만 킬로미터 정도 태양에서멀어진다. ② 지축과 북극, 남극의 위치가 평소보다 수직에 가까운 최소의 황도경사 상태여야 한다. ③ 세차운동의 긴 주기가 계속되는 동안 지구가 태양에서 가장 먼 지점에 이르면 비교적 추운 여름이 된다. 이대는 겨울에 형성된 얼음이 다음 여름동안 녹지 않는 조건이 갖추어진다. 공전궤도의 형태가 달라지기 때문에 지구가 태양에너지를 받는 양과 강도는 시대와 경도에 따라 달라지는데 이것이 빙하시대를 일으키는 중요한 원인이다. 고대신화의 작성자들은 이 무서운 위험을 경고하려고 했던 것은 아닐까? 그들은 세계적인 대재해의 고통을 천천히 회전하는 하늘의 맷돌과 복잡하게 연관짓고 있다. 그들이 하는 말에 귀를 기울일지 어떨지는 우리의 몫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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