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유학자들이 주역속에 우주에도 사계절이 있다는 원리를 이해한 소강절을 흠모했었군ㅋ
조선유학과 소강절 철학, 곽신환 지음, 예문서원, 416쪽, 32,000원
조선 유학자들은 500년 내내 주자의 그림자를 벗어나지 못했지만, 그런 가운데서도 가슴 한 켠에는 康節邵雍(1011~1077)에 대한 그리움을 품고 있었다. 학술로는 주자학을 표방하면서도 삶의 양상은 소강절을 닮고자 했다. 그가 보여 준 안락의 철학과, 선천역학을 통해 드러나는 본원세계의 장대함에 매혹됐기 때문이다. 조선 유학자들은 소강절이 남긴『이천격양집』,『 황극경세서』를 통해 그의 삶과 학문을 좇았다. 이 책에서는 소강절의 생애와 학문에 대해 소개하고, 조선 유학자들이 이해한 강절학의 양상을 안락론, 선천론, 경세론, 후천개벽론 등으로 구분해 살폈다.
'추천책자'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현대물리학과 동양사상 저자 카프라의 신비체험과 이것이 개벽이다 책 (0) | 2014.11.11 |
---|---|
김지하 시인 "동학사상으로 남북대립 극복해야" (0) | 2014.11.10 |
도道와 제帝, 도교와 동학, 증산도에서의 도와 제 (0) | 2014.11.07 |
위기의 시대에 꼭 알아야 할 돈의 진실, 자본주의의 진실, 추천책 (0) | 2014.11.06 |
Asian Millenarianism 아시아 이상주의, 명품 책 (0) | 2014.11.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