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유학자들이 주역속에 우주에도 사계절이 있다는 원리를 이해한 소강절을 흠모했었군ㅋ

조선유학과 소강절 철학, 곽신환 지음, 예문서원, 416쪽, 32,000원
조선 유학자들은 500년 내내 주자의 그림자를 벗어나지 못했지만, 그런 가운데서도 가슴 한 켠에는 康節邵雍(1011~1077)에 대한 그리움을 품고 있었다. 학술로는 주자학을 표방하면서도 삶의 양상은 소강절을 닮고자 했다. 그가 보여 준 안락의 철학과, 선천역학을 통해 드러나는 본원세계의 장대함에 매혹됐기 때문이다. 조선 유학자들은 소강절이 남긴『이천격양집』,『 황극경세서』를 통해 그의 삶과 학문을 좇았다. 이 책에서는 소강절의 생애와 학문에 대해 소개하고, 조선 유학자들이 이해한 강절학의 양상을 안락론, 선천론, 경세론, 후천개벽론 등으로 구분해 살폈다.

Posted by 바람을본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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