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에 마음이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마음은 심장에 있지 않습니다. 그러면 도대체 어디 있다는 말일까요? 마음이 어디에 있느냐는 것은 비유로만 가능합니다. 가령 이런 예를 들어 봅시다. 몹시 무더운 날씨입니다. 당신의 몸이 더운 것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덥다고 느낀 것이 당신의 '마음이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당신의 피부와 살의 신경이 받아들이고 뇌에 전달한 것을 인식한 것뿐입니다. 그런데 바로 그 순간, 당신이 덥다고 느끼는 바로 그 순간에(동시에) 시원해지고 싶은마음이 일어납니다. 그 다음 당신은 부채나 선풍기나 에어컨을 켜실 것입니다. 지금 3단계의 변화가 이루어졌습니다.
2단계를 주시하십시오. 이 때 반대의 힘이 이기면 도둑질을 안 할 것이고, 그래도 괜찮다는 힘이 이기면 도둑질을 할 것입니다. <마음은 두 힘이 대립될 때 뜬구름처럼 일어납니다.> 마음이란 형체도 실체도 없지만 내가 어딘가로 기울 때 그 기우는 것을 잡아서 똑바로 세워 주려는 중심 자리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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