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성산 기천도(출처 : 최종성 『동학의 테오프락시-초기동학및 후기동학의 사상과 의례』,민속원,2009 118쪽)


동학에서 갈라진 시천교총부(상제교)에서 1915년에 발행한 영적실기에는 당시 수운이 천성산에서 올린 기천 즉 천제의 모습을 그림으로 전한다. 이 천성산기천도을 보면 제단은 원추형의 단이 3층으로 이루어졌다. 각 층의 둘에에는 역시 세줄의 돌로 둘려 쌓였다. 


제단의 맨 윗단에는 작은 상위에 청수 한그릇이 올려져 있다. 수운은 제단 앞에서 자리를 깔고 무릎을 꿇고 도손모아 하늘에 예를 올리고 있다. 천제를 지내고 있는 것이다. 


출처 : 동방조선의 천제 (강영한 지음,상생출판,271쪽)



Posted by 바람을본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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