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제님 일꾼은 지혜롭고 위대한 존재

道紀 147년 3월 19일(일), 일요치성 도훈, 인천구월도장

[말씀요약] 우리 공부는 살릴 생生 자 공부다. 모든 도생은 주변에 도방을 시작해서 개벽기에 의통 집행의 기본 거점이 되는 국내외 360개 도장을 개창하겠다는 뜻을 가져야 한다. 이 지구촌 80억 인구 중에서 가을 천지개벽의 열매 종자, 그 절대적 밑자리 육태을랑 여섯 명을 짜라! 이것은 천주님의 절대 명령이요 역사의 지고하고 숭고한 근본 과제다. 증산도는 이 우주의 진리 종권宗權, 천지 대도의 종권을 쥐고 있다. 그래서 우리가 진리에 대한 큰 자긍심을 갖고 있다. 궁극의 진리 이것을 쉬운 말로 ‘열매 진리’라고 한다. 이 역사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통관, 뚫어 꿰는 총체적인 진리, 보편적 진리가 바로 ‘열매 진리’이다. 

우리는 삶을 더 강건하게 하고 진리 의미를 내 마음에 새기기 위해서 우주 일 년을 5백 번 이상 듣고, 천 번 이상 전해야 한다. 여름에서 가을로 바뀌는 이때는 여름의 불기운이 가을의 금기운과 충돌한다. 이것이 화극금火克金이다. 그래서 화생토火生土, 중앙 토 자리에 계시는, 우주의 중심에 계시는 상제님이 오시는 것이고, 우리가 그 상제님을 만나는 것이다. 그 다음 토생금土生金은 진리 공부를 하고, 태을주를 제대로 읽고, 진리를 체험하고, 팔관법 진리 핵심과 우주 일 년을 잘 전해서 가을철 열매 종자를 많이 만드는 것이다. 사람을 많이 살리는 것이 금도수金度數다. 상제님의 도생, 태을랑을 많이 길러내는 것이 바로 가을철의 열매 인간을 실제로 창조하는 과정이다. 그 열매 인간이 인존칠성人尊七星이다. 이렇게 사람을 많이 살리고 기름으로써 상제님의 후천 황금가족Gold family이 탄생하는 것이다. 

인간 마음이 우주의 조물주이기 때문에, 태을주를 읽으면 신도를 체험한다. 태을주의 무궁한 우주 조화권을 믿고 태을주를 중심으로 포교하여 새 기운을 돌려야 한다. 이것이 가장 빠른 포교법이다. 일꾼 생각대로, 태을랑 생각대로 일이 된다! 태을주는 내 몸이고 내 생명이다. 내 마음이 태을주 조화 소리다. 내 생명, 내 몸에 태을주 소리가 중단되면 그것은 죽음이다. 태을주는 우주 노래이고 우주 음악이며 우주 율려다. 자나 깨나 태을주를 읽어야 된다.

상제님 일꾼들은 지혜롭고 위대한 존재다. 모든 상제님 도생과 인류는 천일·지일·태일이다. 이제 인간이 하나님인 시대니까 우리 도생들, 태을랑 한 사람, 한 사람이 인존 하나님이 된다. 태을랑은 이 대우주의 역사의 운명을 가르는 바로 그 지도자이고 최종 책임자다. 우주의 운명이, 모든 것이 태을랑 손에 달려 있다. 태을랑은 지존자요 구원자요 심판자다. 그러면서 태을랑은 먼저 자기에 대한 엄정한 심판자여야 한다. 앞으로 상제님 성탄치성 때까지 8개월 동안에 적극적인 활동으로 씨를 많이 뿌려서 영원한 우주 역사의 ‘황금 태을랑’, 새 역사의 태을핵랑군 사령관으로 우뚝 솟기를 축원한다.■



우리 공부는 살릴 생 자 공부


내가 서두에서 말하고 싶은 것은 모든 도생이 각 지역에서 ‘나도 내 고향에 주변에 도방을 시작해서 도장을 개창하겠다’는 뜻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평소에 자연스럽게 전화기를 딱 누르면 순식간에 지구촌 어디든지 천 명, 만 명에게도 자료와 정보를 보낼 수 있다. 이것은 신도문화神道文化와도 같은 도깨비 문명이다. 생각의 속도와 정보 전달 속도가 비슷하다. 지금 세상에서 이런 문명 이기利器의 사용법을 좀 배우면 된다. 이런 문화에 성공을 하지 못하면 이 우주 역사에서 아무런 존재 가치가 없는 것이다. 근본적으로 문제의식이 없고, 말로만 개벽 타령을 하고, 앉아서 때나 기다리는 것은 다 소용이 없다. 

그러니까 꼭 과감하게 행동·실천하고, 사람들과 부딪치며 현장에서 배워야 한다. 거기서 상제님 천지사업의 모든 것이 이루어진다. 나머지는 다 이론이고 공염불이라는 말이다. 우리 공부는 살릴 생生 자 공부다. 증산도는 살릴 생 자 공부다. 

사람들이 선천 우주에 갇혀서 여름과 가을이 바뀌는 것을 모른다. 가을이 오는 것, 가을 우주가 열리는 것을 전혀 모르는 것이다. 이 문제에 대해서 우리 스스로 깨어나는 만큼 세상 사람들을 각성시킬 수가 있다. 포교가 안 되는 것은, 살릴 생 자 공부 자체에 대한 생각이 없어서 포교를 안 하기 때문이다. 

모든 것은 자신의 문제이기 때문에, 자신의 의식의 문제이기 때문에 내 마음이 진리의식으로 충만하게 하기 위해서 상제님 대학교에도 적극 참여해야 한다. 

하도, 낙서에서 천지 문명이 나왔다


우리가 역사 문화를 바르게 알아야 인생에 대해서 철이 들고, 문화를 제대로 보고 들을 수 있고, 비판할 수 있고, 행동할 수 있다. 그런데 우리 역사 문화가 왜곡되어서 뿌리가 제거되었다. 한국의 9천 년 문화정신이 단순 왜곡이 아니고 그 뿌리가 꺾어지고 잘라지고 그 자체가 뽑혀 있는 것이다. 이것을 복원하기 위해서는 우리 스스로 역사의 불의에 대해서 깨어나야 된다. 그 역사 불의의 내용이 무엇인지, 어떻게 역사가 말살됐는지 각성해야 된다. 

이 참담한 현실에 대한 마지막 문화혁명 그것을 ‘개벽’이라고 한다. 이것을 제대로 할 수 있기 위해서 역사 문화를 되찾아 놓은 책이 바로 『환단고기』다. 이 책을 시집 읽듯 아주 기분 좋게 10페이지, 20페이지씩 집중해서 보면 깨어나고, 감동을 받는다. 정말로 역사 문화를 복원하는 의식이 확장되면 잠도 덜 온다. 

이곳 인천 옆 강화도江華島에 있는 참성단塹城壇은 역사 기록으로 볼 때는 지구촌의 문화유산 1호가 되어야 한다. 

유럽의 그리스 수도 아테네에 가서 보면 그 주산主山 위에 파르테논 신전이 있다. 예전에 답사할 때 보니까 신전이 부셔져서 공사를 하고 있었는데, 그 아테네 시를 지켜 주는 여신은 이집트에 있던 여신을 그대로 파 온 것이다. 최근 역사 연구에서 그것이 드러났다. 그 여신상을 유럽에서 세계 문화유산 1호라고 하지만 그게 무슨 큰 의미가 있는가? 

참성단은 단군왕검이 4천5백 년 전에 오셔서 이 우주의 통치자 상제님께 천제를 올린 곳이다. 그때 동북아시아에 대홍수가 나서 중국에서는 국가가 멸망당할 위기에 처하였다. 그래서 단군왕검께서 아들 부루扶婁를 산동성에 보냈는데, 부루는 참담한 홍수 사연을 직접 듣고 저 절강성 도산塗山으로 갔다. 그 산 아래에 서방 제후들을 모아서 홍범구주洪範九疇를 전해 주었다. 그 홍범구주를 안 이후에 낙서洛書가 나왔고, 천부경天符經이 알려진 지 4천 년 만에 태호복희씨가 하도河圖를 그려 내었다. 하도와 낙서를 보면, 1에서 10수가 이렇게 돈다. 봄여름은 상극으로, 가을·겨울은 상생으로 둥글어 간다. 여기서 천지 문명이 나왔다. 이 선후천 우주관, 진리 해석의 기본 원본이 나온 것이다.

그런데 이런 우주 이법을 해석할 수 있는 진리 원전을 창조한 한민족이 역사를 잃어버렸다. 초등학교 때부터 대학원 동양철학 박사과정 다닐 때까지 하도, 낙서를 제대로 안 가르친다. 홍범구주를 가르치는 학교가 단 한 개도 없다. 제 민족 역사 문화의 근원을 모른다. 

육임 조직은 상제님의 절대 명령


이틀 전에 미국에서 국무장관이 와서 우리나라 외교부 장관과 정부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했다. 미 국무장관이 뭐라고 했는가? “인내의 한계를 넘어섰다. 조금만 도를 넘으면 이제 실제 행동을 개시한다.”라고 했다. 북한에다 폭격을 한다는 것인데, 북한에 폭탄을 퍼부으면 서울은 불바다가 되지 않겠는가. 

지금 이런 역사전쟁의 먹장구름이 현실화되어 가고 있는데, 그런 전쟁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 『도전』을 들어가서 보면 상제님이 말씀하신 상씨름 전쟁이라는 것은 그런 차원이 아니다. 

지구촌의 한국인은 8천2백만 명이다. 남한이 5천만 명, 북한이 한 2천만 명 그리고 해외에 나가 있는 사람이 천만 명이 넘는다. 지구촌 인구는 조금 있으면 80억이 된다. 

이 80억에서 우선 그 밑자리, 가을 천지개벽의 열매 종자, 그 절대적 밑자리 육태을랑 여섯 명을 짜라! 누구도 육임을 짜라! 이것은 천주님의 절대 명령이다. 역사의 지고하고 숭고한 근본 과제다. 나이가 어리더라도, 늙어서 죽을 때가 멀지 않아도 반드시 이 천명을 완수하고 천상으로 올라간다는 마음을 가지고 살아야 된다. 살릴 생生 자 의지를 확고히 가져야 한다. 

오늘 이후로 내가 도정을 철저하게 현장 중심으로 주관하고, 현장에서 일꾼 목소리를 듣고 직접 묻기도 할 것이다. 그리고 특히 새로운 기운을 가지고 근래에 입도해서 아주 강력하게 나가는 일꾼을 많이 내세우려고 하니까, 비록 늦게 들어왔어도 발분망식發憤忘食해서 지구촌 역사 새판을 짜는 데 적극 나서기 바란다. 

지구촌 역사가 이번에 이 땅을 중심으로 해서 완전히 새판이 열린다. 이 개벽의 땅 한반도, 바로 이곳을 중심으로 해서 인류의 새 질서가 열리는 것이다. 이 인류 문명사의 총체적 새 질서가 열린다는 것을 우리가 『도전』을 통해서 잘 알 수 있다. 

우선 지역 도장의 책임자와 모든 태을랑은, 국내외 개벽 실제상황에서 의통을 집행할 기본 거점으로서 360개 도장을 개창하는 목표에 대해 아주 빈틈없이 계획을 세워서, 개창 의지를 가진 일꾼들과 화합하고 그들을 지원하면서 금년도에 철저하게 씨를 뿌려 나가야 한다.

증산도는 우주의 진리 종권을 가지고 있다


증산도를 처음 접할 때 받는 충격은 무엇인가? 그것은 복음주의적인 메시지에서 볼 때 ‘하나님이 오셨다. 천주님이 오셨다. 성부 하나님이 오셨다’는 것이다. 마침내 9천 년 역사의 주인이신 상제님이 오셨고, 그 상제님이 미륵불이다. 그래서 미륵상제님이시다. 상제님이 미륵불이다! 미륵불은 상제님이다!

대신선 여동빈(呂洞賓, 798~?)이 직접 도솔천궁을 가서 미륵불이 상제님이라는 것을 확인했다. 불가에 이렇게 여동빈처럼 도통한 자가 없었다. 지금 마음법만 가지고 말하지, 미륵불이 우주의 통치자, 삼계대권의 조화 주권자인 것을 아는 자가 없단 말이다. 그런데 지금 천수백 년 전에 여동빈이 그것을 깨쳤다. 『여동빈 전서』를 쭉 읽다보면 왼쪽 페이지 첫 줄에 그 내용이 있는데, 내가 ‘부산 개벽 콘서트’에서 그 원본을 말해 주었다. 

우리가 ‘하나님 아버지가 오셨다’고 진리 선언을 할 때는 과감하게 그 근본을, 진리로 각성된 마음으로 직설적으로 깨 줘야 된다. 그 한두 마디에서 생사가 결정되는 것이다.

예전에 35년쯤 전에 해가 질 무렵 내가 태전 본부에 있었는데, 아주 풍채가 좋은 여성 세 명이 찾아왔다. 그 사람들이 “하나님이 이 땅에 오셨다고 그러는데.”라고 말하고 돌아서는데, 가서 보니 꼭 신명 같았다. 

또 내가 여섯 살인가 일곱 살 때 이 태전에 살 때 일이다. 저녁 때면 영화 상영을 해서, 일찍 가서 아무도 없는 빈 운동장 낮은 철봉대에 매달려서 어두워지는 하늘을 보고 있었다. 그때 옆에 누가 갑자기 나타나서 “하나님이 이 땅에 오셨다. 하나님이 이 땅에 오셨다.”라고 하고는 사라졌다. 내가 그런 체험을 한 적이 있다.

그런데 실제로 하나님이 이 땅에 오셨다. 천주님이 오셨다. 그분이 미륵상제님이다. 

그 다음에 우리가 증산도를 통해서 처음 접하는, 이 세상 어디서도 듣지 못한 충격적인 진리의 한 소식 무엇인가? 그것은 ‘개벽이 온다’는 것이다. 지금은 개벽하는 때라는 것이다. 우리는 우주 일 년을 통해서 개벽이란 무엇이고, 개벽이 어떻게 온다는 것을 듣는다. 그리고 개벽에 대해서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듣는다. 이것은 증산도를 통해서 처음 듣는 것이다. 그것은 불교에도 없고, 기독교에도 없고, 유교에도 없고, 현대과학에도 없다. 동서양 천지 어디를 가도, 억만금을 가지고 가서 가르쳐 달라고 해도 아는 자가 없다. 

이 진리를 우리 증산도가 가지고 있다. 증산도는 이 우주의 진리 종권宗權을 쥐고 있다. 진리의 종권, 천지 대도의 종권을 쥐고 있다는 말이다. 그래서 우리가 진리에 대한 큰 자긍심을 갖고 있다. 궁극의 진리 이것을 쉬운 말로 ‘열매 진리’라고 한다.

열매 진리와 반쪽 진리


진리에는 부분적인 진리, 또는 반쪽 진리도 있다. 오쇼(Osho, 1931~1990) 같은 사람은 모든 종교, 동서 사상이라는 것은 ‘반쪽 진리’라 말한다. 실제 그 사람의 영어 강의록을 보면 ‘하프 트루스half truth’라는 말을 쓴다. 반쪽 진리는 진리 갈급증을 만족시켜 주지 못하고, 이 세계를 설명하지 못한다. 이 지구촌 인류의 삶의 현실, 역사의 과정뿐만 아니라 인류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설명하지 못하는 것이다. 

사실 동서양의 모든 종교, 사상, 문화 세계에서 깨달은 내용은 반쪽 진리밖에 안 된다. 부처의 진리도, 예수의 진리도, 공자의 진리도, 주역의 진리도, 현대과학 첨단과학의 진리도 다 반쪽이다. 

이 역사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통관, 뚫어 꿰는 총체적인 진리, 보편적 진리가 바로 ‘열매 진리’이다. 오늘의 인류가 사는 지금이 우주의 여름과 가을이 바뀌는 하추교역기, 천지의 계절이 바뀌는 때, 가을 개벽기라는 것을 모르고 있다! 

우리는 ‘가을개벽이 온다’는 이 한마디를 늘 사무치게 값지게 궁극의 진리 선언으로 하루에도 열 번씩, 건강만 허용하면 수백 번도 이야기해야 된다. 그런데 하루에 세 번도 이야기를 안 한다. 자기 가족에게도 제대로 안 한다. 우리는 늘 진리로 교감交感해야 된다. 

지금은 하추교역기다. 우리는 늘 매순간 가을을 준비하면서 깨어서 살아야 한다. 

진리의 구성 요소는 이법과 신도와 사건


온 우주의 보편 진리, 궁극의 진리에 대한 정의는 무엇인가? 완전한 진리는 그 구성이 세 가지로 되어 있다. 이법理法과 신도神道와 사건事件 즉 이신사理神事다. 

이법principle은 우주의 제1 법칙, 제1 원리인 생장염장, 우주 일 년이다. 미국 사람들한테 우주의 제1 법칙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해 보면 그 사람들이 깜짝 놀란다. 

그 다음에 신도spirit와 사건event이다. 사건은 사실 굉장히 복잡한데, 근본적으로는 사람 정신이 변화되는 것이 가장 큰 것이다. 우리가 보고 듣고 하는 우주 자체 현상도 이벤트다. 대지진 같은 것도 이법과 신도가 실제 연출하는 사건이다. 이 천지 우주라는 것은 선악이 없다. 낮에 보는 태양에 선악이 있고 밤에 보는 달님에 선악이 있는가? 자연 그 자체는 선악을 초월해 있다. 그것은 진선미眞善美 자체다. 

우리는 우주 일 년을 잘 알아야 하고, 우주 일 년을 통달하더라도 신도로 체험을 해서 신도 경계에서 봐야 한다. 우주 원리, 상제님의 도법은 들어서 깨닫고 이성적으로 이해할 수 있지만 그것만 갖고는 진리 공부가 끝나지 않고 갈급증이 풀어지지 않는다. 그러니까 직접 보고 체험하고 기운을 받아야 된다. 그것이 신도 공부다. 신도 세계에서는 마음이 비뚤어지면 허령虛靈이 들든지, 사마邪魔가 들든지, 잡귀신이 덤빈다. 

이법과 신도, 깨달음과 체험이라는 두 가지가 음양 짝으로 융합이 될 때 정신이 활짝 열린다. 그런데 지금 학교에서는 어린이, 청소년에게는 물론이고 대학교, 대학원에 이르기까지 이성적으로 생각하는 교육만 시킨다. 그래서 조상이 죽어서 어디로 갔는지, 좋은 데 갔는지 지옥에 갔는지 전혀 모른다. 

진리 3박자, 이 이신사라는 세 글자로 진리 궁극을, 진리의 전체성을 정의한다. 우주의 진리가 바로 이신사인 것이다. 이법과 신도와 사건 중에서, 실제로 일어나는 현실의 삶, 즉 사건이 진리의 궁극이고 열매다. 이신사를 인식하는 주체는 인간의 마음이다. 그리고 이신사를 총체적으로 우주적으로 주재하시는 것은 제심帝心, 상제님의 마음이다. 궁극으로 가면, 내 마음이 상제님 마음이다.

전체적으로 보면 우주 진리 도표가 그렇게 구성되는 것이다.

늘 우주 일 년을 전하라


하루 낮이 지나면 밤이 오고, 밤의 어둠이 깊어지면 새벽이 오고, 시간은 이렇게 매순간 변화한다. 이 우주라는 것은 머무름이 없이 그 목적지를 향해서 간다. 우리는 삶을 더 강건하게 하기 위해서, 그리고 진리 의미를 내 마음에다 새기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되는가? 이 우주 일 년을 5백 번 이상 듣고, 천 번 이상 전해야 한다. 하루에도 간단하게 1분짜리, 3분짜리, 10분짜리 또는 20분짜리로 정리해서 늘 전해야 한다. 노트나 종이 한 장 갖다 놓고 이야기를 해 주는 것이다. 

항상 열십자, 우주 원 십자를 딱 긋고 공간 동서남북과 시간 춘하추동을 표시한다. 그 다음에 우주를 움직이는 다섯 가지 요소 목화토금수木火土金水를 적는다. 다음에 그 변화의 정신인 생장염장生長斂藏을 적으면 대체로 끝난다. 그리고 12만9천6백 년 중에서 선천이 5만 년, 후천이 5만 년이다. 또 작대기 쫙 긋고, 인류가 지금 살아가는 때는 하추교역기夏秋交易期라는 것을 말해 준다. 

12만9천6백 년마다 우주에서 일 년 농사를 짓는다. 빙하기 이론에 의하면 지금까지 우주년이 2백 회까지 반복됐다고 한다. 이번 우주 일 년에서 지금은 인류가 처음 탄생한 봄도 아니고, 인류가 성숙한 가을도 아니고, 아무도 살 수 없는 겨울도 아니다. 모든 상황이 분명 여름이지 않은가. 여름철 문화에서 모든 분야의 정신은 성장이다. 자기 성숙을 향해서 성장을 하는 것이다. 지금은 여름철 말에서 가을철로 건너뛰는 바로 하추 교대기, 교차기, 교역기이다. 

하추교역夏秋交易을 말할 때, 지금은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때다, 여름에서 가을로 궤도 진입하는 때다, 여름철에서 가을로 이제 질서 틀이 바뀐다, 이렇게 현실감 있는 생활언어를 가지고 정신을 깨줘야 된다. 

상제님의 진리에서 이 우주 일 년을 반복해서, 천 번 이상 전하여 우주 일 년이 내 정신이 되고, 내 정신이 우주 일 년으로 화해 버려야 된다. 생장염장, 춘하추동, 우주의 봄·여름·가을·겨울, 선천과 후천을 자유자재로 다양하게 말할 수 있어야 한다. 선천 상극에서 후천 상생으로 넘어간다. 선천은 상극이기 때문에 지구의 공전궤도도 비뚤어져 있지만 후천에는 정원으로 돈다.

우리는 봄에 태어나서 여름철에 성장하기 위해서 존재한다. 봄여름 철에 생장한 것은 오직 가을에 열매를 맺기 위해서, 성숙하기 위해서 존재한다. 우주의 역사, 지구 문명, 우리 개인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의 총체적 과정이 존재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생장하는 봄여름 선천 과정을 지내고 이제 가을철에 성숙하기 위한 것이다. 

그런데 그 성숙은 인간의 생각대로 되는 것이 아니다. 성숙은 과거 공자·석가·예수의 진리 가지고도 전혀 되지 않는다. 이미 자그마치 2천 년 이상 실험을 했다. 지구촌에서 일어난 모든 전쟁은 종교 전쟁이고, 그 절반 이상이 기독교와 이슬람 권의 싸움이었다. 

여름에서 가을로 바뀌는 이때는 여름의 불기운이 가을의 금기운과 충돌한다. 이것이 화극금火克金이다. 이 가을철 금기운이 여름의 불덩어리 기운에 녹아서 충돌이 일어난다. 그래서 화생토火生土, 중앙 토 자리에 계시는, 우주의 중심에 계시는 하나님 아버지 상제님이, 천주님이 오신다. 이것이 공자·석가·예수 진리, 그 구원론의 결론이다.

그런데 기독교에서는 ‘아들이 또 온다’고 하기 때문에 진리가 거꾸로 되어 있다. 이것은 원죄보다 더 큰 죄, 환부역조換父易祖다. 『도전』에 있는 상제님 말씀 그대로 아버지가 오시는 것이다. 「요한계시록」에서도 백보좌 하나님이 직접 말씀하시지 않는가. ‘나는 예전에도 있었고, 이제도 있고, 장차 올 자’라고 말이다. 그 아버지가 바로 ‘장차 오시는 분’이다. 

사람을 많이 살려서 열매 인간을 길러야


이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갈 때는 천지의 불기운을 어떻게 써야 되는가? 화생토火生土가 되어야 된다. 그러면 토를 만나는 것인데, 상제님을 이미 우리가 만났다. 우리가 상제님의 도를 만나서 그 말씀을 듣고, 태을주를 읽고, 청수 올리고, 배례하고, 『도전』을 읽는다. 우리가 천지조화의 무극대도 토 자리에 들어가 있는 것이다. 그 다음에는 어떻게 해야 되는가? 

여기서 토생금土生金 해서 가을의 열매 기운을 만들어야 한다. 그것은 진리 공부를 하고, 태을주를 제대로 읽고, 진리를 체험하고, 팔관법 진리 핵심과 우주 일 년을 잘 전해서 가을철 열매 종자를 많이 만드는 것이다. 단순한 개인 신앙이 아니라 사람을 많이 살려야 한다. 

사람을 많이 살리는 것이 금도수金度數다. 상제님의 도생, 태을랑을 많이 길러내는 것이 바로 가을철의 열매 인간을 실제로 창조하는 과정이다. 그 열매 인간이 인존칠성人尊七星이다. 이렇게 사람을 많이 살리고 기름으로써 상제님의 후천 황금가족Gold family이 탄생하는 것이다.

상제님이 내려 보내셨던 선천 성자들의 기운을 다 거두신 것이 지금 백 년이 넘었는데도 지구촌 80억 인류, 한국인 8천2백만 대부분이 그것을 모르고 있다. 하나님이 왔다 가신 것을 모르고 있다. 

초립동이를 많이 불러내어라


상제님이 젊은 사람을 많이 살려라, 어린 사람을 많이 살려 주라고 하셨다. 소초동, 초립동이를 불러내라, 초립동이의 그 영혼과 생명이 깨어날 수 있도록 가을 천지로 불러내라는 말씀이다. 그래서 자녀 또는 조카, 이웃의 어린이, 청소년, 대학생들에게 진리 교육을 시켜서 많이 살려야 한다. 

이 사람들은 디지털 세대다. 그래서 영화, 음악, 만화, 춤 이런 것을 포교에 활용해야 된다. 볼 만한 영화, 상제님 진리를 해석하는 데 큰 도움을 주는 영화가 아주 많다. 이 우주가 내 생각으로 돌아간다는 것을 보여주는 초인 영화도 많다. 좀 파괴적인 내용이지만 슈퍼맨, 배트맨 시리즈가 엄청나게 많고, 순수 영성과 마음을 닦는 초월의식을 다룬 영화도 있다. 그런 것을 보고, 해석을 하고, 상제님 성구를 뽑아서 정리하고 해서 소초동 도수를 이루는 주인공이 돼야 한다. 

특히 초등 어린이, 청소년을 살리는 소초동 도수 실현을 위해 아주 치밀하게 총체적인 전략을 수립해서 앞으로 과감하게 밀고 나가려 한다.

앞으로 지구촌에서 최종 인간 씨종자를 추리는 것은, 이름을 알 수 없는 가을의 서릿발 기운에서 오는 괴질병이다. “병란兵亂과 병란病亂이 함께 오느니라.”(道典 7:34:1) 그러니까 전쟁이 날 만하면 병이 터진다. 남북 역사전쟁이 일어난다. 미국과 중국과 러시아가 개입을 하고 일본까지 끼어들어서 오선위기五仙圍碁 도수의 최종판이 나오는데, 상씨름판에서 상투쟁이끼리 패망당하는 역사전쟁이 앞으로 터지는 것이다.

우리 역사문화 정신, 9천 년 역사 문화가 완전 그 뿌리가 말살되어서 패망을 당하는 것인데, 이기는 쪽도 지는 쪽도 없다. 한민족이 멸망당하는 운인데도 우리 한국인들이 이것을 제대로 아는 사람이 있는가? 뿌리가 파괴되면 그 생명은 죽는다. 뿌리 역사가 말살되어서 잘못된 역사를 교과서에다 넣고 단군도 부정한다. 

그러니까 역사를 혁명해야 된다. 마지막 우리 조국의 역사 문화 원형을 복구하는 문화 혁명가를 길러야 된다. 

태을주로 포교하라


여기는 단순히 복 빌러 나오는 곳이 아니다. 개벽기 때 가족과 조상을 살리고 사람들을 살려내야 한다. 

우리가 실제로 포교를 하다가 보면 돈이 많든 적든, 권력이 있든 그렇지 않든, 영이 밝은 사람, 영적으로 목마른 사람, 맺힌 사람, 가족이 억울하게 죽은 사람, 삶에 허무를 느끼는 사람이 포교가 잘 된다. 그 사람이 어떤 상황에서 살고 있고, 가족관계가 어떻고, 그 집에 어떤 우환이 있는지도 보아야 한다. 돈이 많고, 잘 돌아가고, 하는 일 잘되고, 승진 잘되고, 가정이 편안한 사람들은 쉽게 신앙하려 하지 않는다. 그렇지만 그런 사람에게도 이 세상에 와서 살아가는 의미를 깨줘야 된다.

억울하게 죽은 사람이 있으면 반드시 치성을 모셔 주어야 신도가 감응한다. 이것은 우주의 비밀이다. 불 다 끄고 누워서 죽은 사촌형 내가 술 한 잔 따라줘야겠다고 생각하면 그 신명이 안다. 인간 마음이 우주의 조물주이기 때문에, 태을주를 읽으면 신도를 체험한다. 

태을주의 무궁한 우주 조화권을 믿고 그 사람들로 하여금 신도를 받게 해라. 문화 중산층이 됐든지 누가 됐든지 태을주를 중심으로 해서 포교해야 한다. 이것이 가장 빠른 포교법이다. 이렇게 태을주로써 포교하여 새 기운을 돌려야 한다. 

그리고 포교를 할 때는 우선 STB 상생방송을 홍보하고 시청자를 많이 확보해야 한다. 시청자를 지속적으로 관리하면 포교가 된다. 

일꾼 생각대로 된다! 태을랑 생각대로 일이 된다!

앞으로 우리 백년 역사에서 모든 기도, 도생들의 행동, 신앙을 태을주 중심으로 바꾸어야 한다. 내가 지금 MP3로 태을주를 틀어놓고 있는데, 가정에서 잠잘 때도 은은하게 들릴 듯 말 듯하게 해서 24시간 태을주를 듣는다. 

태을주는 내 몸이다. 내 몸은 태을주다. 내 생명이 태을주다. 내 마음이 태을주 조화 소리다. 내 생명, 내 몸에 태을주 소리가 중단되면 그것은 죽음이다. 태을주는 우주 노래다. 태을주는 우주 음악이다. 태을주는 우주 율려다.

우리가 우주관과 율려律呂를 알고 보면, 태을주가 온 우주를 살아있게 하고 대우주를 둥글어 가게 하는 것이다. 태을주는 궁극의 이 우주의 절대 조화 주문이다. 이것을 받기 위해서 우리가 수만 년을 윤회하면서 하늘, 땅을 떠돌아다니다가 여기까지 왔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진리 정의의 선언자가 되어서 태을주를 읽게 해야 한다. 포교를 할 때 반드시 태을주를 전하고, 작은 고사치성을 지내서 신도를 받게 해야 한다. 태을주로 포교하라. 자나 깨나 태을주를 읽어야 된다.

이곳이 태전이니라


답사를 하다 보면, 아주 재미나는 증언이 계속 나온다. 상제님이 큰 대大 자를 쓰시고 엄지손가락으로 먹물을 찍어서 거기에다 딱 찍으시고 손을 드시면서 “태太 자다. 이곳이 태전太田이니라.”라고 하셨다. “이곳이 태전이니라.”라는 말씀은, ‘이곳 태전이 대한민국의 사령탑이다, 지구의 중심이다, 우주의 중심이다’라는 것이다.

이렇게 상제님이 태전에 당신님의 텃밭을 정하시고 상씨름 개벽할 때 사는 것과, 지구의 역사를 심판하는 만국재판소 공사도 여기에다 붙여 놓으셨다. 

이 태전의 태太 자의 의미는 무엇인가? 태전은 태을주다. 태전은 태극이다. 태전은 태극 밭이요, 태을주 밭이요, 천지의 밭이다.

태을주를 읽으면 자기 자신의 문제와 한계,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스스로 환히 안다. 태을주를 읽으면 자기 몸의 병든 오장육부를 천지에서 비춰 준다. 그래서 어느 부위에 어떤 균이 기생하고 혈맥 속에 무엇이 붙었는지 보인다. 

이제 좀 더 적극적으로 발걸음을 재촉해야 한다. 상제님께서 “장차 십 리 길에 사람 하나 볼 듯 말 듯한 때가 오느니라.”(道典 2:45:3)라고 하셨다. 이것은 인간 씨종자를 추리는 것이다. 사람을 감정해서 참된 사람에게 도를 전해야 한다.

태을핵랑군 사령관으로 우뚝 서기를


상제님의 천지공사에 따라 이 지구촌 새 질서는 오선위기, 다섯 신선이 바둑 두는 형국으로 둥글어 간다. 그래서 일러전쟁에 이어 일본과 중국이 싸운 애기판과 총각판이 있었고 이제 남북 주인끼리, 칠성문화·신교문화의 종주宗主인 상투쟁이끼리 싸우는 것이다. 

이것은 통일전쟁이다. 상씨름은 통일전쟁이다. 이 통일전쟁이 지금 마무리로 가고 있는데, 일체 종말론, 개벽설로 포교하지 말아야 한다. 우주의 가을, 가을 천지가 오는 것이다. 동북아에 역사 대전쟁이 있는데 우리 한민족이 뿌리를 잃어버려서 멸망 운에 들어간다. 역사라는 것도 하나의 살아있는 에코 시스템, 유기체의 생명이다. 땅도 그렇고, 거기 있는 생명도 인간도 그렇고, 인간이 만든 역사 질서도 다 유기적으로 살아있는 것이다. 

이번에 상제님 천지사업을 해서 영원한 우주 역사의 ‘황금 태을랑’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지금 이런 식의 신앙과 정신을 깨 버려야 한다. 그리고 『도전』을 제대로 읽고 진리 책, 개벽 책, 태사부님의 『춘생추살』을 탐독해야 한다. 상생방송도 재미있게 보아야 한다. 그렇게 해서 한마디라도 진정한 마음으로 따담고 반드시 요약, 정리를 하라. 

상제님 일꾼들은 지혜롭고 위대한 존재다. 모든 상제님 도생과 인류는 천일·지일·태일이다. 이제 인간이 하나님인 시대니까 우리 도생들, 태을랑 한 사람, 한 사람이 인존 하나님이 된다.

태을랑의 마음은 천지조화 조물주 정신과 하나가 되고, 우리 상제님 일꾼들은 다 하나님과 같은 마음을 가져야 한다. 태을주를 읽어서 우리에게 깃든 조물주 삼신의 신성을 발동시켜야 한다. 태을주 천지조화 주문을 자꾸 읽다보면 밝아져서 천지와 더불어 생각하는 지혜가 열린다. 

오늘 말씀 결론으로, 태을랑의 대사명은 무엇인가? 

9천 년 역사 문화의 일관된 주제가 태일이고, 그 태일의 마음을 얻는 것이 인간 삶의 과정이다. 태을랑은 큰마음, 쉽게 말해서 천지와 하나 되는 마음을 갖고 살아야 하고, 이 개벽기에 사람의 생명 값을 다해야 한다.

태을랑은 그냥 도장에서 태을랑이 되라고 해서 된 것이 아니다. 태을랑은 이 대우주의 역사의 운명을 가르는 바로 그 지도자이고 최종 책임자다. 우주의 운명이, 모든 것이 태을랑 손에 달려 있다. 태을랑은 지존자다. 태을랑은 구원자다. 태을랑은 심판자다. 그러면서 태을랑은 먼저 자기에 대한 엄정한 심판자여야 한다.

이제 남은 시간 동안 내가 잘되기 위해서, 도통받기 위해서 일할 것이 아니라, 진정 인류를 위해서 봉사해야 한다. 앞으로 상제님 성탄치성 때까지 8개월 동안에, 태을주 읽는 사람을 열 명 이상씩 확보하고, 백 명, 2백 명 이렇게 씨를 많이 뿌려서 태을핵랑군 새 역사의 사령관으로 우뚝 솟기를 축원한다. 

ⓒ 월간개벽. All rights reserved. 

Posted by 바람을본소년
,

[오늘의 말씀] 태을주로 가을천지의 무궁한 생명과 녹을 받아내린다.

http://www.jsd.or.kr/?c=masters/words&uid=20228


[STB 시청자상담] "밤새 상생방송을 보고있습니다."

http://www.jsd.or.kr/?c=boards/qna1/1006&uid=20229


[영어성구] 너희들이 혈심을 갖지 못하였으므로

http://www.jsd.or.kr/?c=boards/board/956&uid=20227


* 한 줄 영어

Thank you so much. I owe you one.

정말 고마워요. 제가 신세를 졌군요.

Posted by 바람을본소년
,

[오늘의 말씀] 한민족의 개벽에 대한 정의 

http://www.jsd.or.kr/b/jsd211/19363

Posted by 바람을본소년
,

[오늘의 말씀] 황금종자가 되기 위한 3가지 요소를 잊지 말라

http://www.jsd.or.kr/?c=masters/words&uid=19360


[영어 성구] 무슨 일을 대하든지

http://www.jsd.or.kr/?c=boards/board/956&uid=19359

Posted by 바람을본소년
,



<진리공부와 황금종자>

우리 진리공부는 궁극적으로 도통道通이 나오는 공부다.

정말로 나의 모든 의혹이 다 무너지고, 진리에 대한 진정한 깨달음이 가슴 속 깊이 꽉 차서 한없이 감사하는 공부다.


때로는 자기 무지의 성이 송두리째 무너지는 순간과 깨달음의 큰 기쁨, 법열이라는 환희의 기쁨, 그리고 진정한 내 영혼이 진리를 체험하는 영적 도약의 순간이 필요하다. 그런데 그 공부의 바탕이 ‘우주론 공부’다.


이 우주론 공부의 결론이 9천년 전 천부경부터 시작해서 하도와 낙서, 그리고 복희, 문왕. 정역 팔괘 등을 통해 지금 태상종도사님께서 정리해주신 우주1년까지 온 것이다.


다시 말해 선천문화역사의 깨달음의 총결론, 동서 우주론 공부의 최종 결론이 태상종도사님께서 전수해 주신 ‘인간농사 짓는 우주1년’이다.


이 우주는 인간농사를 짓기 위해 존재하고 그 결론은 여름철이 끝나고 가을천지개벽을 할 때 인간 씨종자를 추려서 원 우주적인 새역사의 주권사역의 주인공, 황금종자를 내는 것이다. 


- 1470118 수요치성 종도사님 도훈



Posted by 바람을본소년
,

위대한 새 출발, 성공하는 태을랑의 길

道紀 146년 8월 7일(일), 증산도대학교, 증산도 교육문화회관 태을궁

[말씀요약] 오늘은 새 출발이라는 주제로 태을랑太乙郞이 나아가야 할 길을 다시 한 번 정리를 해 보려 한다. 인류 새 세상에 대한 진정한 새 출발, 새로운 문명에 대한 깜짝 놀랄 소식은 무엇인가? 이는 우리 도생들이 주체 역사, 새 역사의 주인공으로서 꼭 이루어야 하는 이 시대의 사명이자 과제인데, 바로 인류의 새로운 희망의 세상이 온다고 하는 근대사의 첫 출발점 동학의 3대 주제다. 

그것은 첫째, 공자 석가 예수를 내려 보내신 본래의 천주님, 그 아버지가 동방 땅에 오신다. 바로 이 도솔천의 천주님은 개벽기에 새 진리를 가지고 오시는 구원의 새 부처님이다. 둘째로, 천주님의 도는 종교가 아니고 5만 년 운수를 받는 무극대도 공부다. 무극대도는 가을의 우주생명, 가을의 하늘과 땅과 인간과 신들의 새로운 마음과 생명의 개벽 질서요 새로운 생활문화다. 이것이 참동학 증산도에서 처음 선언된 것이다. 셋째, 괴질병이 온 지구를 엄습한다. ‘십이제국 괴질운수 다시 개벽 아닐런가.’ 지나온 인류의 한 시대에서 새로운 무극시대, 개벽시대를 통과하려면 병란病亂의 관문을 넘어서야 한다. 이 온갖 병을 극복할 수 있도록 무극대도를 닦아야 된다는 것이다. 

우리는 상제님이 오셔서 여신 ‘다시 개벽’ 5만 년 후천 세상, 이 선후천관先後天觀에 대해 바르게 알아야 되는데, 이것을 종합해 그림 한 장으로 정리한 것이 바로 참동학 증산도에서 말하는 깨달음의 최종 결론 ‘우주 일 년 이야기’다. 태을랑 일꾼들은 이와 관련된 이신사理神事의 진리 말씀들을 통해 생각이 정리되고 깨져야 하고 천지사업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다져야 한다. 

상제님의 천지공사에 의해 개벽기에 의통을 집행하는 사령관은 육핵랑을 지휘하는 태을핵랑太乙核郞이다. 그러므로 반드시 육태을랑六太乙郞을 짜서 자신이 인사권을 발동해야 신앙의 보은을 하는 것이다. 우리가 대세를 거꾸러트리는 관건은 태을랑으로서 태을주太乙呪를 많이 읽는 것이다. 태을랑 문화가 제대로 자리 잡으려면 하루에 3천 독 이상 해야 된다. 그리고 이번 문화는 조상들을 태을랑으로 만드는 것이므로 우리 조상들을 태을랑, 영원불멸의 신선으로 태어나게 해 주는 천도식을 올려야 한다. 

도운의 종통은, 의통을 집행하는 태을랑들에게 있다. 그러니까 의통을 집행하는 현장사령관으로서 태을랑 생활을 해야 한다. 시간을 아주 잘 쪼개어서 과학적으로 분주히 서두르고, 한 사람이라도 더 살리자. 특히 어린이, 청소년, 젊은 사람을 많이 살려야 한다. 앞으로는 태을랑 법사 문화도 활짝 열려 1만 2천 명 법사, 도통법사들이 나온다. 

증산도는 종교가 아니다. 증산도는 무극대도요 가을 문화다. 앞으로 이루어질 희망의 새 역사와 성공의 열쇠를 우리 상제님 태을랑들이 다 쥐고 있다. 태을랑은 우주의 중심이고, 새 역사의 중심이자 주인이며, 통일문화의 유일한 주인공이다. 태을랑은 조화 도통문을 여는 주인공이기 때문에, 과감하게 실천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희망을 잃지 말고 어려워도 아주 강건하게 꿈과 용기를 가져야 한다. 집중을 해야 하고 깨어 있어야 한다. 하루하루 생활을 상제님 천지사업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자.


오늘 증산도대학교 교육에서는 새 출발이라는 주제로 태을랑太乙郞이 나아갈 길을 다시 한 번 정리해 보려 한다. 

동양 모든 나라와, 동방의 중심 한반도 남북한과, 지구촌에 살고 있는 전체 8천2백만 한국인조차 모르고 있는, 이 땅에서 실제 선언된 인류 근대문명사의 진정한 새 소식, 위대한 새 출발, 바로 동학이 지금까지 제대로 전해지지 않았다. 

그때 그 위대한 새 소식이 제대로 해석되지 않았고, 또 그 이전에 왜곡된 시원역사 문화 의식에 따라 잘못 해석이 되었다. 그것이 재탕, 반복되어서 전 세계에 그 왜곡된 동학의 ‘새 출발 선언’이 전해졌다. 

오늘의 인류는 언제 어디서 비극의 죽음의 불덩어리가 폭발할지 모르는 환경에서 살고 있다. 각종 테러, 불행한 사고들, 자연 재앙, 대지진, 화산 폭발, 쓰나미, 홍수, 말할 수 없는 불볕더위와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한국도 이제 여름철은 열대 지방이 되었다. 지구촌에 매일, 매년 급변사태가 반복되고, 생태계의 가공할 변화가 일어날 뿐만 아니라, 자본주의의 붕괴 소식, 민주주의의 몰락 이야기가 들린다. 최근에는 영국이 유럽 공동체에서 떠난다는 브렉시트Brexit 사태가 일어나고 있다.

진정한 근대사의 출발점, 동학


인류 새 세상에 대한 진정한 새 출발, 새로운 문명에 대한 깜짝 놀랄 소식은 무엇인가? 그것은 바로 진정한 근대사의 출발점인 동학 이야기다. 동학이란 무엇인가? 동학의 참뜻은 무엇인가? 그것은 언제 어디서 누구에 의해서 선언되었는가? 

지금으로부터 약 155년 전 동서 인류가 태고로부터 받들어 온 천신天神, 이 우주의 하나님으로부터 직접 ‘새 역사에 대한 개벽을 선언하라. 앞으로 온 인류가 개벽이라는 변화를 맞이한다. 개벽을 대비하라’는 천명天命을 받은 구도자가 있었다. 1860년 음력 4월 5일 날, 옛 신라 왕조의 수도 경주에서 태어난 최수운崔水雲(1824~1864) 대신사가 상제님으로부터 직접 도통을 받은 것이다. 

수운 대신사가 상제님의 명령, 천명을 받아서 새 세상을 선언한 것이 바로 동녘 동東 자, 배울 학學 자 동학Eastern Learning이다. 동학은 종교가 아니다. 동학은 앞으로 오는 동서양 인류 문화의 진정한 통일문화 시대를 선언했다. 그것은 단순히 문화통일, 동서 문명의 융합 통일이 아니라 하늘과 땅, 천상의 모든 신과 지상의 모든 인간의 진정한 합일의 통일세계이다. 그것은 신인합일神人合一, 신명과 인간이 하나 되는 놀라운 세상이다. 

그 세상이 오면 천상의 모든 조상들이 지상의 자손을 찾아서 내려온다. 앞으로 지상에서 완성되는 천국, 신선낙원이 바로 불교에서 말하는 미륵님의 용화낙원이다. 이 지상천국이 우주사의 궁극의 낙원이요 궁극의 천국이다. 이것이 동학에서 선포한 무극대도의 새 소식이다. 

그때를 위해 상제님이, 주문을 지어서 세상 사람을 가르치라고 하셨다. 그것이 바로 열석 자 시천주 주문이다. 문자 그대로 천주님을 모시는, 가을철의 조화 생명을 받아 내리는 성스러운 글, 주문mantra이다. 시천주, 천주를 모시는, 인간 세상에 오시는 천지 주인, 즉 상제님을 모시는 주문이다. 상제님을 모시면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가? 상제님을 모심으로써 인류는 어떤 세상을 맞이하는가? 지상에 오신 상제님을 모시는 큰 은혜와 새로운 깨달음의 마음, 열린 마음을 가지고 어떤 세상을 건설해야 하는가? 

지금의 과학문명으로는 실제 앞으로 오는 진정한 새 세상의 경계를 감당할 수 없는, 상상하기 어려운 면도 있다. 후천 조화선경 낙원의 새 세상은 단순히 오늘의 첨단 과학문명의 이상으로만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 과학으로는 자연의 아주 긴박한 대개벽의 위기상황을 극복할 수가 없다. 대지진이 폭발할 때 그것을 실제로 정확하게 예측하는 것도 불가능하다. 자연현상의 일부 변화도 제대로 예측을 못 하는데 우주의 이상세계를 과학만 가지고 건설할 수 있겠는가. 

인간으로 오시는 천주님, 석가 공자 예수를 내려 보내시고, 각 종교에서 앞으로 오신다고 말하는 그분은, 이 우주의 통치자, 우주정치를 행하시는 상제님, 옥황상제님, 불가에서 말해 온 새 부처님, 미륵불이다. 새로운 도법으로 인간의 마음세계를 진정으로 대혁신하는, 진정으로 모든 인간의 마음의 조화 문을 열어주는 미륵부처님이다. 그 천상 도솔천의 미륵님이 인간으로 오셔서 열어주시는 새 세상이 용화낙원龍華樂園이다

용화龍華Dragon flower란, 용이 상징하듯이 미륵불의 조화, 조화 세상을 뜻한다. 미륵님의 조화 도권으로 열리는 조화 지상낙원이다. 그것은 시천주 주문에서 말하는 ‘조화정造化定’ 문명이다. 각자 닦은 대로 조화 방망이를 휘두르는 조화 도술 문명이다. 

자신이 일심을 더 갖는 만큼, 더 순수한 성경신으로 생활하는 만큼, 앞으로 오는 상제님의 새 세상의 대도, 무극대도無極大道를 다양하게 깨달음의 정서와 언어로 표현을 하면 그중에서 최상의 멋진 표현들이 나올 것이다. 무극대도 하면 만유의 근원이자 성숙을 이루는 궁극의 도, 최상의 조화의 도이다

아무튼 사람들이 말하기 쉽고, 전하기 쉽고, 느끼기 쉬운 언어로 무극대도를 잘 표현해야 된다. 조화가 무궁무궁한 도, 우주만유가 진정한 한 몸뚱어리, 하나가 되는 가을철의 통일의 도, 조화의 도, 무궁한 생명의 도, 무궁한 창조의 도, 최상의 도이다. 

이 동학은 조선 왕조 말에 나온 새로운 종교들, 신흥종교들의 모체이다. 당시 동서양의 제국주의를 크게 열두 나라로 말하는데,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명치유신(1868) 이후 일본 제국주의가 일어났다. 영국은 중국을 아편으로 병들게 했다. 청나라 왕조가 총체적으로 병들어서 무너질 때 마침내 동아시아에서 천자국 청조淸朝의 천자권天子權이 무너졌다(1912). 국민들을 병들게 한 아편무역을 막지 못하고, 천자의 위상이 송두리째 무너졌기 때문이다. 그래서 크고 작은 반란, 혁명이 벌떼처럼 일어나고, 마침내 청조가 무너졌다. 또 북쪽에 있는 러시아는 러일전쟁(1904)에서 패하고 로마노프 왕조가 멸망당하고, 러시아 사회주의 혁명(1917)이 일어났다. 

동서 제국주의의 최후의 거점, 그것이 바로 동북아 문화의 원래 중심지인 조선이었다. 나라 이름을 1897년에 조선에서 대한제국으로 바꾸었지만, 1910년에 일본에게 국권을 빼앗겼다. 그러고서 35년 동안 8백만 명 이상이 무참하게 희생되었다. 원자폭탄 세례를 받은 일본의 무조건 항복에 의해서 1945년 8월 15일, 2차 대전이 종결되고 광복이 되었다. 3년 뒤에 남북이 분단되는 정부 수립을 하고 불과 2년 후, 남북 대전쟁이 벌어졌다. 1950년 6월 25일 날 ‘폭풍’이라는 암호를 가지고 북쪽에서 새벽에 쳐들어오면서 불과 며칠 만에 서울을 뺏기고, 또 며칠 사이에 부산까지 후퇴했다. 대한민국이 공산주의 땅이 되느냐 마느냐 하는 절체절명 위기에서 맥아더 장군이 인천 상륙작전을 단독 명령으로 감행했다. 월미도 등대에 불이 들어오면서, 서울을 수복하고 북진으로 밀고 올라갔다. 그런데 그때 중공군 대군이 들어왔다. 

본래 러시아의 스탈린을 김일성이 직접 가서 설득을 했으나, 스탈린은 미국의 개입을 염려하여 남침을 승낙할 수가 없었다. 그러나 재차 만나서 설득하고, 또 모택동을 설득해서 자신감을 얻어 그렇게 폭풍처럼 밀어붙여서 ‘남진南進 무력통일’을 하려 한 것이다. 그러나 북쪽에서 밀고 내려와서 만 3년 동안 남북이 완전 초토화되고, 수많은 민간인과 군인이 목숨을 잃었다. 미군 병사만 해도 4만 5천 명이 숨졌다. 남북전쟁은 세계 대전쟁이다. 3차 세계 대전쟁이 여기 동북아 한국 땅에서 벌어진 것이다. 

1953년에 휴전 협정을 맺어서 지금 전쟁을 쉬는 상태가 60년 이상 지속되고 있다. 내년이면 8·8 / 64년이다. 남북 분단의 역사는 70년이 넘었다. 우주 법도의 근원적인 변화의 상수, 60이나 64, 72 또는 81, 더 갈 수 없는 변화수의 어떤 종점의 시간 경계선으로 가고 있는 것이다. 동서의 모든 전략가, 지도자, 또 우리 한반도 남북에 살고 있는 모든 사람들도 ‘통일은 멀지 않았다, 도적같이 불원간에 한순간에 올 수도 있다, 통일을 대비해야 된다’고 말한다. 그런데 무엇으로 대비하는가? 무엇으로 통일을 하는가? 무력으로, 전쟁으로? 또 한 차례 전쟁을 해서 다 초토화하고 부숴 버리고서 통일이 된들 무슨 의미가 있는가, 역사를 후퇴시키는 통일이 무슨 의미가 있는가? 미래적으로 밝고 희망찬, 새로운 비전을 가지고, 새로운 가치를 가지고 통일이 돼야 한다. 

바로 여기에 상제님의 오늘의 우리 도꾼들, 도생들의 진정한 시대적 역사적 사명, 문화적 사명이 있다. 문화 역사 정신이 우리들에게 요구하는, 개벽을 생각하기 이전에 그 개벽을 성립시키는, 개벽의 문을 열고 들어갈 수 있는 주체 역사, 새 역사의 주인공으로서 꼭 이루어야 되는 과제가 있다. 이 시대의 대사명이 있다. 그것은 무엇인가? 바로 인류의 새로운 희망의 세상이 온다고 하는 근대사의 첫 출발점 동학 선언의 3대 주제다. 

천주님이 동방 땅에 오신다


첫째, 공자 석가 예수를 내려 보내신 본래의 천주님, 그 아버지가 동방 땅에 오신다. 

그분을 기독교에서는 아버지로 불러왔으나 초월신으로 믿고 있다. 누구도 볼 수 없는 형상이 없는 신, 인간으로 올 수 없는 신으로 믿어 왔다. 그러나 동방에서는 과거 성자들이 도를 통하여, 유가에서는 우주 정치를 행하시는 천상 궁전에 계신 이분을, 신과 인간, 천지의 역사를 다스리는 인격신으로 모셔 왔다. 상제님은 천상 옥좌에서 면류관을 쓰시고 만신萬神을 거느리고 천상 조정에서 하늘, 땅, 인간과 신명계를 다스리는 주신으로서 통치자이시다. 도교도 이 우주의 통치자 인식이 똑같다. 이 대우주 자연계에는 자연 법칙의 도가 있고, 그 도를 다스리는 제帝가 계신다. 이것이 하나님 제, 우주 통치자 제 자의 뜻이다.

유교와 도교와 같이 불가에서도 도솔천 천주님이 바로 이 우주의 원 진리의 주인이시다. 도솔천의 천주님은 조화권을 쥐고 계신다. 그분의 궁전은 여의전如意殿이라 불린다. 모든 것을 뜻대로 행하시는 조화권을 쓰신다. 

신라시대 때 전라도 김제에는 진표眞表 스님이 미륵님의 명을 받아, 도통을 직접 받고(746) 지은 금산사金山寺가 있다. 이 금산사에는 세계에서 실내불로는 가장 큰 미륵불의 조화 세계를 가장 잘 보여주는 상징물이 있다. 왼손에 여의주를 쥐고 계신다. 

바로 인간으로 오시는 이 도솔천의 천주님은 개벽기에 새 진리를 가지고 오시는 구원의 새 부처님이다. 부처가 궁극으로는 미륵불 하나님이라는 뜻이다. 부처님은 하나님의 마음이다. 

9천 년 동방문화, 역사문화의 원 근원에는 한국인의 본래의 시원 역사, 즉 창세역사로서 한국의 황금시절의 소중한 문화정신이 있었다. 그런데 그것이 중국의 황하문명 중심으로 그려지고, 해석되고, 심각하게 왜곡이 되어 왔다. 그래서 동양문명은 인도와 그 동쪽의 중국 황하문명이 대표적으로 언급되어 왔다. 한국은 중국에 종속되어서 기껏 한 2천여 년의 역사이다. 국가 성립의 기준이 되는 청동기를 적용해도 2천8백 년, 3천 년도 안 된다. 

이렇게 잘못 해석된 왜곡의 역사를 전 지구촌에 퍼트린 지금의 강단사학자들은 누구인가? 우리 한국의 역사 근원을 조각내고, 시원 역사와 뿌리 문화를 잘라낸 일본 제국주의자들 밑에서 역사를 배운 이병도李丙燾 박사가 해방 후 서울대 역사 주임교수가 되었고, 그의 식민주의 역사관을 배운 후세들이 지금 3대째 뿌리를 내렸다. 이 땅에 살고 있는 한국인은 물론 전 세계에 있는 모든 한국인, 한국 역사 문화에 관심이 있는 이 세계의 모든 사람들이 여기에 감염이 되었다. 그래서 우리 한국 역사는 한 2천여 년에 불과하고, 중국 역사에 종속되어 지배를 받았고, 근대사는 일본에게 지배를 받았다는 것이다. 

그래서 동양을 간다면 인도 아니면 중국 또는 일본을 가고 싶다는 이야기들이 80년대, 90년대 이후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그러면서 어느 날 한국을 주시하게 되었다. 88올림픽 이후 한국은 신비의 나라다. 분명히 중국문화도 아니고 일본문화도 아니다. 분명히 독자적인 문화의 고유정신, 전통문화가 있지만 이것을 해석하지 못하는 것이다. 한국의 예술, 영화, 연극, 난타 공연에서 즐거움을 느낀다. 한글이라는 언어는 중국말, 일본말하고 다르다. 

춤을 잘 추고, 노래를 잘 하는 것은 신교문화에서 천지와 더불어 놀던 옛날 가락이다. 천지와 더불어서 모든 신명을 모시고, 조상신을 모시고, 하나님을 모시고 천지 제례, 즉 천제天祭를 올리고 온 국민이 왕과 더불어서 즐겁게 신명풀이 놀이를 했다. 술 마시고, 노래 부르고, 북치고 해서 그 정서가 표출하는 신명 가락이다. 그것이 소위 한류문화이다. 그런데 오늘날 한류문화는 그 문화의 근원 정신이 없다. 한국인 본래의 역사문화 정신이 결여되었다. 

역사를 만드는 힘, 영성, 창조력, 문화를 만드는 역사 원동력을 잃어버렸기 때문에 한국과 세계 인류를 인도할 수 없는 것이다. 여기서 한류문화에 제동이 걸렸다. 한류문화의 생명력을 회복하려면 역사문화 근원을 찾아야 하고 역사문화의 근원정신을 깨달아야 한다. 그래야 진정한 한국인이 될 수 있다. 

새 문화의 진정한 일꾼, 한국인이 나와야


오늘날 한국인의 문화는 여러 가지 요소가 혼합되어 이루어졌다. 여기에는 유교, 불교도 있고 기독교, 천주교도 있고 이슬람교도 섞여 있다. 뿐만 아니라 보통 샤머니즘으로 왜곡되어 있는 무교巫敎도 있다. 이처럼 한국 문화에는 근대와 현대, 동서고금의 모든 정신문화가 융합되어 있다. 뿌리 역사를 잃어버린 우리의 고유한 전통문화를 근본으로 해서 크게, 오늘의 이러한 ‘잡탕 문화’를 조화롭게 융합할 수 있는 문화정신은 어디에 있는가? 그러한 문화 통일의 대도 정신이 바로 참동학 증산도에 있다. 새 문화를 열어 나가는 진정한 일꾼, 한국인이 절실히 필요하다

동학이 창도(1860)된 지 34년 뒤에 한국의 당시 농민들이 중심이 된 동학 혁명군이 일어났다. 당시 조정이 부패하고, 외세가 들어와서 조선 왕조가 패망할 위기에서 보국안민輔國安民과 척양척왜斥洋斥倭의 기치를 들고 갑오동학혁명이 일어난 것이다. 잘못된 정치, 유가의 불평등한 신분 질서, 민생 경제의 파탄, 이 모든 것을 극복하고 자력갱생할 수 있는 근본개혁을 갈구한 갑오경장甲午更張도 동학혁명이 일어난 그해에 있었다. 

그러나 조선 왕조와 일본 제국주의가 군대를 동원해서 무참하게 패망시켜 버렸다. 공주 우금치에서 패망을 당하고 무너졌다. 그때 동학혁명의 발원지 고부古阜에서 나오신 강증산姜甑山 상제님께서 “동학란은 준비가 안 됐기 때문에 겨울에 이르러서 패망을 당한다. 너희들은 따르지 말라.”라고 엄중히 경계하셨다. 동학군의 전쟁 방식으로는 새 세상을 열 수가 없다는 말씀이다. 

그 후 조선의 국모國母가 무참하게 일본 사무라이들에게 난자질 당해서 불에 태워져서 시해되었다. 이후 전국에서 의병이 일어나고, 고종은 나라 이름을 조선에서 대한제국으로 바꾸고 광무개혁光武改革(1897)을 추진했다. 하지만 불과 10여 년 만에 일본에게 조선 왕조가 패망 당했다. 그러나 동학혁명이 일어난 지 한 세대 만에 그 이상을 다시 들고 나온 참동학 증산도 구도자 6백만 명이 일어났다

새 세상은 조화문명 시대


동학의 세 가지 주요 선언 가운데 그 첫째가 무엇이라고 했는가? 이것을 문화사적으로 완전히 뚫어 꿰어야 된다. 시천주侍天主 조화정造化定. 천지 주인이 오신다. 인간 세상에 오시는 천주님의 새 세상은 바로 조화문명 시대이다. 사람의 몸과 마음과 영 속에는 무궁한 신의 조화, 무궁한 생명이 담겨 있다. 이것을 인간이 자기 생각대로 자유자재로 쓰는 그런 조화 세상이 온다는 것이다. 

새로운 수행법, 새로운 영성문화, 새로운 생명문화를 천주님이 직접 오셔서 선언하셨다. ‘시천주 조화정 영세불망만사지’ 열석 자다. 앞으로 이 우주 안에서 일어나는 일은 누구도 다 알게 된다. 만사지 문화가 온다. 지금 AI 인공지능 시대를 이야기하지만 그것보다 더 지혜로운 최상의 우주적인 정보 문화가 펼쳐진다. 대국적으로 볼 때, 인간이 조화 도통문화를 열어서 모든 인간이 다 나름대로 도통을 한다. 모든 인간이 천지와 한마음, 한 몸뚱어리가 되어서 사는 진정한 우주인간 태일太一 문명 시대로 세상이 바뀐다

무극대도는 새로운 생명, 질서, 가을 우주의 생활문화


둘째로, 천주님의 도는 종교가 아니다. 근대사의 출발점인 19세기 후반, 1860년에 이미 선천의 종교시대는 끝났다. 이 세상의 종교로는 세상 문제를 해결할 수가 없다. 앞으로 우주의 질서가 바뀌는 개벽 문제를 알아차릴 수도 없다. 

‘무극대도 닦아내니 5만 년 운수로다.’ 5만 년 운수를 받는 공부다. 앞으로 우주광명의 새로운 문명시대, 5만 년 새 세상이 열린다. 무극대도는 종교문화가 아니다. 가을 천지의 새로운 생활문화다.

모든 종교인들, 동서고금의 모든 인간, 죽은 사람들, 인류의 조상, 천상의 신들이 이제 인간으로 오시는 하늘의 원 주인 상제님의 도법을 받아서 새로운 미래 가을 문명의 새 진리로 생활해 나간다. 이것이 무극대도無極大道이다. 무극대도는 가을의 우주생명, 가을의 하늘과 땅과 인간과 신들의 새로운 마음과 생명의 개벽 질서다. 이것은 참동학 증산도에서 처음 선언된 것이다. 선천은 균형과 조화가 깨진 상극 중심의 질서로 살아왔다. 그러나 이제 무극대도의 후천 우주의 상생의 새 질서가 한순간에 열린다.

병란을 통과해서 새 세상을 맞는다


그런데 지나온 인류의 한 시대에서 새로운 무극시대, 가을철의 개벽시대를 통과하려면 무엇을 넘어서야 하는가? ‘십이제국 괴질운수 다시 개벽 아닐런가.’ 셋째 메시지인 괴질병이 온 지구를 엄습한다. 온갖 이름을 알 수 없는 병란病亂을 통과해서 새 세상을 맞는 것이다. 이것이 개벽이다. 개벽의 궁극은 병란이다. 이 온갖 병을 극복할 수 있도록 상제님의 무극대도를 닦아야 된다. 그러지 않으면 병란에서 한순간에 인생의 모든 것이 다 무너져 버린다. 나도 무너지고, 가정도 망하고 동시에 조상도 일순간에 패망 당한다. 따라서 내가 강건해야 된다. 

지금 인류는 어떤 변화를 맞이하고 있는가? 앞으로 오는 자연과 인간 문명 역사의 새로운 변환은 무엇인가? 오직 개벽이다. 열 개開 자, 열 벽闢 자로 원래 개벽이 천지개벽아닌가. 하늘과 땅의 질서가 바뀌면서 인간의 새로운 삶, 인류 문명의 새로운 삶의 질서, 새로운 역사 질서가 열린다. 이 세 가지를 알아야 동학의 대의가 무엇인지 알 수 있다. 동학과 참동학은 종교가 아니다. 무극대도다. 이것은 언제나 잊어서는 안 되는 새 역사의 근본 명제이다. 

그런데 이 동학의 새 시대 역사 선언이 왜곡되었다. 시천주侍天主가 인내천人乃天으로 바뀌었다. 한국의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일반 교과서, 윤리 책, 사상서, 전 세계에 한국문화를 소개한 책자에 어떻게 되어 있는가? 동학을 신흥종교, 신종교라 하고 있다. 조선 왕조의 유교 문화에서 서양 기독교를 서학西學이라 하는데, 그 서학이 동양으로 몰려오자 서학에 대응하여 독자적이고 주체적인 새로운 가르침으로 동학이라는 종교가 나왔다는 것이다. 동학을 모독하는 이 따위 잘못된 엉터리 역사 해석이 지금도 지속되고 있다. 

동학이란 무엇인가? 서학, 기독교의 관점에서 말하면,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천국, 아버지의 왕국이 가까워 왔다는 것이다. 그러한 천국의 나라를 이 땅에 이루시기 위해서 아버지가 직접 조선 땅에 오신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서학의 꿈, 기독교의 꿈을 완성해 주는 것이 동학이다. 상제님께서 최수운 대신사로 하여금 동방으로 몰려오는 서학의 전도 세력에 대해서 선언을 하게 하셨다. ‘너희들 진리를 가지고는 안 된다, 기독교 시대는 끝났다. 뿐만 아니라 불교 시대도 끝나고 유교 시대도 끝났다’는 것이다. 모든 종교 시대는 끝났다는 선언은 기존 선천 종교에 대한 완전한 사망선고다. 하나님 아버지가 직접 오셔서 개벽 세상, 새 우주를 여시기 때문에 꿈을 깨라는 것이다. 

여기서 그냥 정신이 확 열려야 된다. 우주가 완전히 새 질서로 들어간다. 믿고 말고 할 그런 문제가 아니다. 우주 이법으로 오는 개벽이기 때문이다.

이것이 개벽이다! (복창) 
이것이 개벽이다! (복창) 
한 번 더. 이것이 개벽이다! (복창) 

황하문명 중심으로 왜곡된 시원 역사


중국은 1949년에 공산정권이 들어서고 나서 등소평鄧小平 개혁 이후, 후계자 강택민江澤民이 나오면서 개혁 개방을 더 강력하게 추진하였다. 그리하여 중국이 이제 자신감을 얻었다. 정치체제는 공산 일당독재인데 경제는 자본주의 체제다. 상해 푸동 항의 밤 풍광은 미국 뉴욕, 샌프란시스코, 엘에이보다 더 밝다. 아마 전 세계에서 밤이 가장 밝은 도시일 것이다. 

그동안 동방의 시원 역사를 중국의 황하문명 중심으로 보았기 때문에 창세 문명의 이야기들은 대개 신화와 전설로 포장되어 있다. 이른바 삼황오제三皇五帝 시대가 그것이다. 그런데 중국 사람들이 ‘우리 중국문명의 근원은 무엇인가? 우리들의 원 뿌리는 어디냐?’ 해서 중화문명 탐원공정中華文明探源工程을 추진했다. 

그리하여 하상주夏商周, 하나라, 상나라, 주나라와 그 이전의 요임금, 순임금(당요 우순) 시대를 실제 역사로 인정하게 되었으나, 그것으로 만족하지 못했다. 사마천의 『사기史記』에 보면 중국 한족의 역사 시조는 4천7백 년 전의 황제 헌원黃帝軒轅이다. 그런데 그 이전, 5백 년 전 인물인 의학의 아버지, 농사의 아버지 염제 신농씨炎帝神農氏를 한족 문화의 조상이라 하고, 그것도 모자라서 3백 년 더 올라가서 5천 4, 5백 년 전 바로 철학, 음양론, 주역 문화의 아버지, 우주원리 팔괘를 그리신 태호 복희씨太昊伏羲氏까지도 자기들 조상이라 한다. 중국 한족은 이렇게 일단계로 ‘염황자손炎黃子孫’이라 해서 황제 헌원과 그보다 7, 8백 년 전 농경문화의 원 주인공인 신농씨의 후손이라고 억지 주장을 하고 있다. 

그런데 20세기 초부터 중국 동북방 만리장성 밖에서 지난 백 년 동안 홍산紅山 문화 유물이 발굴되었다. 1979년 동산취에서 원형 제단原型祭壇이 나오고, 1983년에 내몽골 동남쪽 붉은 산, 홍산에서 150미터에 걸쳐 원시 피라밋인 천제단天祭壇, 여신묘女神廟, 무덤이 발굴되었다. 이렇게 총묘단塚廟壇이 나오자 삼황오제三皇五帝는 신화, 전설이 아니라 ‘실제 역사로 보아야 한다’고 중국은 물론 세계 고고학계가 발칵 뒤집어졌다. 이러한 유물 발굴 소식을 중국과 한국 언론에서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발굴이 계속되자 중국에서 5천 년 전에 있었던 것으로 보던 용龍 문화가 이미 7천 년, 8천 년 전에 있었던 것으로 소급되었다. 중국 동북부에 있는 공업도시, 천만 명이 넘게 사는 심양瀋陽에서는 7천 년이 넘게 오래된 봉황 조각도 나왔다. 7천 년이 넘는 봉황문화를 기념하기 위해서 거기에다 봉황각이라는 호텔을 세웠다. 그런데 한국 사람들이 봉황 유물에 큰 관심을 보이자 호텔에서 그것을 옮겨 버렸다. 이 용봉龍鳳 문화는 중국 한족 문화가 아니다. 

만리장성 밖은 고대에 한족이 살던 곳이 아니기 때문에 중국의 역사문화 경계를 넘어선다. 만리장성 밖의 북방문화는 남방문화와 그 성격이 다르다. 고고학의 아버지 북경대 소병기蘇秉琦의 말대로 중국 고대 문화의 남북 경계는 Y자 벨트로, 북쪽에서 아래로 내려갔다. 중국 박물관을 가보면 중국의 서쪽, 동쪽, 남쪽, 중부에 용봉문화가 다 들어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북쪽의 삼수三數 문화가 중국 대륙에 거반 다 들어가 있다. 유전자 염색체를 비교해 보면 남쪽 사람들과 북쪽 몽골계는 상당히 다르다고 한다. 

그러니까 동방문화, 동북아 문화는 결코 중국문명이 아니다. 중국 황하문명과는 다른, 문화역사 정신이 독특한 소위 삼신三神 문화다. 신 앞에다 3수를 붙이는 것은 신의 창조의 근본원리가 성수聖數 3으로 구성되기 때문이다. 이 대우주 극대세계와 가장 작은 원자세계, 인간의 무형의 마음세계, 의식의 구조까지도 3수로 구성된다. 이 삼신을 알 때 우주와 인간 생명의 구조, 인간의 마음 세계까지 알 수 있다. 역사의 전체 과정, 변화과정과 궁극의 목적지도 알 수 있는 것이다

동방 원형문화의 주인공, 동이는 우리 민족


신을 삼신으로 섬긴 주인공, 세 가지 창조의 속성과 변화이법으로 신의 손길을 깨달아서 신의 가르침으로 생활하고 나라를 다스린 주인공들은 누구인가? 그 주인공을 중국 사람들은 예로부터 하나같이 동방의 큰 활을 쏘는 사람, 동이東夷라 했다. 동이는 동방의 어진 군자 나라 사람들이다. 동방의 원형문화, 뿌리 문화의 주인공이다.

동이는 누구인가? 바로 오늘의 우리 한민족의 조상들이다. 중국 유교에서 말하는, 도덕으로 나라를 다스려 덕치德治의 모범이 되는 가장 이상적인 성왕聖王이 있었다. 요임금과 같은 때, 제왕이면서 제사장인 단군왕검이 계셨다. 단군조선시대와 그 이전에 배달 환웅시대가 있었다. 이 환웅시대와 단군시대, 이때 사람들을 동이라고 하는 것이다. 중국문명사에서 동이를 지배하려고 침략해 들어왔다가 늘 패배했기 때문에 중국 역사가들이 그 역사를 지워 버렸다. 나라 이름도 기록하지 않아서 배달이라는 나라 이름이 남아 있지 않다. 조선, 단군이라는 말도 거의 쓰지 않고 지워 버렸다. 

공자는, 춘추시대에 세상이 어지럽고 정사가 제대로 안 되니까 물 건너 구이九夷의 나라, 동이의 나라에 가서 살고 싶다고 했다. 그러자 제자가, ‘거기는 오랑캐 땅인데 누추하지 않을까요?’ 하고 말하는 기막힌 문답이 『논어論語』에 나온다. 그 선생에 그 제자로, 역사를 그렇게 왜곡한 것이다. 

폐일언하고 2천5백 년 전 공자 때도 엄연히 단군조선이 있었다. 단군조선은 삼수 원리에 따라 나라도 셋으로 나누어 다스렸다. 초기에는 삼한이었으나, 중간에 22세 색불루 단군 때 삼조선 체제가 되었다. 

오늘날 중국은 조금 있으면 미국을 능가할 수 있다는 경제력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다. 앞으로 전 세계 패권을 잡기 위해서, 문화의 힘과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서 소위 말하는 홍산문화도 중국문명이라 주장하고 있다. 동북공정의 마지막 단계로서 작년 공산당대회에서 선언한 선전공정宣傳工程을 2020년까지 향후 5년 동안 추진해서 지금 발굴되고 있는 만리장성 밖에 있는 문화, 크게 보면 만주 전역과 그 북부에 있었던 상고문화를 완전히 중국문화로 만들려 한다.

소위 말하는 구석기, 신석기 때 인간은 돌, 토기만 가지고 생활한 것이 아니다. 옥기玉器 문화가 있었다. 사람들은 1만 년 전부터 우주의 삼신의 조화를 깨닫고, 수행을 하고, 무병장수 문화를 누렸다. 3단으로 천단을 쌓아놓고 하늘의 천신, 상제님께 제를 올리고, 동시에 천지신명에게 제를 지내고 조상신을 받들었다. 이처럼 유일신과 다신이 융합된 문화권이 있었다. 

실제 발굴 현장에는 ‘신비의 왕국’이라 쓴 플래카드를 걸었다. 그런데도 홍산문화를 중국문명의 조상이라고 억지를 부리고 있다. 5천5백 년 전부터 9천 년 전까지 광역 홍산문화는 소하서 문화(BCE 7000년~BCE 6500년), 흥륭와 문화(BCE 6200년~BCE 5200년), 사해 문화(BCE 5600년~?) 등 여러 문화로 이루어져 있다. 그 문화권을 중국문화권이라고 우기지만 실제로 그 문화를 설명할 수 있는 문헌이 종이 한 장도 안 나온다. 

순임금 때 나온 문헌인 『산해경山海經』을 보면 동이 문화에 대한 기록이 있다. 동쪽에 백색 광명의 성산聖山이 있고 흰옷 입은 사람들이 사는데 거기에는 웅상雄常이 있다는 것이다. 오늘 이 순간에도 이 웅상을 해석할 수 있는 중국 지식인, 역사학자가 없다. 어떤 일류 고고학자, 대학자, 문화 전문가도 이 웅상이 무엇인지 해석을 하지 못한다. 이 웅은 환웅 웅雄 자다. 단군조선 이전의 통치자, 배달국의 제사장이면서 제왕인 환웅을 가리킨다. 그분의 문화의 원형 정신은 결코 사라질 수가 없다. 우주광명과 삼신의 조화, 이 우주광명의 신도를 깨달은 동방의 진정한 최초의 왕, 대제사장의 은혜는 영원히 없어지지 않는다. 그래서 항상 우리의 삶 속에 임재해 있다는 것이다. 

중국에도, 한국에도, 일본에도, 몽골에도 이 동방 문화에는 환웅의 삼신의 도, 그 가르침이 살아 있다. 1만 년 전부터 내려온 인류 통치의 으뜸 사상, 환국의 홍익인간弘益人間 재세이화在世理化 정신은 우리의 삶 중심에 항상 살아 있다. 그래서 가장 큰 산, 가장 큰 나무를 바로 환웅의 거룩한 성령이 감응하는 통로로 삼아서 웅상이라 한다. 웅상 뜻을 아는 인간이 지구촌 어디에 있는가? 대한민국 사람도 99.9%가 모르고 있다. 중국 기록에 분명히 있는데 중국 사람도 모르고 한국 사람도 모른다. 한국의 시원 역사문화를 송두리째 잃어버렸기 때문이다. 내 몸과 마음이, 웅상이 내려오는 우주의 생명의 중심 나무 신단수神壇樹가 될 때, 잃어버린 역사문화를 다 찾는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새 역사를 여는 진정한 개벽의 일꾼, 가을 우주의 문을 활짝 열어젖힐 수 있는 도생道生이 될 수가 있다. 

중국은 그동안 동북아 동방의 창세 역사를 신화로 보고 부정하는 쪽으로 가다가 지금은 그것을 인정해서 자기들 것이라 우기고 있다. 그리고 그 역사 문화의 진실을 지우기 위해서 공정 사업을 계속하고 있다. 사실 알고 보면 이것은 역사의 주인공을 바꿔치는 전략이다. 동북공정은 동방 한국인의 조상의 역사를, 중국 한족의 조상들의 역사로 바꿔치는 계략計略이다. 그동안 서남공정, 서북공정 등 여러 공정을 했지만 그 마지막은 선전공정宣傳工程이다. 선전공정은 무엇인가? 동방의 원 한국 조상의 역사, 환국·배달·조선 역사를 중국 역사로 만드는 것이다. 완전히 등기를 옮기는 작업이다. 

이런 역사전쟁에 무관심하고, 뒷짐 지고 기다려보겠다는 위인들 때문에 이번 역사전쟁에서 한국인이 때를 놓쳐서 결정적 패망을 당한다. 개벽을 당해서 씨종자만 살아남는다.

우주 일 년 선후천 개벽관


마침내 오신 천지의 원 주인을 유가, 도가의 노자, 장자, 동방의 도 닦은 이들이 상제님이라 불러 왔다. 높고 높으신 천상의 지존至尊 하나님이라는 뜻이다. 상제님은 원 우주의 조물주, 눈에 보이지 않는 천지만물의 존재 근거인 삼신과 한 몸이 되어 삼신의 창조 신권을 직접 우주 통치자로서 쓰신다. 이렇게 삼신과 한 몸이 되신 상제님을 삼신일체상제三神一體上帝님, 줄여서 삼신상제三神上帝님, 한마디로 상제님이라 한다. 

이번 개벽 세상에 참동학 증산도에서 완전히 새로운 가르침이 나온다. 그것이 무엇인가? 바로 ‘무극대도 닦아내니 5만 년 운수로다’, ‘십이제국 괴질운수 다시 개벽 아닐런가’라는 것이다. ‘다시 개벽’에 대한 진정한 우주론적 진리 정의는 무엇인가? 앞으로 닥쳐오는 운수, 새 세상의 개벽 시간대가 5만 년이다, 개벽으로 새롭게 태어나는 지구 문명이 5만 년 동안 지속된다는 말씀이다. 

참동학에서 상제님이 오셔서 열어 주신, 앞으로 오는 ‘다시 개벽’ 5만 년 세상이 바로 후천세계이다. 지금까지 인류가 살아온 세상은 선천이다. 선천 세상이 열리는 것을 선천개벽이라 한다. 전 지구촌 인류가 상극으로 병든 하늘땅 안에서 사는 선천 세상이 끝나고, 새로운 우주질서가 열리는 바로 그 경계가 후천개벽이다. 이것을 말할 때 사회학자, 경제전문가, 문명비평가 들이 예를 들면, 임계점critical point, 임팩트 존impact zone이라는 표현을 쓴다. 온 인류가 강력한 충격을 받는 어떤 시간 경계선이 온다는 것이다. 

하여간 이 선후천관先後天觀을 바르게 알아야 된다. 철저히 깨져야 한다. 선천과 후천, 우주의 두 가지 다른 시간의 세계가 있다. 선후천 시간대, 선천과 후천의 역사문명 시대, 선천과 후천의 우주 운행 질서가 서로 다르다. 

이 선후천 개벽관을, 상제님의 가르침을 종합해서 그림 한 장으로 정리한 것이 바로 참동학 증산도에서 말하는 ‘우주 일 년 이야기’다. 우주 일 년 이야기는 지난 1만 년 인류문명사의 모든 종교, 도학 사상가, 철인, 과학자 들의 깨달음의 최종 결론이다

증산도 문화의 큰 스승, 우리 문화의 할아버지 조상 되시는 태상종도사님이 우주 일 년으로 정리해 주셨다. 이 우주 일 년을 통해서 이 세상 문제가 다 풀린다. 정치, 종교, 문화, 경제뿐만 아니라 동서고금의 사상, 깨달음의 과정, 기도수행 생활, 역사문화의 진화의 궁극 목적지도 알 수 있다. 이 ‘우주 일 년 선후천 개벽 이야기’는 그 연원이 굉장히 깊다.

잃어버린 동방 창세역사 이야기


잃어버린 동방 창세역사 이야기가 고려 때 일연一然 스님이 쓴 『삼국유사三國遺事』에 나온다. 이 책은 세계에 소개된 한국 정통 사서로서, 『삼국사기三國史記』와 짝이 된다. 이 책 첫 부분에 고기古記를 인용하여 쓴 「고조선古朝鮮」 기記가 있다. 거기에 단군조선이 있고, 그전에 단군의 역사 문화의 뿌리가 되는 환국桓國과 배달 신시倍達神市가 있다. 환인과 환웅이 다스린 역사시대가 실존했다. 

일본 제국주의자들이 조선 왕조를 패망시키고 나라를 빼앗아 영구히 지배하기 위해서, 장구한 한국의 역사 문화, 환국·배달·조선의 시원 역사 시대를 다 신화로 만들어서 날려버리려 했다. 그래서 동방 조선 왕조의 역사 파괴 작업을 할 특수 팀을 발동시켰다. 이른바 조선사편수회朝鮮史編修會가 1925년에 일왕 특명으로 독립된 관청으로 승격이 되었다. 이 조선사편수회의 일본 학자들이 환국이라는 인류사의 원 뿌리 출발점을 없애버렸다. 그다음에 이어지는 배달 환웅과, 조선 단군도 자동적으로 존재하지 않은 신화 인물로 만들었다. 시원 역사를 모두 신화시대로 만든 것이다. 

일연 스님은 역사의 뿌리를 잘 몰랐기 때문에 주석을 잘못 붙였다. ‘위제석야謂帝釋也’, 환국은 제석신의 나라다, 인도 신화에 나오는 천상의 인드라 신의 나라다, 이렇게 주석을 붙인 것이다. 이것을 일본 학자 이마니시 류今西龍가 악용하여 ‘이분이 이렇게 해석했으니까 나도 동조한다. 조선인들도 원 저자와 내 논리를 따르라’ 하고 환국을 신화시대로 만들어 버렸다. 그래서 한국의 역사 뿌리를 싹 부정하는 논리를 일연 스님이 제공한 셈이 되었다. 

이병도가 이러한 식민사학에 세뇌되어서 한국인의 가슴 속에 잘못된 이야기를 풀어놓았다. 지금도 일부 강단사학자들이 이 허망한 마취에서 전혀 깨어나지 못하고 헛소리를 하고 있다. 역사를 올바르게 밝혀야 할 학자들이, 역사를 왜곡한 단군신화, ‘곰과 호랑이 이야기’를 지금도 거침없이 하고 있다. 가을은 뿌리를 찾아야 살고, 뿌리를 모셔야 살고, 뿌리와 하나 되어야 생존해서 열매가 되는데, 조상을 부정하는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남을 수가 있겠는가.

오늘날 한국의 문화역사 정신이 이렇게 잘못되고, 비뚤어지고, 타락했다. 한국에는 지구촌의 종교, 사상, 놀이문화가 거반 다 들어와 있다. 좋은 문화도 있지만, 오염된 저질문화도 상당히 있다. 우리는 상제님의 도생으로서 이것을 극복해야 된다. 

하도는 우주 창조 설계도


과거 창세 시원문화로부터 깨달음의 족적, 깨달음의 과정에서 보면 환국 때 이미 인류 최초의 경전 천부경天符經이 상제님의 계시로 나왔다. 그다음에 환웅의 배달 왕조시대 5천5백 년 전에 5세 태우의太虞儀 환웅천황의 막내 왕자인 태호 복희太昊伏羲가 하도河圖를 받아 내렸다. 

우주는 수의 체계로 둥글어 간다. 1에서 열 개의 숫자로 우주가 열려 있고, 변화해 간다. 이 우주가 어떻게 만물과 인간을 낳아서 길러내는지 알 수 있는, 우주 진리의 기초 틀, 기본 원리를 알 수 있는 체계가 자연수 열 개로 이루어졌다. 이 하도는 천하天河에서 나온 우주 창조의 설계도다. 중국에서는 물 하河 자를 쓰면 대부분 황하黃河로 보려 하지만, 그게 아니다. 이것은 천하天河다. 『환단고기桓檀古記』에서도 천하, 하늘 물이라 하여 송화강松花江 정도로 말하고 있다. 때로는 바이칼 호로도 말한다. 

하도를 알려면 우선 동서남북이라는 우주의 공간 구성을 알아야 된다. 1이라는 수는 제일 아래쪽 북쪽에 있고, 2는 정반대 남방에 있다. 3은 왼쪽 동방에 있고, 4는 서방에 있다. 그다음 중앙에 5가 있다. 인간의 마음, 우주의 신비, 우주의 궁극의 조화세계, 도통의 세계를 아는 진리 해석 문제가 바로 수의 정신을 아는 데에 있다. 1, 2, 3, 4, 5. 이것을 우주의 생명의 이치, 소위 오행五行이라고 한다. 이 우주를 구성하고 움직이는 다섯 가지 요소, 조화 에너지가 있는 것이다. 이 오행을 서양 사람들이 The five agents 또는 The five elements라고 한다.

그 첫째는 1이다. 이것을 수水, 물이라고 한다. 둘째는 2인데 화火다, 불이다. 이 물과 불이 바로 정남북 중심축이다. 반대로 동서에는 무엇이 있는가? 남북을 종縱이라 하면 동서는 횡橫이고, 남북을 경經이라 하면 동서는 위緯다. 3은 목木이고, 4는 금金이다. 그래서 수, 화, 목, 금, 중앙에 5토. 오행은 이런 동방의 우주 수학의 법칙에 의해서 탄생한 것이다. 

수, 화, 목, 금, 토. (복창) 이것을 정확하게 알아야 된다. 수, 화, 목, 금, 토. (복창) 

수, 화, 목, 금, 토. 1, 2, 3, 4, 5. 그리고 5를 중심으로 해서, 다시 짝이 만들어져서 1수는 5가 거기에 투입되어서 6, 그다음 2는 7화, 3은 8목, 4는 9금이다. 5는 자화自化, 스스로 조화를 일으켜서 10토가 이루어진다. 

10토가 이루어질 때 우주가 개벽을 한다


우리가 사는 이 현상계에 10토가 활짝 열릴 때 우주가 새로 태어난다. 이것은 실로 너무도 엄청난 대사건이다. 우주가 새로 태어나기 위해 개벽을 하기 때문이다. 

토의 작용, 토의 힘이 완전한 10토로 커진다는 것은 무엇을 뜻하는가? 갱생, 재생, 새로운 창조, 완전한 재탄생이 이뤄지는 것이다. 완전한 갱생complete rebirth이 일어난다. 

우리가 진정으로 새로 태어나는 삶을 살고 싶다면, 단순히 기도만 해서 되는 것이 아니다. 이런 우주 이법을 알아서 어떻게 해야 되겠는가? 내 몸속에 토 기운을 축적해야 된다. 이게 쉽지만 어려운 것이고 깨달음과 건강, 활력의 관건이다. 이것은 천지의 진리 비밀이다. 토 기운을 축적하는 일은 한두 가지만 잘해서 되는 것이 아니다. 음식만 잘 먹어서, 기도와 수행만 잘해서 토가 온전하게 축적되는 것이 아니다. 

5토가 10토로 전환될 때 ‘아, 후천개벽, 가을개벽으로 우주가 발칵 뒤집어지는구나’ 하는 것을 안다. 그러면 그때는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가? 5토가 후천 10토가 되는 것은 자연 자체만 변화되는 것이 아니다. 이 토 자리의 원 주관자, 아버지 하나님이 오신다

그러니까 개벽의 묘미는 무엇인가? 우주의 원 주인 상제님이 인간 세상에 오셔서 인간의 삶을 살면서 서른한 살 되시던 해에 어머니 산, 가을 하늘의 어머니 산인 모악산母岳山에 있는 대원사大願寺 칠성각七星閣에서 7월 7일 날 가을 우주 도통문을 여셨다. 그 순간에 우주가 10토 세계로 열린 것이다. 우주의 궁극의 이법적 경계에서 상제님의 성도절成道節을 이렇게 해석하는 것이 얼마나 멋있는가? 이런 이야기는 상제님 대학교 교육 수준에 걸맞은 것이다. 

잃어버린 우리 한국의 역사 문화를 보면, 중앙아시아 동방에 동서 인류의 최초의 나라, 문명의 나라 환국桓國이 있었다. 그 환국 환인천제로부터 천부天符와 인印, 세 가지 종통 성물을 받으신 환웅천황이 백두산으로 3천 명 개척단을 거느리고 오셨다. 그것이 한국인들의 최초의 동방 역사다. 지금의 저 북녘 하늘에 있는 백두산, 태백산이라고도 하는데, 큰 광명의 산에 오신 그 개척자 조상들을 핵랑군이라 한다. 제세핵랑군濟世核郞軍, 동방 세상을 건지러 온, 바로 새로운 문화정신을 가지고 온 핵심적 문화 영웅의 존재, 제세핵랑군이다.

그리고 이제 근대사의 문턱에서 동학이 나오고, 마침내 천주님이 동방 한국 땅에 오셨다. 환국과 배달, 조선 7천 년 문화 역사에서 섬겨오던 그 상제님이 동방 이 땅에 오신 것이다. 이 동방 땅에서 상제님의 도를 받은 도생들이 이제 핵랑군 문화를 다시 열어나간다. 후천 개벽 세상을 열어나가는 창세 황금시절 문화의 기초 자산이 천부경과 하도, 그리고 단군조선 왕조에서 나온 낙서다. 

하도河圖를 보면 시계바늘 쪽으로 둥글어 간다. 우선右旋, 오른쪽으로 둥글어 간다. 북방의 수에서 겨울에서, 봄으로 동방 목으로 해서 수생목水生木, 동방 봄에서 남방의 여름으로 목생화木生火로 변화를 한다. 그런데 여름에서 가을로 갈 때는 직접 가지 못한다. 여름의 불과 가을의 음 기운 금金이 상충, 부딪치기 때문에 넘어갈 수가 없다. 그래서 금 기운이 불, 화火 기운을 둘러싸서 가을을 성립하는 계절의 변혁이 일어나는 개벽이라는 대변혁의 손길이 온다. 

그러니까 이 개벽이라는 것은 충돌, 모순이 일어난다. 여기서 세상이 같은 질서로 지속되지 못하고 새로운 질서로 뒤집어져 버린다. 그러면 만물의 새 질서가 어떻게 열리느냐? 바로 여름철 불에서 중앙에 있는 토, 그것을 긴 여름, 장하長夏라 하고 불이라 한다. 그래서 화생토火生土 해서, 여름의 극기에 바로 이 군화君火가 10토를 열어 놓는다. 그동안 봄여름 선천은 5토 시대였지만 이 10토가 발동되어서 이 토 기운으로 완전히 다른 새 세상이 열린다. 쉽게 말하면 그 토의 원 주인, 우주 조화의 밑자리, 천상옥좌에 계시는 천주님이 오셔서 당신님의 10토 조화권을 쓰시고 새 세상을 선언하신다. ‘이런 주문을 읽어라, 이렇게 수도를 하라, 나의 이 법으로 살라’ 하신다. 온 인류는 이제 무극대도 가르침을 받아서, 토생금土生金 이치로 가을철 조화 세상을 열게 된다

물론 이것은 자연의 법칙을 기본으로 열리는 인간 문명, 새로운 인문 질서, 가을의 후천 인류 문명 질서를 말하는 것이다. 

이런 이야기를 늘 들으면서 생각이 정리되고 깨져야 한다. ‘내가 상제님 천지사업을 위해서 목숨을 걸어야겠다, 나도 성직자로 뛰어야겠다, 나도 적어도 도장 하나는 개척해야 되겠다, 지구촌 70억 인류 가운데 몇 만 명 정도는 건져내고 싶다’는 의지가 강력하게 일어나야 한다. 세상 사람을 건져내는 살릴 생生 자 큰 공부를 해야 가을 문화의 참 정신을 가지고 사는 일꾼이다. 누구를 살린다, 진리를 전해 준다는 생각도 없이, 너는 너대로 살다가 떨어지든 말든 나는 증산도 만났으니까 나 한 사람은 살 것이다 하는 그런 개인주의 낡은 정신 갖고는 개벽기를 넘어갈 수 없다. 그 마음으로는 시두時痘조차 극복하기 어렵다.

『주역』을 보면 내 일을 알리라


배달 왕국 시대 초기에 하도를 받아 내린 복희 왕자님이 천지의 음양의 이치를 팔괘八卦로 부호화했다. 양은 작대기로, 음은 작대기를 둘로 나눠서 부호를 그렸다. 그래서 하늘은 순수 양이다 해서 양효陽爻, 작대기 세 개(☰)를 그렸다. 어머니는 하늘의 기운과 그 생명의 씨를 받아서 인간을 낳고 만물을 길러내는데, 그것을 상징해서 음효陰爻 세 개(☷)를 그렸다. 이것이 바로 하늘 건乾, 어머니 땅 곤坤, 건곤천지乾坤天地다. 

천지를 근본으로 해서 천지 대행자가 또 둘이 있다. 그것이 무엇인가? 아버지의 순수 양을 그대로 가지고 있는 것이 바로 감괘坎卦(☵)다. 아버지의 심법과 생명력을 상징하는 순수 양이 중앙에 딱 있다. 그리고 우주의 현상세계를 상징하는 외현은 음으로 되어 있다. 이것이 쉽게 예를 들면 물(水)이다. 천체에서는 달이다. 보름달을 보면 그 환하고 밝은 아버지의, 조물주의 밝은 마음이 달빛에 나타나지 않는가. 상제님이 주신 미륵불 주문에 보면, ‘천지만월天地滿月 광명석光明晳 오만극락五萬極樂’이라 해서 5만 년 광명, 달빛을 상징하는 내용이 있다. 그다음에 어머니 지구의 음을 상징하는 이괘離卦(☲)는, 순수 음의 생명력을 중앙에다 딱 놓고, 밖에는 양을 놓았다. 밖의 현상은 밝은 양이다. 그것이 불이다. 

물과 불, 달과 해, 이것이 무엇인가? 바로 감괘坎卦, 이괘離卦다. 하늘과 땅, 그다음 달과 태양, 이것이 건곤감리乾坤坎離, 천지일월이다. 건곤감리 천지일월. 이것을 우주의 진리 사체四體라고 하고 이것을 바탕으로 해서 60괘가 나온다. 그래서 모두 64괘다. 

『주역周易』을 보면 처음에 건곤, 아버지 · 어머니 괘를 머리로 해서 감괘, 이괘로 끝난다. 이것을 상경上經이라 한다. 다음에 하경下經은 서른한 번째부터이다. 상경은 천지의 원리를 상징한다. 앞으로 오는 후천 세상을 상징하는 것은 하경부터이다.

후천은 어떻게 되는가? 감괘, 이괘가 아니고 막내 간소남艮少男하고 태소녀兌少女가 합쳐져서 여기에서 함괘咸卦가 나온다. 만인이 기뻐한다는 이 함괘를 택산함괘澤山咸卦(䷞)라고 한다. 이것은 백두산을 생각하면 된다. 백두산에 물이 고여 있다. 위에 태괘兌卦가 있고 아래에 간괘艮卦가 있다. 거대한 이 성산 위에 천지天池의 못물이 있다. 그다음에 항괘恒卦가 있다. 영원불변을 상징한다. 이 기쁨의 새로운 음양질서 세계가 영원히 변치 않고 지속된다는 것이다. 정역正易의 창시자 김일부金一夫(1826~1898) 대철인의 이름이 이 항상 항恒 자이다.

『주역周易』 하경은 함괘, 항괘를 머리로 해서 수화 괘水火卦로 끝난다. 예순세 번째 괘는 수화기제水火旣濟(䷾)이고 마지막은 화수미제火水未濟(䷿)다. 

이것이 상제님 진리가 도성덕립하는 천지 비밀이다. “『주역』을 보면 내 일을 알리라.”(5:248) (복창) 

요순시대와 9년 홍수


단군조선의 왕조가 문을 열 때, 얼마 후 대홍수가 나고 이어서 중국에서도 대홍수가 났다. 홍수가 일어난 원인은, 초대 단군왕검과 같은 때에 요堯임금이 대권 장악을 할 때 백성을 많이 죽이고 정권을 잡았기 때문이다. 자기 이복형 지摯의 정권을 빼앗고, 반대하는 자는 무조건 다 죽여 버렸다. 그래서 그 천고의 원한으로, 저주를 받아서 9년 대홍수 사태가 벌어졌다. 그런데 당시 요임금은 물을 다스릴 방법이 없었다. 그때 동방의 천자 단군왕검께서 아들 사형제 중에서 맏아들 부루 태자를 보내어서 오행치수법五行治水法을 전수하셨다

『서경書經』을 자세히 보면 요임금이 28년 동안 순舜을 시험하고, 순이 즉위한 후 몇 년 만에 홍수 다스리는 이야기가 나온다. 요임금이 즉위한 지 50년에 순을 만났는데, 효성이 있고 덕이 있다고 순에게 나라를 넘겼다고 되어 있다. 그러나 상제님 말씀에 따르면 그 역사는 반 이상 조작된 것이다. 인간 형벌제도가 동방에서는 순임금 때부터 나왔다. 요복要服, 황복荒服의 구별과 오랑캐의 구분도 순임금 때부터 본격 성립되었다. 

요임금은, 자기 아들 단주丹朱가 동방족과 서방족은 한 형제, 한 문화권이므로 같이 가야 된다는 동방주의 정치 철학을 주장했으나 그 말을 듣지 않았다. 요임금은, 4대조 황제 헌원黃帝軒轅이 동방 천자 치우 천황蚩尤天皇에게 당했기 때문에 서방에서 강력한 독립정권을 세워야 된다는 확고한 믿음을 견지하고 있었다. 당요唐堯는 이처럼 정치철학이 달라서 아들을 내쫓았다. 그리하여 단주는 불효한 자의 상징 인물로 낙인이 찍혀 어둠 속에 묻혀 버렸다

그런데 삼묘족三苗族은, 단주를 복원해서 모셔야 문화의 근원인 동방족과 한마음으로 조화되어 살 수가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자 요임금이 삼묘족도 역적이라며 남부로 내쫓아 버렸다. 우주 광명의 삼신 의식을 가지고 있는 삼묘족이 사는 마을에 들어가면 거대한 치우천황 동상이 있고, 집에 들어가면 치우천황의 소머리 같은 투구가 걸려 있다. 

여름과 가을이 바뀔 때 개벽이 온다


낙서洛書는 4천2백 년 전에, 우禹임금이 천지 일심 정성으로 물난리를 다스리자, 하늘에서 이렇게 고난을 주는 섭리를 상징하는 상극의 법칙을 일깨워 준 것이다. 낙서의 원리는 상극相克이지만, 하도는 낙서와 달리 상생相生의 법칙이다. 수에서 목, 목에서 화, 화에서 토, 토에서 금, 금에서 수로, 이렇게 낳는 이치, 순환하는 상생의 이치를 보여준다. 자연의 기본적인 순환 현상, 하루 낮과 밤, 지구 일 년 사계절 바뀌는 대자연의 생성과 소멸의 순환 이치다.

이처럼 천지일월 자연계에는 상극, 극의 이치가 있다. 물과 불은 무엇인가? 물에서 불, 불에서 물이 나오지만 물과 불은 현상적으로 상극이다. 나무와 쇳덩어리는 전체로 크게 보면 상생이지만 현실적으로는 상극이다. 톱으로 나무를 자르고, 도끼로 나무를 쪼개고, 못을 나무에다 박는 이치다. 상극의 깊은 이치를 간명하게 보여주는 것이 낙서다. 낙서를 알아야 성장과정의 자연계와 인간의 역사과정을 알고, 인간의 변화 세계를 알고, 우주 자연의 묘미를 안다

낙서에서 중앙을 보면 무엇이 있는가? 중앙에 5가 있다. 북방을 보면 1이 있고, 동방에 3이 그대로 있다. 1, 3, 5는 그대로 있는 것이다. 그런데 남방과 서방은 뒤집어져 있다. 서쪽에 있던 4와 9가 남쪽에 와 있다. 남방에 있던 2와 7은 서방으로 가 있다. 이것은 무엇을 상징하는가? 

이것을 크게 깨달으면, 결론적으로 ‘여름과 가을이 바뀔 때는 우주 질서가 뒤집어지는구나, 자연의 질서가 바뀌는 개벽이 오는구나’ 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여름에서 가을로 갈 때는 언제나 똑같이 개벽이 일어난다. 지구 일 년에서도 여름철이 되면 풍성하던 이파리들이 다 떨어지고 형체가 바뀐다. 그리고 새로운 계절을 맞이한다. 선천 여름철의 분열의 극기에서 가을을 맞으며 열매를 맺는다. 

또 봄의 변화는 춘생春生, 여름은 하장夏長, 한참 컸다가, 가을이 되면 수렴, 거두어서 한해를 마무리 짓는 완전히 새로운 변화가 일어난다. 봄여름은 단순하게 변화change하지만, 가을 겨울에는 형태가 바뀌는 변화transformation가 온다. 이처럼 형태가 바뀌는 가을 문턱의 변화가 개벽이다

인간도 이와 같이 내적 외적으로 형태가 바뀌는, 내 몸과 마음의 생명의식을 혁신하는 생활을 해야 된다. 부정적이고 파괴적인 나쁜 습관은 하나하나 철저하게 바꿔야 한다. 저녁에 일찍 자고 아침에 일찍 일어나고, 담배 같은 것도 과감하게 끊고, 술은 남과 더불어 몇 잔만 마셔라. 맑은 정신으로 정공, 동공 수행을 잘해야 한다. 

우주 여름철의 이법, 문왕팔괘


이렇게 환국, 배달, 조선, 인류 동방의 창세문화에서 천부경天符經, 하도河圖, 낙서洛書가 나왔다. 하도에서 복희 왕자님이 음양 팔괘八卦를 그렸다. 팔괘가 나온 다음에 낙서를 근본으로 해서, 중국의 요순시대 다음 하상주夏商周 왕조에서 마지막 주나라를 창건한 문왕文王이 유리에 귀양을 가서 64괘를 해석하고 새로운 팔괘, 여름철 문화의 문왕팔괘文王八卦를 지어 내었다. 

봄철은 복희팔괘에 천지부모가 정남북에 딱 자리를 잡고 있다. 아버지는 남쪽에, 어머니는 북쪽에. 그다음에 동쪽은 이괘離卦가, 서쪽은 감괘坎卦가 자리 잡고 있다. 그런데 여름철에는 감괘, 이괘가 정중앙에 남북에 있고, 동방에는 진괘震卦, 장남이 있고, 서방에는 태괘兌卦, 막내딸이 있다. 그리고 건괘乾卦, 하나님 아버지는 서북방에 있다. 십이지지로 말하면 술방戌方에 있는 것이다. 술방은 하나님의 아들, 대행자, 대두목 자리다. 원래 술방은 태극의 자리인데, 아버지 무극이 태극의 자리에 있는 것이다. 그러니까 아버지가 태극을 내보내는 자리에 있다고 생각해도 된다. 좀 성숙이 되면 그런 해석이 된다. 

그러면 어머니는 어디에 가 있는가? 어머니는 지금 선천의 여름철에, 본래 아버지 자리에 가 있다. 여름과 가을이 바뀌는 바로 미방未方, 서남방에 있다. 이것이 굉장히 재미있다. 서남쪽과 서북쪽에 바로 천지의 아버지 · 어머니 괘가 자리 잡고 있다. 곤괘坤卦는 서남쪽, 건괘乾卦는 서북쪽에 있다. 십이지지로 말하면 미토未土 자리와 술戌 방위에 어머니와 아버지가 자리를 잡고 있다. 

인류의 여름철 문명 시대에는 왜 이렇게 전쟁을 하고, 상극, 패륜이 만연하느냐? 그것도 우주 여름철의 천지이법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가을이 되면 천지개벽을 해서 어떻게 되는가? 어머니는 정남방으로 오고, 아버지는 정북방으로 가 버린다. 이것을 밝힌 문서가 정역正易이다. 그리고 정동방에는 막내아들 간소남艮少男이, 정서방에는 막내딸 태소녀兌少女가 그대로 자리를 잡고 있다.

천부경을 근원으로 하도낙서가 나오고, 이로부터 복희팔괘가 나왔다. 문왕팔괘가 나오고, 그다음에 상제님이 오신다는 동학이 나올 때 우주의 질서가 바뀌어서 주역시대에서 정역시대로 넘어간다. 그래서 상제님이 오시는 정역팔괘正易八卦를 알아야 된다

천간지지를 제대로 알아야


그다음에 천지 음양 운동의 간지干支(10天干, 12地支)는 환국 때부터 있었다. 환웅천황이 천간지지天干地支의 이치를 가지고 개척 군대를 조직해서 환국에서 동방 태백산으로 올 때, 반고盤固라는 인물은 십간십이지十干十二支 신장神將을 데리고 삼위산三危山으로 갔다.

은殷나라 갑골甲骨을 보면 60갑자가 그대로 나온다. 갑자 을축 병인 정묘... 60갑자가 그대로 쓰여 있다. 60갑자는 은나라 이전, 크게 보면 환국, 배달, 조선 때 있었다. 은나라는 동방 배달, 조선의 문화를 그대로 계승한 나라다. 동방의 음양문화는 천지天地문화고, 천지문화는 바로 태극문화, 간지문화다. 간지干支, 줄기 간 자, 가지 지 자. 

간干은 무엇인가? 하늘은 변화의 큰 줄거리를 주장하여 변화의 법칙을 열 개로 형성한다. 갑을병정무기경신임계甲乙丙丁戊己庚辛壬癸. 동쪽은 무엇인가? 동쪽은 갑을甲乙 동방 3.8목이다. 병정丙丁은 남방 7.2화, 중앙은 무기戊己 5.10토. 가을은 바로 경신庚辛 서방 9.4금이다. 보통 3.8목, 2.7화, 중앙 5.10토, 4.9금, 1.6수라고 한다. 갑을병정무기경신임계, 일음일양一陰一陽이다. 

1, 3, 5, 7, 9는 양이요 2, 4, 6, 8, 10은 음이다. 그러니까 목이 양목, 음목 두 가지다. 3목, 8목으로 3은 양이고 8은 음이다. 갑을甲乙 다음에 병정丙丁, 병은 7화, 양화이고 태양을 상징한다. 정은 2화, 음화. 그다음 무기戊己 5토 10토. 다음에 경신庚辛, 경은 9금, 강력한 기운이요, 날카로운 쇳덩어리 경금이다. 신금은 음금, 4금이다. 열매 맺는 음 기운이다. 

이 9천 년 역사문화 우주론을 바탕으로 해서 천문天文, 지리地理, 인사人事가 나왔다. 천문은 하늘의 별자리와 인간관계를 보는 것이다. 이것은 동양 문화에서는 학문에서도 만학萬學의 근원이 되고 매우 중요하다. 양택, 음택 보는 지리에서도 천문이 근원이 되어 인정을 받는다. 그리고 인사의 원 중심은 천지의 신도 기운을 타고 온 연월일시 기틀을 보는 명리命理다. 그런데 명리를 점으로, 미신으로 알고 있다.

이 천간지지에서 십이지지十二地支, 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子丑寅卯辰巳午未申酉戌亥 이것을 잘 알아야 된다. 

북쪽은 무엇인가? 북방 겨울 해자축亥子丑이다. 동방 봄철 인묘진寅卯辰, 남방 여름 사오미巳午未, 서방 가을 신유술申酉戌이다. 옛날에는 이것을 하루를 열두 시간으로 보았다. 인시寅時 하면 새벽 3시에서 5시, 정반대인 신시申時는 오후 3시에서 5시. 오시午時 하면 낮 11시에서 1시이고, 밤 11시에서 새벽 1시는 자시子時다. 자오子午에다 바를 정 자를 놓아서 정오正午는 낮 12시이고, 자정子正은 밤 12시다. 이것은 지금도 우리 생활 속에서 다 쓰는 것이고, 어려울 게 아무것도 없다. 이것을 오늘날에는 낮 12시간, 밤 12시간 해서 24시간으로 쓰는 것이다. 

십이지지는 어머니 땅 지구의 음양 기운, 구체적으로 다섯 개 오행五行 기운이다. 오행이 다시 음양 짝이 있으니까 물도 두 개로 1수, 6수다. 지지地支로 말하면 해자亥子가 북방 물이다. 자子는 정북방이니까 1수, 1태극수다. 그리고 해亥는 6수다. 정남방에 오午는 7화고 오른쪽 옆에 사巳는 2화다. 오른쪽에 인묘寅卯는 3.8목인데 인은 3목, 묘는 8목이다. 그다음에 진술축미辰戌丑未 토가 네 개 있다. 그런데 천간, 하늘에는 토가 두 개다. 중앙 무기戊己 5.10토. 태모님도 그러시잖은가, 천지에서 무기 5.10토는 정해 놓은 것이다. 그래서 상제님은 기토己土, 10토이고, 태모님은 무토戊土, 5토로 비정比定을 할 수 있다. 

겨울에서 봄으로 들어갈 때는 해자축 해서 축토丑土가 다리를 놓는다. 다음으로 봄에서 여름으로 들어갈 때는 어떻게 되는가? 진토辰土가 다리를 놓는다. 봄의 인묘에서 진辰으로, 진에서 여름으로 들어간다. 그다음 사오미에서, 사오巳午 불의 시간대에는 미未에서 10토가 다리를 놓아서 신유 금으로 간다. 신유술, 술戌에서 가을을 마무리 짓고, 북방 해자축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그런데 축丑을 중심에 놓고 읽기도 한다. 어떻게 읽는가? 자축인. 이것은 수생목, 축토丑土가 다리를 놓는다. 자축인, 묘진사, 오미신, 유술해 이렇게 읽는다. 이것은 오행의 상생의 순환 관계를 보는 것이다. 수생목, 목생화, 화생토, 전부 토가 다리를 놓는다. 각 계절마다 토신土神이 18일씩 용사用事를 한다. 그렇게 해서 사계절에 72일이 토용土用, 토 기운을 쓴다. “내가 이제 72둔遁을 다 써서 화둔火遁을 트리라. 나는 곧 남방 삼리화三離火로다.”(4:146)라는 상제님 말씀, 72 천지 상수象數가 얼마나 중요한 말씀인가? 72둔. 8·9 / 72. 잘 생각해 보라.

건곤 괘를 잘 알아야


이 우주원리에서 우리가 알아야 되는 것은, 하늘의 음양 기운, 땅의 음양 기운, 인간 몸속의 음양 기운이 근원은 같지만 그 성격이 다르니까 이름을 달리 붙이게 된 것이다. 하늘의 정서와 본성을 건乾이라 한다. 형상적인 하늘은 천天이다. 건곤 할 때 건은 하늘의 성정, 하늘의 본성과 순수 양의 생명의 정서를 나타낸다. 건은 양효 세 개로, 순수 양으로 충만해 있다, 꽉 차 있다.

그래서 모든 인간은 하늘 아버지의 마음과 그 생명의 본성을 본받아야 하는 것이다. 그것을 『주역』 건괘에서 뭐라고 하는가? 강건중정순수剛健中正純粹 자강불식自彊不息, 스스로 강건해서 쉬지 않는다는 말이다. 중국의 근대화 과정에서 변법자강운동變法自强運動이 일어났다. ‘우리 스스로 강건해지고 우리나라를 강건하게 하자!’ 하고 자강불식을 외쳤던 것이다. 이 자강불식은 심법을 닦을 때도 워낙 중요한 것이다. 내가 무너지면 모든 게 무너진다! 모든 것은 내 몸과 마음이 강건해야 된다. 

자강불식. (복창)

건곤 괘乾坤卦에 도통을 해야 된다. 아버지와 어머니에 대해서 잘 알아야 진정한 효를 행할 수 있고 충을 행할 수가 있다. 이 효충孝忠, 충효 정신의 원 뿌리가 무엇인가? 바로 천지부모天地父母다. 천지부모를 잘 알아야 도를 닦아서 심법 전수를 받을 수가 있다. 때가 되면 그냥 먹을 줄 알고 잠을 자고, 그렇게만 사는 것은 인간이 아니다. 천지의 진리를 깨달아야 된다. 몸에서 밝은 의식이 확 열리면서 ‘아, 그렇구나!’ 하는 큰 깨달음 속에서 생명을 얻어야 된다는 말이다. 

깨달음을 얻으면 밥을 굶어도 기분이 좋다. 물만 마셔 가며서 ‘오늘 밤에 한번 철야를 해 보자’ 하고 때로는 금식하면서 기도도 하고 철야 수행도 해 보라. 

불가의 심법 공부


불가에 교종敎宗과 선종禪宗이 있다. 경전 공부를 근본으로 하는 것은 교종이다. 선종은 수행 중심으로 심법 체득을 목적으로 한다. 몸으로 직접 도를 닦아 오직 일념 수행을 해야 된다는 것이다. 그러면 선교禪敎는 둘이냐 하나냐, 거기에 대해서 고려시대에 보조국사普照國師 지눌知訥(1158~1210)이 해답을 내렸다. 그런데 근래에 성철性徹(1912~1993) 스님이 여기에 대해 반격을 가한 적이 있다. 

성철 스님이 20대 후반에 깨달음을 얻었다. 파계사 성전 안에서 10년 동안 가시철망을 치고 정진을 계속했다. 어느 불자가 평생 모은 불교 경전 5천 권을 선물로 줬다고 하는데 이것을 정리하고 나서 백일 법문을 하고, 『선문정로禪門正路』 등의 책을 냈다. 그 책에 보면 원래 선의 근본정신은 돈오돈수頓悟頓修라는 것이다. 한 번 그냥 근본을 확연히 깨치면 더 닦을 것이 없다는 뜻이다. 그런데 보조국사 지눌이 돈오점수頓悟漸修를 주장함으로써 선의 원천적인 절대 근본정신을 파괴했다는 것이다. 

그 후 ‘돈점 논쟁頓漸論爭’이 붙어서 많은 학자들이 글을 쓰고 송광사 등 여러 곳에서 세미나를 했다. 옛날 성철 스님 밑에서 중 생활도 한 뉴욕의 박성배 교수가 양쪽 주장을 정리했다.

달마 조사達磨祖師가 왜 인도에서 왔는가? 남인도의 왕자님인 달마의 스승이 여자였는데, “그대는 이제 중국으로 가서 불법을 전하라.” 했다고 한다. 달마가 중국에 와서 도를 전해 줄 사람을 만나려고 10년 동안 면벽面壁을 했다. 어느 날 혜가慧可가 찾아와서 ‘한마디만 가르쳐 주옵소서’ 하고 간청을 하는데 달마가 대꾸를 안 했다. 그래서 눈이 깊이 쌓인 날 도끼로 팔뚝을 잘라서 바쳤다. 그래서 거기서 심법 전수心法傳授를 했다. 우리 증산도에, ‘나는 증산도를 하고 싶어요’ 해서 팔뚝 끊고서 신앙하겠다는 사람 있겠어? 혜가는 과감하고 영웅적인 구도자의 모델이다.

절을 수백 개, 천 개를 지은 양梁나라 무제武帝가 어느 날 달마에게 물었다. ‘대사님, 제 공덕이 얼마나 됩니까?’ 달마가 뭐라고 그랬는가? 한마디로 ‘무無!’라고 했다. 오직 마음을 닦아야 된다, 마음이 부처라는 것이다. 

그러니까 우리가 무슨 공덕을 많이 쌓아도, 근본은 심법을 닦는 것이다. 심법을 안 닦으면 다 천지 도둑놈 되고 마는 것이다. 상제님의 천지일심天地一心, 가을 우주의 심법을 닦아야 한다

불가에도 그런 원형적인 심법 닦는 도통 전수의 계보가 있다. 그래서 육조六祖 혜능慧能(638~713)까지 오는데, 혜능 스님이 원래 떠꺼머리총각 나무꾼이라고 한다. 오조五祖 홍인弘忍의 제자 가운데 신수神秀가 있는데 어느 날 게송이라고 시를 딱 써 놓았다. 보리가 어떻고 명경이 어떻고. 그런데 혜능이 들어보니까 웃기지도 않거든. 그래서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시를 써 붙이게 했다. ‘보리본무수菩提本無樹요 명경역비대明鏡亦非臺라’, 보리는 본래 나무가 없고, 밝은 거울 또한 대가 아니다. ‘본래무일물本來無一物하니 하처야진애何處惹塵埃리오’, 이 우주의 법계에는 본래 한 물건도 없는데 어느 곳에 티끌과 먼지가 끼겠는가.

오조 스님이 보고 혜능이 견성見性, 깨달았다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불러서 가사와 바릿대를 주고, ‘저들이 너를 죽이려고 할 것이니 이날 밤에 떠나라’고 했다. 그래서 도망을 가는데 그 소식을 알고 신수 패가 사람을 보냈다. 혜능이 계속 피하다가 바위에 앉아 있는데, 쫓아온 사람이 ‘스님을 해치려는 것이 아니니 공부하는 법을 가르쳐 달라’고 했다. 그때 혜능이 말하기를, ‘막사선莫思善하고 막사악莫思惡하라’, 선한 것도 생각하지 말고 악한 것도 생각하지 말라고 했다. 수행을 할 때는 뭘 생각하면 안 되는 것이다. 무념무상無念無想, 어떤 생각이 없어야 한다. 『금강경金剛經』에, 어떤 상相이 없으면 거기서 그대로 부처의 경계에 들어간다는 말이 있다. 그러니까 어떤 생각, 망념을 가지면 안 된다

성철이 한 말은, 오매불망寤寐不忘, 잠잘 때나 깨어 있을 때나 한결같이 구해야 되고, 몽중일여夢中一如, 꿈속에서도 일여, 똑같아야 된다는 것이다. 그것은 순수의식 경계다. 쉬운 말로 머릿속에 망념이 하나라도 남아 있으면 공부가 안 된다. 욕심, 뭘 생각하는 것, 탐하는 것을 철저하게 부숴야 된다는 것이다. 

그렇게 해서 이 우주의 불성佛性의 무궁한 조화세계에 들어간다. 우리나라에 근래에 공부가 된 사람이 몇 있다. 청화淸華(1924~2003) 스님이 공부가 된 사람이다. 제자들이 『성인의 도』라고 해서 화보집도 멋있게 내고 기념사업도 했는데, 청화는 염불선念佛禪이다. 하루에 일종식一種食을 하고 때로는 허리띠를 기둥에 묶어놓고서 일심정진을 했다. 청화 스님은 대중설법도 자주 했는데, 영이 밝은 제자들이 보면 머리에서 광채가 막 나온다고 한다. 법사가 된 사람이다. 

태모님이, 너희들 가운데 진실한 마음을 가지면, 일심一心을 갖고 마음을 속이지 않으면 앞으로 법사法師들이 많이 나온다고 하셨다. 또 상제님이, 내 문하에서 앞으로 여인네들이 도통군자가 많이 된다는 말씀도 하셨다. 

올바른 수행, 혼원일기의 발동과 축적


도통을 하려면 이법理法을 알아야 한다. 이신사理神事다. 진리의 3박자, 천지이법과 신도와 인사, 이것을 융합을 해서 도통문을 연다. 가을 우주의 도통문을 여는 근본 주제가 상제님이 내려주신 천부경에서 말하는 천일天一, 지일地一, 태일太一이다. 일시무시일一始無始一 일종무종일一終無終一, 하나에서 모든 것이 나왔다. 하늘땅과 인간과 만물, 이 우주만유가 다 하나에서 나왔다. 삶의 목적은 하나로 돌아가는 것이다. 하나에서 나와서 궁극의 하나(太一)로 돌아간다. 

그런데 그 하나를 하늘도 가지고 있고, 땅도 가지고 있고, 사람도 그대로 가지고 있다. 이것을 여러 가지로 표현하는데 네 글자로 혼원일기混元一氣라고 한다. 이 대우주가 생겨난 본래의 혼원일기를 우리 몸에 그대로 다 가지고 있다. 그것이 어디서 발동되는가? 바로 삼원단전三元丹田이다. 세 개의 근원이 되는 단전으로, 상단 중단 하단이 있다. 

배꼽 아래에 있는 하단下丹에서 혼원일기가 발동이 된다. 우리가 호흡을 하면 나와 우주가 연결되기 시작한다. 평안하고 자연스럽게 호흡을 내쉬고 들이쉬면 가장 행복하다고 느낀다. 가장 순수하고 행복하고 평화로운 때, 그것이 바로 이 하단전으로 삼원단전이 열리는 공부를 하는 때다. 누워서 해도 좋지만 앉아서 하는 것이 정법이다. 우주의 음 기운이 열리는 회음會陰은 몸의 제일 하부, 항문과 성기 사이이고 거기가 북쪽이다. 정수리가 남창이궁南昌離宮인데 오방午方, 남쪽이다. 이 자오선이 일직선이 되게 반듯이 앉아야 한다.

수행을 하면 몸의 하부 즉 북방에 있는 태극수太極水가 동해서 올라온다. 그것이 수승화강水昇火降이다. 위에 있는 불기운은 내려가고 아래에 있는 수기는 올라오는 것이다. 우주의 혼원일기를 발동을 하는 것이 호흡이다. 하단전으로 호흡을 하면서 몸에 있는 기운을 독맥督脈과 임맥任脈으로 순환시킨다. 이 순환이 소주천小周天, 대주천大周天이다. 등 뒤 하부에서 미골尾骨을 통해서 들숨(吸氣)으로 쭉 머리 위 남창이궁으로, 내쉬는 호흡(呼氣)을 통해서 다시 배꼽 아래로 내려가게 한다. 깊은 밤이나 묵송을 할 때는, 들이쉴 때 미골 위로 쭉 올려서 머리 위쪽으로 올린다는 생각을 가지고 주문을 읽는다. 내쉴 때는 아래로 기운이 쭉 내려간다는 생각을 하고 읽는다. 들이마실 때는 조금 길게 빼고, 내쉴 때는 좀 빠르게 해서 호흡을 내뱉는다. 독송讀誦할 때는 이런 호흡이 무시된다. 

수행법은 정공靜功이 근본이다. 호흡을 근본으로 자연스럽게 하는데, 시간이 가면서 하단전에 기운을 넣고 좀 더 자연스럽게 한다. 그러면 호흡이 조금씩 점점 길어진다. 호흡이 길어진다는 것은 무엇인가? 혼원일기가 발동이 되고 축적이 되는 것이다. 그래서 맑은 기운이 올라오고 몸이 따듯해진다. 따뜻한 몸은 건강과 활력의 지표가 된다. 

몸을 차게 하는 것은 죽음으로 가는 것이다. 냉장고 얼음, 아이스크림, 차가운 맥주는 먹지 말아야 한다. 원래 옛날 양반들, 진짜 공부한 사람들은 아주 더운 날에도 청주 같은 것을 마실 때 따뜻하게 데워서 마셨다. 몸 관리를 잘해야 건강이 무너져도 회복이 빨리 되고 정서가 안정된다. 앞으로 ‘나도 백 세 넘게 살아야지’ 하는 장수건강의 꿈을 가지고 멋있게, 빛나게 늙어가야 한다. 

태을랑은 대신선이다! (복창)
가을 우주의 신선 문화다


앞으로 선천 우주론, 깨달음 문화, 선천 유불선과 동서고금의 문명에서 정수를 뽑는다. 

의통을 집행하는 태을랑, 10토를 축적해야


상제님의 천지공사로 천상의 상제님 조화정부에서 세운과 도운이 전개된다. 바둑판 도수로 단주 해원도수가 나오고 애기판 총각판을 거쳐 남북 마지막 상씨름판 역사전쟁으로 개벽이 온다. 여기서 의통을 집행하는 태을랑이 출세하는 것이다. 

의통을 집행하는 사령관은 육핵랑을 지휘하는 사람, 태을핵랑太乙核郞이다. 그래서 육태을랑六太核郞을 짜서 자신이 지휘관 인사권을 발동해야 원시반본, 개벽 신앙의 보은을 한다. 반드시 육태을랑을 짜야 한다. 누구도 육임을 짜라, 육태을랑을 짜는 길이 도성덕립道成德立의 기반이다. 우리가 SNS를 활용하면 몇 백 명 인맥人脈도 어렵잖게 확보할 수 있다. 

성공은 인맥이다. (복창)

인맥 확보, 인맥 확충, 여기에 모든 관건이 있다. 인맥을 늘이기 위해서 여러 가지 좋은 방법이 교육될 것이다. 인터넷 홈페이지에 앞으로 하루에도 여러 가지 새로운 고급 문화 정보도 올라올 것이다.

우주관에 대한 인식이 빈약해서 갑을병정무기경신임계, 해자축 인묘진 사오미 신유술도 모르는 일꾼이 있다. 천지의 음과 양에서, 하늘은 천간 토가 두 개밖에 없다. 어머니 지구는 사계절이 있고 만물을 낳아서 열매를 맺고 떨궈내고 쉰다. 그것이 사토四土다. 축토丑土는 겨울에서 봄, 진토辰土는 봄에서 여름으로 갈 때 다리를 놓는다. 가을에서 겨울로 갈 때는 미토未土, 10토十土가 열린다. 우주 일 년에서는 하나님 아버지, 10토가 오시는 것이다

우주 가을의 생명 인간이 되려면, 이 10토를 내 몸에 축적해야 한다. 그래서 아침과 자기 전에 청수 올리고, 기도를 성심껏 잘해야 한다. 결론은 태을주를 잘 읽는 것이 관건이다. 상제님 성구를 암송하고 상제님 진리를 선포하고 포교하면서, 진리가 크게 깨지는 체험을 해도 토기土氣가 축적된다. 이것을 전체적으로 잘해야 우주의 조화기운이 몸에 축적되는 것이다. 저 혼자 도장이나 왔다 갔다 하고 혼자 살려고 집에서 청수 올리고, 그래 가지고 10토가 열리겠는가?

앞으로 3차 태을랑 발대식 때는 재정비가 된다. 오늘 우리는 가을 우주의 조화도통 문을 여는 남북통일의 원 상제님의 대행자, 주역으로서 태을랑 문화를 뿌리내려 간다. 

대세의 관건은 태을랑으로서 태을주를 많이 읽는 것이다. 모든 문제 해결의 열쇠는 단순하다. 누구도 계수기를 꽂고 다니면 여러 가지 장점이 있다. 각성 효과도 있고 집중해서 읽기도 쉽다. ‘내가 오전에 아침 먹기 전에 5백 번을 읽는다. 오늘은 시간 있으니까 천 번을 읽고서 하루 생활을 시작한다’ 하고, 주문을 매우 빨리 읽을 수도 있다. 한 5분, 10분 사이에 백 번, 2백 번까지 막 올리기도 한다. 그렇게 되면 나이 든 할아버지, 할머니 신도들은 뇌신경이 살아서 치매 같은 것도 없어진다. ‘지기금지 원위대강’을 번개처럼, 눈감고 마음으로 읽고, 욕탕에 앉아서도 물 뿌려가면서 읽고 하면 뇌세포가 활성화 되고 기억력이 좋아지고, 건강해진다. 

태을랑 문화가 제대로 자리 잡으려면 하루에 3천 독 이상 해야 된다.

조상이 태을랑으로, 신선으로 태어나는 길


이번 문화는 천상의 조상들도 태을랑으로 살아가게 하는 것이다. 그러니까 천도식 위패가 다 바뀐다. 나의 할아버지 · 할머니가, 천도식薦道式을 해 드리면 그것을 안다. ‘야, 하나님 성전에서 제를 지내 준다. 천도식 해 준다’ 하고. 내가 천도식을 올리겠다고 생각만 해도 조상이 마음으로 안다. 이것이 신의 세계의 비밀이다. 밤에 불 끄고 누워서 ‘내가 죽은 동생 밥을 한번 해 줘야겠다’고 생각하면 그것을 그 애가 안다. 마음과 몸과 영에서 소통되는 이런 마음의 소통 비밀이 얼마나 무서운가? 인간의 마음이 조물주다. 인간은 살아있는 조물주의 신도神道 영역에 있다는 말이다. 

다음으로 진법주眞法呪를 정리해 보기로 한다. 구천하감지위九天下鑑之位 증산상제하감지위甑山上帝下鑑之位. 원래 주문에는 석가여래하감지위釋迦如來下鑑之位가 있다. 석가여래 다음에, 불교 후천 종장 진묵 대사가 도통 줄을 쥐고 있으니까 원래는 진묵대사하감지위震黙大師下鑑之位라고 해야 된다. 천지 어머니, 태모님이 도통을 받으실 때 왜 대원사에 가셔서 백 일 동안 진법주를 읽으셨는가? 그 이유가 있다. 진법주를 통해야, 조상을 제대로 모시고 내가 신도와 강력하게 하나가 되는 것이다. 매우 중요한 이야기다. 

구천하감지위니까 얼마나 무서운가? 구천에서 나를 다 보고 있다. 증산상제하감지위, 하나님이 우리를 직접 보신다. 창생들을 보시고 나를 보고 계신다. 

그다음에 중종조하감지위衆宗祖下鑑之位, 내 모든 조상이 다 보고 있다. 하감지위라는 것은, 단순히 예법으로 모신다는 것이 아니라 천상에서 다 하감하고 있다는 것이다. 감鑑이라는 것은 무엇인가? 거울처럼 비추고 보고, 감독하고 보살핀다는 뜻이 들어 있다. 중종조, 모든 조상이 응감을 하고 돌보고 지켜본다. 다음에 명부시왕응감지위冥府十王應感之位, 명부시왕이 응감을 하고, 오악산왕응감지위五岳山王應感之位, 오악산왕이 응감을 한다. 사해용왕四海龍王이 응감하고, 사시토왕四時土王이 응감한다. 그 뒤에 명부사자冥府使者가 나온다. 그러니까 모든 바다, 산하에서, 천상의 명부에서 다 하감한다. 그러니 진법주가 참으로 경외스러운 것이다. 진법주를 통하면 조상과 내가 하나 되고 신도와 하나 되는 그런 심법을 얻는다

중요한 것은, 언젠가는 우리 조상들을 태을랑, 영원불멸의 신선으로 태어나게 하는 천도식薦道式을 해야 된다는 것이다. 진법주에서는, 내 몸 하나가 이 세상에 나오는 데에 직선조, 외선조, 처선조, 처외선조 사선령四先靈이 작용한다. 그런데 그것만이 아니다. 왜냐하면 나를 낳아준 아버지, 어머니가 계시는데, 아버지의 외가인 진외가陳外家에 할머니의 아버지와 어머니가 계시고, 어머니의 외가인 외외가外外家에도 외할머니의 아버지와 어머니가 계시기 때문이다. 

조상을 어느 정도까지 태을랑으로 들어오시게 하느냐 하는 것은 우리의 정성과 경제력과도 연관이 되지만, 지금은 단순한 천도식이 아니다. 지금 태을랑 문화에서는 최종적으로는 조상을 전부 우주 불멸의 태을랑, 신선으로 인도하는 것이다. 

앞으로 대세를 몰고 모든 도장의 재정을 끄르고 가가도장家家道場을 건설하는 것은, 조상들을 태을랑으로 인도하는 천도식의 의의를 크게 깨달아 꾸준히 계획을 잘 세워서 사선령 천도식, 태을랑 천도식을 지속적으로 하는 것과 연관된다. 

1만 2천 도통법사가 나온다


도운의 종통은, 의통을 집행하는 태을랑들에게 있다. 그러므로 의통을 집행하는 현장사령관으로서 태을랑 생활을 해야 한다. 시간을 아주 잘 쪼개어서 한 사람이라도 더 살리자. 특히 어린이, 청소년, 젊은 사람을 많이 살리자. 그리고 음악으로, 율동으로 어린이 청소년 문화를 열어야 된다. 

앞으로 천 배례도 하고, 기도도 많이 해서 자기 영혼 속에서 신교를 받아 어떤 한마디를 시적으로 읊을 수 있어야 한다. 그것을 개벽지에 싣고 지구촌 도생들의 수기를 다 모아서 후천의 새로운 『도전』의 시편에 또는 별책으로 넣을 것이다. 앞으로 우리 태을랑들이 도통 조화권을 받고 1만 2천 태을랑 조화 도통의 법사 자리에 간다. 법사들이 깨닫고 기도한, 문학적이고 시적인 내용을 묶으면 몇 권이 나올 것이다. 5만 년 동안 인류가 그것을 읽고 생활화하고 감사할 것이다. 

앞으로 1만 2천 명 법사法師, 도통법사들이 나온다. 태을랑 법사가 나온다. 법사 문화를 활짝 연다. 그러니까 때를 놓치지 말고 남에게 뒤떨어지지 말고, 앞서서 육태을랑을 구성해야 한다. ‘너희들이 육태을랑을 짜면 내가 천 명 일꾼의 열매를 맺게 해 주마’ 하고 상제님이 선언하셨다. 책을 읽히고 같이 주문을 읽고 천지에 맹세하고 입도시키고, 후속 교육을 재빨리 진행해서 제대로 된 육태을랑六太乙郞을 짜라

모든 진리 공부는 책자, 교재를 가지고 해야 한다. ‘나는 개벽 책을 20번 정도 읽고 50번, 백 번을 반복해서 떼 줬다. 나는 진리 책을 열 번 정도 읽고 한 30번 정도 학습을 시켜 줬다’ 해야 그 사람들이 진리 화신이 되고 법사가 될 수 있다. 

늦게 들어온 사람이 상등 사람이 된다. 상생방송 몇 년 보고 증산도 책 사서 다 읽고, 자기 생각과 인생을 정리하고 들어와서 기운을 폭발시키니까 10년, 20년, 30년 한 사람을 이겨 버린다. 그렇게 내쫓기고 후퇴하는 패배자 신앙을 하지 말라. 

깨달음의 힘으로 천지사업에 최선을 다하라


증산도는 종교가 아니다. 증산도는 무극대도다. 증산도는 가을 문화다. 앞으로 이루어질 희망의 새 역사, 백 가지, 천 가지 성공의 열쇠를 우리 상제님 태을랑들이 다 쥐고 있다.

태을랑은 우주사의 중심이다. 
인류 새 역사의 중심이다. 
새 역사의 주인이다. 
머잖은 통일문화의 유일한 주인공이다. 
자, 우리 도생들 한 사람도 빠짐없이 태을랑으로 들어와야 한다. 늦게 들어오면 나중에 거기에 대한 결격 사유를 다 첨부하게 된다. 태을랑은 조화 도통문을 여는 주인공이기 때문에, 과감하게 실천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앞으로 상제님의 대학교는 태을랑 대학교다. 도정의 모든 분야의 질서가 빠르게 잡혀져 나간다. 도장에서 쓰는 방석도 제대로 품격을 갖춰서 태을랑답게, 천지신명도 와서 같이 앉을 수 있게 크기도 좀 키워야 한다. 태을랑 수호사는 좀 달라져야 하지 않겠는가. 희망을 잃지 말고 어려워도 아주 강건하게 꿈과 용기를 가져야 한다. 어청대포 문화를 크게 열고, 복식을 만들어서 태을랑 소년단부터 먼저 입혀보려고 한다.

상제님 문화는 칠성의 도에 뿌라를 두고 있으니까 별을 달고, 개벽이 될 때 태을랑의 도군 군복을 입고 역사 현장에 나간다. 도품계 가지고 칠성 별을 다는 것이다. 앞으로 일정한 시간이 되면 별을 달고 위계질서도 바로 세운다. 그래야 경쟁이 붙는다. 도판에서도 살릴 생 자 공부 경쟁의식이 강력해져야 한다. 좋은 사람 만나면 거기서 수천 명이 벌어지고 새 역사가 열리는 것이다. 

이때는 생사판단生死判斷을 하는 때니라.(2:44) 

상제님의 준엄한 말씀이다. 지금은 천지에서 씨종자를 추리는 때다. 아무나 끌어들이고 받아들인다고 되는 것도 아니다. 

상제님이 차경석 성도를 처음 만나셨을 때 뭐라고 하셨는가? 벌 한 마리가 닭국에 딱 빠지니까, ‘벌은 규모 있는 벌레니라’라고 하셨다. 벌은 조직 기강과 질서가 잡혀 있고 왕벌을 모실 줄 안다는 말이다. 차경석 성도가 ‘어떻게 하면 사람을 많이 모을 수 있나이까?’ 하고 여쭈니까 ‘사람 기르기가 누에 기르기와 같아서 일찍 내이나 늦게 내이나 먹이만 제 도수에 맞으면 다 같이 오른다’고 하셨다. 

어떻게 하면 태을랑을 크게 기를 수 있는가? 구도자의 먹이, 진리만 잘 넣어주면 영웅도 되고 천지의 큰 사역자, 위대한 태을랑도 되는 것이다. 우리 스스로 진리 전수를 잘 해야 된다. 그것은 깨달음의 힘이다. 집중을 해야 하고 깨어 있어야 한다. 하루하루 생활을 상제님 천지사업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자. 



ⓒ 월간개벽. All rights reserved. 

Posted by 바람을본소년
,

깊은 생각, 준비된 전략으로 사람을 많이 살리는 태을랑이 되자

道紀 146년 7월 27일(수), 상제님 어천치성, 증산도 교육문화회관

[말씀요약] 태을랑은, 우주의 진리 근원이자 진리 열매인 태을주를 제대로 전수받고 실제로 태을주 우주조화를 체험하고, 천하창생에게 상제님 진리를 전해 줘야겠다는 불타는 포교 열망을 가진 구도자이다. 이 태을랑의 사명이 뭐냐? 그것은 온 우주의 꿈을 온전히 총체적으로 완전하게 이루는 바로 그 주인공이 되는 것이다. 태을의 대전제가 태일이다. 그러니까 태을을, 조화세계를 성취한 진리 인간, 그것이 태을랑이다. 

태일이 뭐냐? 크게 하나가 되는 것이다. 일심의 원형은 태일이다. 즉 천지부모와 한 마음이 되는 것이다. 그러니까 우주관을 통해야 태을랑이 된다. 성숙한 상제님 대역자로서의 일꾼이 바로 태을랑의 삶인데, 상제님의 도의 주인공들이 진리적으로 성숙하고 제대로 깨져서 전 지구 역사의 운명을 결정짓는 그런 시간이 온다. 

이제는 태을랑이 조직화 되는 시간이다. 우주의 진리의 주인공 태을랑이 되기 위해서, 자기계발을 위해서 앞으로 상제님 대학교의 총체적인 대혁신이 끊임없이 이루어져야 된다. 우리는 어린이, 청소년, 대학생, 젊은 사람들을 많이 살려야 한다. 그리고 사이버대학을 만들어서 대학교의 운영을 잘 해야 하고, 연구소에서 16년간 번역을 한 결과물들도 효과적으로 활용해야 하며, 좀 더 거시적으로 환국, 배달, 조선, 북부여로 이어지는 국통 맥을 널리 알려야 한다. 이번에 태을랑 입장에서는 온 우주 역사 질서를 적극적으로 열어 놓는 것이다. 그만큼 우리들의 역사의 과업이 광대무변하고 성스럽다. 

우리가 태을주를 읽는 만큼 일이 되는 것이다. 태을주를 읽으면 영적 스크린이 열린다. 그러니까 천지에서 감응하는 것을 보는 것이다. 우리가 주문 읽을 때는 각성해서 읽고, 즐거운 마음으로 읽어야 한다. 도 공부는 정공이 근본이다. 그러나 수시로 동공을 알맞게 적절하게, 자유자재로 구사해야 된다. 동공은 정남북 중심축을 바로 세워서 오장육부를 흔드는 것이다. 그래야 몸이 좋아지고 조화가 된다.

앞으로 남북 실제 역사 전면 전쟁은 정치력으로 해결되는 게 아니다. 상제님의 우주의 조화대권, 의통대권이 발동되어서 통일이 되는 것이다. 그것을 집행하는 개벽 역사의 현장사령관이 태을랑이다. 통일은 의통이다. 

태을랑은 자기 도품계 위격을 가지고, 상제님의 천지심법으로 상제님 도업을 완성 짓는 그런 일꾼 의식으로 사는 도꾼이다. 우리 일꾼은 자기 스스로 생각하고 자기 스스로 판단하고, 능소능대해야 한다. 오늘 말씀에서 내가 태을랑의 위격, 비전, 사명을 전했다. 태을랑이 되기 위해서는 태일 심법을 가져야 된다. 정말로 깊은 생각을 가지고, 잘 준비된 전략을 가지고, 사람을 많이 살리는 태을랑이 되자.■


태을랑은 불타는 포교 열망을 가진 구도자


오늘 상제님 어천치성 마무리 시간에 태을랑太乙郞으로서 꼭 이루어야 될 과제에 대해 말씀을 전하고자 한다. 

태을랑은, 우주의 진리 근원이자 진리 열매인 태을주를 제대로 전수받고 실제로 태을주 우주조화를 체험하고, 나홀로 이 주문을 읽고 그치는 것이 아니라 내 가족과 이웃에게, 지구에 살고 있는 천하창생에게 상제님 진리를 전해 줘야겠다는 불타는 포교 열망을 가진 구도자이다.

태사부님께서 일심포교 혼백으로 2변 도운 개창


갑오동학이 한창 부흥하던 시기에 삼백만 명이 동학을 신앙했다. 한 세대 후에 이 상제님의 도법이, 지난 백 년 도운사 초기에 폭발해서 소위 일본과 미국 외교 문서 공식 기록에 육백만 보천교 참동학 시대가 있었다. 합해서 약 일천만이 신앙했으니, 조선에서 동학을 하지 않는 자는 조선 사람이 아니었다. 

그 시대가 소위 제1변 도운 배태기, 초기 과정이었다. 그 후, 태사부님이 8.15 해방과 더불어서 혈혈단신으로 스물네 살 되시던 해부터 ‘내가 상제님 새 역사를 개창한다’는 역사의식을 가지고, 불타는 새 역사 창건에 대한 열망을 가지고 홀로 새 역사의 문을 여셨다.

태사부님이 무슨 지식을 가지고 하신 게 아니다. 권력과 금력을 가지고 새 시대의 문을 여신 것이 아니다. 빨간 정성 하나를 가지고 서산 집에 한번 오시면 불과 며칠 반짝 몸의 피로를 푸시고 대한민국을 안방 삼아서 포교행각에 나서셨다. 한 일주일씩 밤을 새우면서 바가지에 냉수 한 그릇 떠놓고 그 물을 마셔 가면서 포교를 하셨다. 워낙 잠을 못 자서 겨울철에는 눈 위에서도 몇 분씩 주무시고 다시 피가 맑아져 생기를 얻어서 포교의 길을 떠나셨다. 

태사부님의 그 일심포교의 혼백이 제대로 모든 도생들에게 전수가 됐는가? 2변 도운 개창사의 그 불굴의 의지, 그 맥박{{이 제대로 우리 몸속에서 함께 내달리고 있는가? 이것을 늘 잊지 말아야 한다.

상제님께서 어천 직전에 당부하신 그 말씀이 있다. “너희들이 큰 복을 구하거든 일심一心으로 나를 믿고 마음을 잘 닦아 도를 펴는 데 공을 세우라.”라는 말씀이다. {{공을 세워야 자기 앉을 자리가 생긴다
. 사람은 미래를 위해서 새 세상을 준비하기 위해서 살지 않는가? 이대로 살다 꺼꾸러질 수는 없잖은가? 나름대로 다 꿈이 있어요. 자기 나름대로 지금보다는 좀 더 나은 행복한 내일을 위해서 살고 있어요.

무극대도의 이상을 위해서 생명을 바치는 위대하고 숭고한 태을랑


그런데 상제님 도문에 들어와서 ‘우주 일 년’을 처음 알게 됐어요. 이 우주 일 년을 알면 인류의 삶의 과거, 현재, 미래를 통관해서 간명하게 어린이로부터 학덕이 많은 온갖 지구촌 전문가에 이르는 사람들, 즉 모든 사람들이 인생의 수수께끼를 쉽게 알 수 있다. 이 대자연과 인간은 무엇을 위해서 존재하는가? 이 우주의 존재 목적, 인간의 삶의 목적은 동서의 모든 종교, 동서고금의 사상가, 철학자들이 이야기를 하더라도 시원스러운 답이 없어요. 

불교에서 미륵불이 온다는 희망의 소식 하나가 있어요. 도솔천 천주님이 오신다, 새로운 부처님이 오신다. 즉 새 진리가 나온다, 미륵불의 새로운 도통문화가 나온다. 이것이 불교의 총 결론이다. 기독교에서 가장 아름다운 언어가 뭐냐? 천국, 천국 소식, 천국이 온다는 것이다. 그것은 성자 예수의 손길이 아니라, 예수의 입을 빌리지 않고 바로 그를 내려 보내신 천상의 아버지, 그 아버지가 직접 동방 땅에 오신다는 것이다. 지금 구약, 신약에 빠져 있는 상당한 내용들을 보면 놀라운 얘기가 있다. 

초기 성서의 원본인 사해문서the Dead Sea Scrolls의 두루마리에 써져 있는 내용을 보면, 하나님은 두 분으로 오시는데, 한 분은 왕으로 오시고, 한 분은 제사장으로 오신다는 것이다. 프리스트리 피규어priestly figure 제사장으로, 킹리 피규어kingly figure 왕으로. 그러니까 왕이면서 제사장으로 오는 것이라고 해석을 할 수 있어요. 

그런데 원본에 두 분이 오신다는 것이다. 바로 아버지가 오시고 어머니가 오시는 것이다. 우리 태모님이 천지 어머니 하나님으로 오셔서 뭐라고 하셨는가? 『도전』을 보면 “천지에 비는 책임밖에 없다.”라고 하셨다. 제사장 하나님이다. 아버지는 삼계 우주를 다스리시는 통치자로서, “내가 삼계대권으로, 조화로 천지를 개벽한다.”라고 하셨다. 이것을 알아야 증산도를 아는 것이다. 상제님이 조화권으로 우주 질서를 바꿔 놓으셨다. 아, 이 우주가 새롭게 탄생하는구나, 여기에 우리들의 원대한 희망의 새 역사, 새로운 삶의 메시지가 있구나 하는 것을 우리가 한시도 잊어서는 안 된다. 

개벽을 알아야 된다! 이 우주가 머지않아서 새로 태어난다. 여기에 위대한 새 역사의 희망이 있다. ‘원과 한이 천지에 가득 차서 이제 선천 상극 세상을 끝맺으려 하매 이 원한이 폭발해서 인간 세상이 멸망당하게 됐다.’는 『도전』 2편 17장 말씀에서, 선천 인간 역사의 과정과 실상과 현재적인 우리들의 삶의 진면목을 깨닫게 된다. 선천 상극의 세상, 언제 어디서 불상사가 일어나고, 비극의 소식들이 터져 나올지, 내 가족, 내 자신이 그 희생물이 되는 것은 아닌지. 다 함께, 

선천은 상극의 운이니라. (복창)

그러니까 인간과 만물이 지금 상극의 운을 타고 있다. 이 운을 아무리 잘 타 봤자 한 번은 다 뒤집어진다. 이 상극의 운이 끝맺으려 하매 인간 세상이 멸망당하게 됐다. 이것은 기독교 종말론하고는 아주 원천적으로 진리 배경도 다르고, 참 너무도 놀라운 소식이다. 이 우주의 이법에 의해서 우주의 법칙이 바뀐다. 개벽이다

우주의 법칙이 바뀐다! (복창) 
이것이 개벽이다! (복창) 

우리가 우주의 이법을 알아야 한다. 이 세상, 선천 상극이 끝나고 상생 우주로 들어간다. 

그러니까 상생의 삶을 실천하면서 모든 걸 이루는 것이다. 그 가운데 가장 쉬운 것은 인간으로 오신 이 상제님을 전해 주는 것, 상제님이 오셨다는 소식을 전해 주는 것이다. 이 세상 사람들에게는 이것을 깨 주는 것보다 더 영광된, 더 놀라운, 더 축복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없다. 석가를 내려 보내신 그분, 예수를 인간 세상에 보내신 바로 그분, 공자를 동방 땅에 보내신 그분. 온 우주의 영적 존재를 다스리시는 바로 그분. 그 한 분 우주 주권자 상제님의 은총을 받아서 그 도를 받들고, 그 무극대도의 진리의 이상을 위해서 우리의 한 생명을 바치는 그 영광된, 위대한, 숭고한 삶을 위해서 우리가 오늘 태을랑으로서 다시 이 영광의 성전 태을궁에 모인 것이다. 

태을을, 조화세계를 성취한 진리 인간


이 태을랑의 사명이 뭐냐? 

우리는 증산도에서 진리의 열매를 너무 쉽게 받았다. 이 우주는 인간 농사를 짓기 위해서 둥글어 가고, 우주는 오직 인간을 통해서 당신의 꿈을 이룬다. 그 주인공이 바로 한 사람 한 사람 소중한 인간이다. 불완전할 수 있고, 많은 상처를 가지고 살 수 있고 또 이 세상 살면서 허물과 죄를 많이 뒤집어쓰고 살 수도 있다. 그러나 상제님의 개벽 세상, 우주 일 년 소식을 듣고 일어나면, 진정으로 깨지면 새로워지는 것이다. 위대해지는 것이다. 

결국은 태을랑으로 거듭나면서 이 우주의 꿈을 이루는, 온 우주의 꿈을 온전히 총체적으로 완전하게 이루는 바로 그 주인공이 되는 것이다. 

태을의 대전제가 태일이다. 태을의 진리 배경이 바로 태일이다. 그러니까 태을을, 조화세계를 성취한 진리 인간, 그것이 태을랑이다, 태을랑. 

가을 열매 진리 인간, 태을 인간의 진리 전제가 뭐냐? 태일이라는 것이다. 태일이 되면, 태을랑으로서 온전한 그 영광의 미래가 다 약속이 돼 있는 것이다. 태일이 뭐냐? 클 태太 자, 한 일一자, 크게 하나가 되는 것이다. 크게 하나가 되는 것. 그것은 뭐냐? 아주 정말로 몸에 잘 받는 술 한 잔을 먹는다고 할 때 아주 취해서 그냥 내 몸에서 전율이 일어난다. 온몸을 기분 좋게 취하게 하는 곡주 한 잔 마실 때처럼 상제님의 어떤 성구, 『환단고기』 어떤 한 구절, 그런 진리 말씀을 듣고 보고 또 자기가 증언을 하면서 깨질 때 큰 마음, 나를 잃어버리고 온 우주 천지와 하나 되는 그런 마음을 갖고 바로 진리의 생명의식을 깨닫게 된다. 그 마음이 본래 일심의 원형이란 말이다. 한 마음, 일심의 원형은 태일이다

일심의 원형은 태일이다. (복창)

즉 천지부모와 한 마음이 되는 것이다. 

그러니까 우주관을 통해야 태을랑이 된다. 이 우주 일 년을 관통해야 태을랑이 되는 것이다. 하늘과 땅, 천지를 부모 섬기듯 하라. 하늘을 아버지로 땅을 어머니로 느낄 수 있는 그런 우주 진리 생명의식이 온몸에 충만하면 태을랑으로서 품격 있고 위격이 선다. 선천의 까부는 그런 기운도 다 쑥 빠지고 좀 더 세상을 걱정하면서 진지하게 역사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다. 방관자, 그냥 따라다니는 자, 불러야 한 번 응하는 그런 주변인으로서 잘못된 구도자가 아니고 모든 것을 자기 스스로 깊이 생각하고 참여하고 판단하고 행동하게 된다. 성숙한 상제님 대역자로서의 일꾼이 바로 태을랑의 삶인데, 이 가을 천지개벽을 앞두고 우주 일 년 선천 오만 년 상극 세상이 끝나면서 가을 우주 후천 오만 년 상생의 새 세상으로 들어간다. 그 들어가는 결정적 새 역사의 한 소식이 오선위기 도수이다. 천상 조화정부에서 상제님이 천지신명에게 명을 내려서 정하신 세운, 세계 질서와, 그 역사를 마무리 짓고 새로운 후천 지상선경 낙원을 건설하는 도운의 역사. 상제님의 도의 주인공들을 길러내고 또 그들이 제대로 깨져서 전 지구의 역사의 운명을 결정짓는 그런 시간이 온다. 우리 모두가 철든, 진리적으로 성숙하는 그때가 아주 임박해 있다. 

태을랑이 조직화되는 시간


과거 지난 15년간 우리가 제세핵랑군, 충의핵랑, 여러 가지 호칭으로 불러왔는데 이제는 태을랑이 조직화 되는 시간이다

태을랑 문화가, 태을궁에서 올린 2차 발대식 넘어서 앞으로 3차, 조금 더 나가면 틀이 잡힐 것이다. 그렇게 해서 자기 스스로 이 우주의 꿈을 이루는 진리 주인공 태일이 된 사람, 큰 마음, 그 심법을 쓰는 진리 주인공 태을랑으로서 청수도 품격 있게 잘 올리고, 엎드려서 상제님께 태모님께 기도도 잘 올려야 한다. 어떤 때는 5분 이상, 아무리 덥고 온몸에서 땀이 속옷을 적시지만 상제님 태모님께 세상 사람을 제대로 살리고 천지사업을 잘 하겠다는 그런 맹세 서원도 올리고. 포교를 위해서, 대상자를 위해서 절규에 가까운 기도도 하고 배례도 하고. 또 무더운 이 여름철에 『도전』을 오백 페이지, 칠백 페이지를 밤을 새워서 읽고, 추운 겨울날 그 깊은 밤에 상제님 태모님 말씀과, 우리 도판에서 나온 일꾼을 위한, 정신세계를 꺾어 놓는 선천문화의 그 다양한 영역에서 나오는 많은 양서를 읽고.

우주의 진리의 주인공 태을랑이 되기 위해서, 자기계발을 위해서 앞으로 상제님 대학교의 총체적인 대혁신이 끊임없이 이루어져야 된다. 또 어린이, 청소년, 대학생을 위해서 장학금 제도를 제대로 현실적으로 만들어서 진리 전수, 포교를 위해서 그들에게 필요한 학용품이나 컴퓨터나 여러 가지를 선물로 줄 수도 있지만 때로는 사실 현금으로 주고 싶다. 포교할 때 차비라도 하고, 목마를 때 우유 하나라도 사 먹고, 빵이라도 사 먹고, 쓰고 싶은 데 쓰면서 상제님 사업을 해라 하고. 

동공은 몸의 자오선이 위아래로 쿨렁쿨렁하게


우리가 주문 읽을 때는 각성해서 읽고, 즐거운 마음으로 읽어야 한다. 형식적 기계적으로 백만 번 읽어야 소용없다. 리듬을 넣어서 동공의 양식으로 더 빠르고 힘차게 읽을 수도 있다.

도 공부는 정공이 근본이다. 그러나 실제적으로는 바쁜 사회에서 살아가는 우리들의 정서, 피로한 몸을 가지고는 수시로 동공을 알맞게 적절하게, 자유자재로 구사해야 된다

(도공) 

정공을 잘하면 아주 깊은 침묵, 우주의 침묵, 생명의 본래 모습을 체험한다. 불가에서 쓰는 아주 매력적 언어가 있다. 삼마디samādhi, 삼매에 든다는 것은 뭐냐? 합일이 되는 것, 태일이 되는 것이다. 

우리 구천 년 역사에서 환국, 배달, 조선, 북부여 합해서 약 7,150년인데, 우리가 역사를 한 글자 가지고 찾는 것이다. 모든 종교의 뿌리, 그리고 인간의 마음, 생명의 본성, 참모습을 한 글자로 찾는 것이다. 누구도 공감하는 우주광명의 환桓, 환. 그러니까 역사문화 종교의 근원, 궁극의 역사 목적지, 미래 한국의 나라 이름도 환국이다. 남북통일 되고 나서 전 지구가 하나가 되면 우주광명 문화의 새 세상이 열린다. 

우리가 동공을 지속적으로 하기가 힘드니까 그때는 앉아서, 몸이 열 받아서 에너지가 동력화되어서 조금 활력이 나면, 허리를 딱 펴고 힘 빼고 눈 지그시 감고 태을주를 읽는다. 주문 읽을 때는 몸의 북쪽과 남쪽을 바로 세워야 한다. 머리 위, 여기가 남창이궁인데 남방이다. 우주광명이 터지는 밝은 광명 자리란 말이다. 정반대로 몸의 하체, 그 중심지를 회음이라고 하는데 모을 회會 자, 음 기운이 모이는 자리다. 그래서 회음은 자방子方, 정북방이다. 

이 자방과, 남방 오화午火, 내 몸의 이 자오선, 정남북을 발동시키는 것이다. 그러니까 동공을 할 때는 이게 위아래로 쿨렁쿨렁해야 된다. 엉덩이를 약간 뒤로 빼어야 척추가 바뤄지고, 회음이 땅하고 딱 그 중앙이 맞아요. 그래야 몸이 안정된다. 평안하고 잡념이 떨어져서 자연 인간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머리가 복잡하고 골치가 아플 때 욕조에 물 받아놓고 들어가서 딱 앉아서 바르게 펴고서 동공을 한번 해 보라. 동공과 정공을 하면 그 물 기운에 의해서 이 대우주의 태극수 그런 걸 느끼고 실제 보기도 한다. 물이 그렇게 신비스러운 것이다. 몸에서 좋아한다. 

수행의 정법은 정공과 동공인데, 동공은 정남북 중심축을 바로 세워서 흔드는 것이다. 오장육부를 흔들어야 된다. 그래야 몸이 좋아지고 조화가 된다. 오장의 울결된 것이 다 풀어지고. 태을주 읽다가 동공하다 보면 몸이 좋아진다. 

최근 연세대학교 철학 교수 하다가 은퇴한 김형석 교수가 언론을 잘 탄다. 왜 그런가? 나이가 97살인데 최근에 『백 살이 되고 보니』라는 서적을 하나 냈다. 책 제목이 재밌죠? 그래 어떻다는 것인가? 인생의 진정한 절정은 60세에서 75세까지더라, 50 전후에는 성숙이 안 된다는 것이다. 자기가 공부를 해 봐도. 그래서 60에서 75까지를 보니까 사상적으로도 많이 성숙하더라. 80까지 가능하다고 한다. 그 이후부터는 자꾸 형해도 바뀌고 이빨도 빠지고 바뀌잖아요. 자신감도 덜하고. 

그런데 그 양반은 백 세가 됐는데도 하루에 몇 십 분씩 걷고, 건강하게 생활을 한다. 백 세 시대다. 누구도 백 세 정도는 살고 백 살을 넘어야 된다. 다 90 이상 백 세는 사는 것이다. 몸 관리를 잘 하시고 건강하시고요. 

국통 맥을 적극적으로 전하고 어린이, 청소년을 많이 살리자


어린이, 청소년, 대학생, 젊은 사람들을 많이 살리자. 기발한 정책을 개발하고 장학금 같은 걸 많이 투입을 해서. 우리가 일종의 인존 문화의 비즈니스를 잘해야 되는데, 사람 살리는 쪽으로 최선을 다하고 특히 어린이를 많이 살리자. 어린이와 청소년 살리는 걸 내가 다시 한 번 탄원을 하고 싶어요. 

둘째는 대학교의 운영을 어떻게 해야 되냐? 시간이 없으니까 사이버대학을 만들어서 필요한 건 자기가 들어가서 일하면서도 듣고, 운전하면서도 듣고, 여러 번 반복해서 듣고. 

그리고 우리 연구소에서 전 세계 대학에 기본적인 문화센터 거점을 확보하기 위해서 세계 언어로 16년간 번역을 했는데 이것을 써먹어야 한다. 지금 증산도에서 역사문화 찾는 것을 실제로 전 세계에서 주시하고 있다. 이홍범 박사가 하버드 대학에서 학위논문 쓰는 과정에서 아시아와 한국에 대해서 연구할 때, 근대사 출발이 동학이기 때문에 동학혁명이 실패하고 나서 참동학 보천교 그리고 지금 참동학 증산도가 나왔다는 것을 썼고, 그것이 기본적으로 알려졌다는 것이다. 지금 이 문화운동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 역사를 움직이는 사람들이 예리하게 보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가 좀 더 거시적으로 적극적으로 환국, 배달, 조선, 북부여로 이어지는 국통 맥을 알려야 한다. 고구려, 신라, 백제도 북부여에서 다 나왔다. 들어가서 보면 원래 이게 한 가족이다. 신라 박혁거세의 어머니도 그렇고 고주몽의 뿌리도 그렇고, 전부 북부여에서 나온 것이다. 그런데 삼국이 분열이 되고 다시 통일이 되고, 남북으로 북쪽의 발해, 남쪽의 통일신라, 또 왕건 고려, 이성계 조선으로 내려오면서 역사를 잃어버렸다. 그래서 아주 참혹하게 패망당해서 근 8백만 명이 일본 제국주의 총칼에 죽임을 당했다. 그리고 분단이 되었다. 상제님이 오셨어도 공사가 그렇게밖에 안 된 것이다. 

역사를 잃어버린 죄악이 얼마나 크냐? 다시 말해서 이 역사를 광복하는, 역사 뿌리를 찾는 과업이 얼마나 절대적이냐? 

이번 남북통일 역사 대전쟁의 그 승리의 대전제가 구천 년 역사문화를 광복하는 일에 있다. 이것은 우리가 즐겁게 해야 된다. 가족, 형제, 부모님에게도 늘 환국, 배달, 조선, 그다음 천부경, 어떤 면에서는 천부경보다 더 놀라운 삼일신고를 알려야 한다. 거기에 수행법, 동공 정공 이치가 들어 있다. 정신통일의 법칙이 삼일신고에 있다. 

증산도는 가을 문화의 대도


그리고 하도낙서의 1에서 10, 이 열 개의 숫자에서 이 우주 12만9천6백 년이 나왔다. 12만9천6백 년 설이 어디서 나왔는가? 십진법에서 나온 것이다. 일에서 열, 그걸 곱하기 열 하면 백. 그 백을 열 개 하면 천, 또 곱하기 열 하면 만. 그게 십만, 백만. 그거 가지고 이 우주의 모든 수가 벌어졌다. 열 개의 수. 상제님은 십무극, 이번에는 이 우주가 완전히 다 열리는 것이다. 

이번에 태을랑 입장에서는 온 우주 역사 질서를 적극적으로 열어 놓는 것이다. 누가? 상제님 대역자 태을랑들이. 그만큼 우리들의 역사의 과업이 광대무변하고 성스럽다

증산도는 종교가 아니다. (복창) 
증산도는 종교가 아니다. (복창) 

서양 사람들 누구를 만나도 “증산도 이스 낫 어 릴리즌Jeung San Do is not a religion.” 증산도는 종교가 아니다. 가을 문화의 대도다. 앞으로 오는 가을 우주의 새로운 인류의 문화생활 이치다. 문화운동이다. 여러 가지로 얘기를 할 수 있다.

증산도란 뭐냐? 

근대 역사, 동학에서부터 종교 시대는 끝난 것이다. 종교 시대는 끝났다. 무극대도 세상이다. 아버지가 직접 오신다. 개벽이다. 뿌리를 찾아야 산다. 이것은 누구에게 얘기하기도 좋다. 부담이 없다. 

태을주를 읽는 만큼 일이 되는 것이다. 앞으로 우리가 태을주를 읽으면 영적 스크린이 열린다. 그러니까 천지에서 감응하는 것을 보는 것이다. 눈 감으면, 정확하게는 안 보이지만 그 영상으로 기운이 응하는 것을 본다. 아, 나쁜 기운이다, 불길한 기운이다, 아주 상서로운 기운이다, 이런 정도는 누구도 다 안다. 그런 정도는 한두 시간 읽어도 정성껏 하면 되는 것이다. 

상제님은 ‘한 시간이면 된다, 한 시간만에 잘 하면 된다.’고 하셨다. 돌을 가지고 물에다 딱 넣으면 이렇게 들어가는데, 돌이 물속에 사르르 들어가는 그 마음, 그 마음만 가져도 공부가 된다고 하셨다. 내가 과거에, 서울에 살던 김추광이라는 사람을 찾아갔을 때 그 사람이 살아생전에 적은 노트를 다 살펴보니까 김경학 성도가 증언했다고 하는 이 성구가 나온 것이다. 

어떻게 해야 공부가 되느냐, 마음이 행복해지느냐? 정신이 통일되느냐, 내 마음, 이 마음이 통일이 되느냐? 상제님이 돌 하나 가지고 못물에다 딱 집어넣었는데, 사르르 하고 이렇게 돌이 들어가는 그 마음만 가져도 공부가 된다. 한번 생각을 해 봐요. 

그렇게 해서 마음을 평안하게 하고 각성해서 깨져서 읽고, 주문 뜻을 생각하고 기운을 모으려는 그런 적극성을 가지고 읽고, 거기다 리듬을 넣고 동공을 할 때, 그리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읽고 하면, 주문 기운이 더 힘찬 것이다. 

육태을랑을 짜는 능소능대한 일꾼


오늘 돌아가서 좀 더 건강하게 생활하면서 앞으로 육태을랑을 짜야 한다. 이것은 전략을 잘 짜서 씨를 많이 뿌리고, 한 백 명 이상 몇 백 명씩, 한 천 명씩 이 작은 컴퓨터, 전화기로 관리를 잘해야 한다. 

앞으로 남북 실제 역사 전면 전쟁은 정치력으로 해결되는 게 아니다. 국제연합 백 개, 천 개 있어도 해결이 되는 그런 사태가 아니다. 이것은 천지조화권이 발동되어서, 인간으로 오신 미륵님, 상제님의 우주의 조화대권, 의통대권이 발동되어서 통일이 되는 것이다. 

통일은 의통이다. (복창)
통일은 의통이다. (복창)

그러니까 개벽으로 통일이 되는데 그때 그 모든 것을 이겨내는 것, 극복하고 해결 짓는 것은 정치권력이나 남북의 어떤 군사적인 전쟁이나 핵무기가 아니다. 상제님의 의통, 의통조화가 나오는 것이다. 그것을 집행하는 개벽 역사의 현장사령관이 태을랑이다

그러니 누구도 휘하에 여섯 명, 조화 일꾼들을 거느려야 된다. 태을랑 여섯 명을 데리고 다녀야 한다. 그 사람은 해인을 쥔다. 상제님의 조화권 도장, 상제님의 도장 해인을 일심 갖는 자에게, 잘 믿는 자에게 전해 준다. 그래서 그 사람이 태을핵랑군 사령관이고 그 사람들은 별을 단다. 

앞으로 품계에 따라서 지금 수호사를 근거로 하면 아마 최소 별을 두 개는 달아야 되지 않느냐, 이게 칠성문화니까. 가을 우주의 문화는 칠성문화다. 그래서 태을랑은 자기 도품계 위격을 가지고, 상제님의 천지심법으로 상제님 도업을 완성 짓는 그런 일꾼 의식으로 사는 도꾼이다. 그냥 개인 신도가 아니다. 

태을랑에 들어와서 좀 더 우리가 즐거운 마음을 갖고 시간을 잘 관리해서 한 사람이라도 더 진리를 알게 해 주어야 한다. 상생방송을 많이 보게 해 주면 된다. 깜짝깜짝 놀랄 그런 좋은 프로그램이 많이 나간다. 8. 15 광복절 날 러시아 환단고기 북 콘서트도 나가고, 또 부산에서 한 개벽 문화 북 콘서트도 조금 있으면 나가게 되고. 

머지않아서 우리 일꾼들 손에서 『도전』 문화가 슬슬 나가니까 희망을 가지고 태을주를 때로는 잠 몇 시간 자고 읽고, 어떤 때는 한번 밤을 새워 읽어도 보고. 무리해서 하라는 것은 아니다. 태을주도 요새는 두 타임 읽으면 날 샌다. 

피로하면 며칠씩 잠 푹 자고. 잠 두 시간, 세 시간 더 잤다고 천상에서 누가 발길로 걷어차고 벼락 때리지 않으니까 걱정하지 말고. 우리 일꾼은 자기 스스로 생각하고 자기 스스로 판단하고, 능소능대해야 한다

능소능대能小能大.

그런 일꾼이 되어서 앞으로 대세몰이를 하고, 수도원 건립이 이루어지면 도성덕립이 된다. 앞으로 태을랑들이, 바로 실제적인 또 다른 태을궁을 내 손으로 짓는다 하는 그런 건설자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육태을랑을 본격적으로 강력하게 짜서 그 사람들로 하여금 참여하게 하는 것이다. 그러니까 힘들어하지 말고. 

오늘 말씀에서 내가 태을랑의 위격, 비전, 사명을 전했다. 태을랑이 되기 위해서는 태일 심법을 가져야 된다. 정공과 동공을 하면서 삼매 경계에서 진리에 깊이 취해서, 정말로 깊은 생각을 가지고, 잘 준비된 전략을 가지고, 사람을 많이 살리는 태을랑이 되자. 여기서 오늘 말씀을 마치겠어요. 

ⓒ 월간개벽. All rights reserved. 

Posted by 바람을본소년
,

丁酉(2017)年 안경전安耕田 증산도 종도사 신년사

<요약>
묵은 어둠을 밀어내며 정유년 새해가 밝아옵니다. 한민족의 역사와 인류 문명의 바탕에는 삼신상제님을 모시고 하늘-땅-사람도 삼신으로 받드는 삼신신앙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 바탕 위에 사람들은 대자연과 소통하고 수행을 생활화하여 마침내 천지와 하나 되는 참 인간, 태일太一이 되기를 꿈꾸었습니다.
오늘날 우리 사회에서 일어나는 혼란과 변혁의 중심에는, 자기중심을 잃어버린 심법心法의 문제가 있습니다. 자신에게 내재된 신성神性과 광명을 되찾은 온전한 인간, 큰마음을 쓰는 대인이야말로 묵은 세상을 떨쳐내고 재세이화, 홍익인간의 위대한 이념을 온 세상에 펼쳐나가는 역사의 주역입니다. 찬란한 한민족 9천 년 역사를 이끌어온 주권자도 태일이었습니다.
이제 모든 사람이 저마다 태일이 되고, 인생과 역사의 진정한 주인공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화해와 화합으로, 상처받은 이들이 다 해원解寃하고 모두 함께 상생相生의 새 세상을 열어나가는 희망찬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전문>
묵은 어둠을 밀어내며 정유년 새해가 밝아옵니다.
희망과 열정으로 설레야 할 이 아침,
대한민국의 국운을 뒤흔든 소용돌이에 휘말린 우리의 마음은
한없이 무겁기만 합니다.
멀리로는 예측불가의 혼란한 세계정세에서
가까이는 위기의 우리 정치 경제 사회문제,
널뛰는 이상기후와 끊이지 않는 지진소식에 극렬한 AI 사태까지….
온 힘을 다 해 내달리는데도 삶은 불안하고 고단합니다.
요동치는 세상, 흔들리는 삶은
우리 모두에게 전에 없던 변화를 요구합니다.
과연 무엇을, 어떻게 해야
오늘의 질곡을 벗어나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까요.

우리 사회의 크고 작은 문제는 그 중심이 흔들려서 생기는 것입니다.
민족의 뿌리인 내 역사, 정신문화를 잃어버린 것이 근본원인입니다.
생명 있는 모든 것의 힘은 오직 저마다의 뿌리에서 나옵니다.
오늘을 지탱하는 생명력도, 내일을 열어가는 창조력도 뿌리에서 솟아납니다.
숱한 시련을 이겨낸 한민족에게는
위기 때마다 나라를, 겨레를 떠받쳐온 위대한 힘이 있습니다.
저 환국-배달-조선의 삼성조三聖祖시대에서 북부여와 고구려,
열국시대와 고려, 조선조를 거쳐 오늘의 대한민국까지
9천년 장대한 역사를 지탱해온 놀라운 뿌리문화, 고유사상이 있습니다.

세상을 조화로써 다스려 새롭게 바꾸어내는 재세이화,
온 세상을 널리 이롭게 하는 홍익인간.
이 두 개의 기둥은 일찍이 천상의 삼신상제님이 우리 민족에 내려준
국가경영의 두 기둥, 곧 개국이념이자 통치이념입니다.
한민족의 역사와 인류 문명의 바탕에는 이처럼 삼신상제님을 모시고
삼신께서 셋으로 모습을 드러내신 하늘-땅-사람을 받드는
삼신신앙이 자리잡아 왔습니다.

아득한 9천 년 전 인류의 첫 나라, 환국桓國을 열 때부터
우리 지도자와 만백성은 천제天祭를 올리고 삼신의 가르침을 받아
나라를 경영하고 삶을 영위했습니다.
사람들은 대자연과 소통하고 수행을 생활화하여
궁극의 깨달음을 얻고자 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마침내 천지와 하나 된 참인간,
바로 태일太一을 저마다 꿈꾸었습니다.

태일사상은 하늘도 땅도 사람도 하나(天一, 地一, 人一)라는
삼신사상에서 왔습니다. 하늘-땅-사람 가운데 오직 사람만이
이상세계를 건설하라는 저 하늘땅의 원대한 뜻을 직접 실현해 가는
더없이 소중한 존재이기에 인일人一을 태일이라 한 것입니다.
자신에게 본래 내재된 신성神性과 광명을 되찾은 완전한 인간이기에
태일은 그 하나하나가 곧 대한大韓이며 환단桓檀입니다.
우리 인생의 목표이자 완성체가 바로 이 태일이며,
이 태일이야말로 묵은 세상을 떨쳐내고 재세이화, 홍익인간의 이념을
온 세상에 펼쳐나가는 새 역사의 주인공이 됩니다.

이제 이 태일사상이 다시금
분열과 갈등, 위기와 절망에 병든 오늘 상황을 극복하고
대통일의 시대, 조화와 융합의 새 시대를 여는 뿌리 힘이 될 것입니다.
실제로 동방의 뭇 성인제왕들은 태일의 큰마음으로 나라를 다스리고
백성들을 이끌어 이상적인 역사, 문화를 이루려 애썼습니다.
성인제왕들도 태일사상을 정치의 주제, 정치의 이상으로
삼으려 했던 까닭에 이를 가리켜 동황태일東皇太一이라 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한민족과 인류는 참으로 오랫동안
이처럼 위대한 삼신신앙, 태일사상을 잊어버렸습니다.
삼신상제님과 그 가르침을 떠났습니다.
또한 9천 년 한민족 역사에 면면히 흐르는 역사정신과
숭고한 민족혼을 잃어버렸습니다.
하지만 9천 년 전부터 동방 한민족을 이끌어주셨던 삼신상제님은
그 손길을 놓지 않으셨습니다.

열강의 침탈로 한민족의 운명이 벼랑 끝에 몰리던 19세기 말,
우주를 주재하는 삼신상제님께서 동방의 한 구도자, 수운 최제우에게
“이제 모든 것이 새로워지는 ‘다시 개벽’시대가 왔음을 알리라”는
사명을 맡기셨습니다.
이는 동학운동으로, 그리고 마침내 새 세상을 향한 혁명으로 불타올랐습니다.
동학의 ‘다시 개벽’선언으로 인류는 드디어 개벽시대에 돌입했고
이는 인류 근대사의 진정한 출발점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일제와 조선 조정의 탄압으로 수만 목숨이 희생되고도
동학운동은 실패했습니다. 동학이 자기사명을 이루지 못하자
마침내 상제님께서 이 땅에 오셨습니다. 강증산 상제님입니다.
증산상제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지금은 하늘이 세상에서 천심(天心) 가진 자를 구하는 때니라.”
(道典 8편 20장 1절)

“이 때는 천지성공시대(天地成功時代)니라.
천지신명이 나의 명을 받들어 가을 운의 대의(大義)로써 불의를 숙청하고 의로운 사람을 은밀히 도와주나니
악한 자는 가을에 지는 낙엽같이 떨어져 멸망할 것이요, 참된 자는 온갖 과실이 가을에 결실함과 같으리라.
그러므로 이제 만물의 생명이 다 새로워지고 만복(萬福)이 다시 시작되느니라.”
(道典 2편 43장 4절~7절)

증산상제님이 이 땅에 오셨던 때처럼, 지금 한국사회의 국운은
사정없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보수와 진보, 우파와 좌파, 부자와 빈자 등 한국 사회를 넘어
세계는 지금 온갖 이념과 가치들이 충돌하며 대결구도를 빚고 있습니다.
지구촌의 문명은 극으로 치닫지만 그럴수록 갈등과 고통은 고조됩니다.
지금까지 세계를 지탱해온 질서가 요동치며 자연과 문명과 인간사회 전반의
총체적인 전환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역사와 시대를 보는 새로운 눈, 새로운 마음이 더없이 절실한 때입니다.

증산상제님은 지금 인류가 맞고 있는 시대가

“지금은 온 천하가 가을 운수의 시작으로 들어서고 있느니라.”
(道典 2편 43장 1절) 라고 선언하셨습니다.

이는 사계절로 순환하는 ‘우주1년의 큰 시간대’로 보아
지난 오랜 세월 기승을 부리며 인류를 지배해온
봄여름 상극의 천지질서가 극에 달한 시점임을 알려주신 것입니다.
동시에 그것은 이제 곧 인류문명이 가을철을 맞는
하추교역夏秋交易의 대전환기에 와 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당장 오늘의 고통과 혼란은 모든 갈등과 억압을 떨쳐내고
구시대의 마지막 대결구도를 해체하는 진통입니다.
이제 인류는 증산상제님이 이 땅에 오셔서 마련하신
역사의 운로運路를 따라
본래 하늘이 내려주신 귀하디 귀한 자기 인권을 되찾고(=人尊)
정의와 조화, 평등과 대통일의 가을문화시대를 열어 나갑니다.

이 같은 증산상제님의 모든 가르침, 나아가 그 진리를
이 땅에 실현해가는 힘찬 노정의 한 가운데
참동학 증산도가 있습니다.
일찍이 동학은 그 사명을 못 다했지만, 오늘 참동학 증산도가
인류의 역사와 문명과 문화를 지탱해온
삼신사상 재세이화 홍익인간의 원대한 이념과
태일-대한-환단-광명의 소중한 원형사상들을 복원하며
진정한 인류 역사문화의 제2르네상스를 실현해 나갑니다.

다사다난했던 지난 시간 동안
서로가 서로를 이기려는 상극의 혼란과 갈등, 경쟁과 대결로
우리의 영혼에는 크고 작은 상처도 나고 원과 한도 쌓였을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 상극에서 상생으로
천지질서와 인류문명이 총체적으로 뒤바뀌는 이 대전환기에
맞이하는 정유년 새해가
무엇보다 먼저 화해와 화합으로 모두가 해원解寃하고
증산상제님이 한민족과 인류 앞에 마련해 놓으신
상생의 세상을 열어나가는 희망찬 한 해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증산도는 그 맨 앞에 있을 것입니다.

새해 새 기운이 흠뻑 솟아나는 이 새벽,
모든 사람이 저마다 태일로 거듭나
내 인생과 인류 역사의 주인공으로 우뚝 서는
성공하는 한 해가 되기를 축원합니다.

丁酉年을 여는 冬至 새벽,
안경전

https://youtu.be/H0tbp-lgpgo

Posted by 바람을본소년
,

가을 천지 새 문화를 여는 일만 이천 대사명자, 태을랑이 나간다(2)

道紀 146년 5월 1일(일), 태모님 성탄치성 전야제, 교육문화회관 종도사님 도훈

[말씀요약] 그동안 인류 선천문화에서는 수행법이, 몸을 움직이지 않는 정공靜功과 또 다른 방법, 동공動功이 있었다. 정공은 지난 선천문화의 일반적인 수행법이다. 그런데 이제 봄여름 양에서 음의 세상으로, 음의 우주 곤도坤道 세상으로 가기 때문에 정적인 공부만 가지고는 안 된다. 그래서 가을 후천 개벽기의 올바른 수행법은 몸과 마음을 역동적으로 움직이면서 잡념을 한순간에 다 끊어버리고 온 우주와 하나 되면서 리듬을 넣어서 읽는 동공법動功法이다. 오늘 이후 가을 천지개벽의 새 역사의 문을 준비하는 진정한 상제님의 마패 도수를 전수받고, 그 다음에 의통 조화권을 전수받고, 그 다음에 태을주를 제대로 읽을 줄 알아야 한다. 천지의 이법이라는 게 음양법陰陽法이므로 동공을 할 때는 내 몸에 맞는 음양의 리듬을 타 가지고 주문을 싣는 것이 중요하다. 도공을 통해서 천지조화 공부를 하는 것이다. 생활방식을 철저히 개혁하고 생각을 바꾸고, 기도를 하고, 배례를 하고, 청수 올리고 하면 세포가 바뀐다. 속 우주 세계하고 우리들의 속마음은 일체, 한 몸이라는 것을 알아야 된다. 

상제님 대학교의 교육방식이 완전히 총체적인 혁신을 하는데, 오늘 말씀 결론은 인간 씨종자, 가을 천지의 뿌리를, 인간 참 종자 씨앗을 추리는 공부다. 앞으로 3년 천일기도를 통해서 염념불망 태을주로서 신안神眼을 열고 천지 조화문명의 중심축을 세운다. 우리가 이제야 이 태을천의 우주 조화문명 시대를 비로소 제대로 열게 되었다. 모든 일꾼들은 태을랑으로 살아간다. 태을핵랑군太乙核郞軍 사령관이 되어서 우주의 영광의 주인공이 되는 것이다. 새로운 도운 대중창의 역사시대를 열면서 앞으로 전 지구촌을 다니면서 천하창생에게 태을주 천지조화 수행법을 제대로 전해 줘야 된다. 

오늘 이 태모님 성탄절 자시子時 천제 치성을 함께 하고서 정말로 새로운 태을, 태을랑의 인류 문화 시대로 들어간다. 상제님의 구 년 천지공사 결론으로 이제는 태을랑들이 상제님 도운의 일꾼들로 자리 잡을 때가 됐다. 오늘 이 순간부터는, 진정한 태을랑으로서, 태을핵랑 사령관으로서 앞으로 내 집을 짓는 것이다. 우리 상생방송은 천지조화 문명을 여는, 구천 년 역사 문화의 인간의 원래 심법을 열어주는 수행문화, 도공문화, 치유문화를 전해야 한다. 한 사람도 빠짐없이 태을주 읽고 다니면서, 단순하면서 아주 결정적으로 사람을 살려내는 천지조화권 전수를 제대로 잘해야 한다. 이것을 다시 한 번 명심하고 어린이, 청소년에게 아주 깊은 애정을 갖고, 어린이들도 상제님 천지 일꾼으로 제대로 내세우고 많이 살려내자. 매순간 날마다 상제님 후천 선경문화를, 개벽을 준비하고, 인재를 기르고, 후천선경의 조직문화를 구축하는 진정한 개벽문화 주인공, 일꾼의 삶을 살기를 거듭 당부한다.■


정공과 동공 수행법


현실적으로 반드시 그 누구도 수행을 생활화해야 되는 이유는 인간은 정이 고갈돼서 노화돼서 무너지고 또 담이 막혀서 죽기 때문이다. 이 오장육부에 누런 또는 이렇게 맑은 음飮과 담痰이라는 게 있어요. 음이라는 것은 위에서, 담이라는 것은 기도를 통해서, 포락을 통해서 기혈 속에 숨어 있다가 기침을 하면 폐에서 토해 내는 것이다. 그래서 문제가 참 심각한데, 옛 의서에 팔음구담八飮九痰이 있다. 열일곱 가지의 담이 있다는 것이다. 이것이 장부에 끼어서, 장부가 녹 쓸고 노화돼 가지고 썩어서 죽는 것이다.

우리 증산도의 수행법, 가을 우주의 수행법을 통하면 이 담이 늘 자동으로 나온다. 때가 되면 걸어 다니면서도 나온다.

그동안 인류 선천문화에서는 수행법이, 몸을 움직이지 않는 정공靜功과 또 다른 방법, 동공動功이 있었다. 증산도의 수행법, 도공道功을 크게 말하면 정공과 동공이 있다. 정공은 지난 선천문화의 일반적인 수행법이다. 선천문화의 수행의 원칙, 근본법이 바로 몸을 움직이지 않고, 일체의 생각의 끊고, 한마음으로 기도하고 주문을 읽는다든지, 참선을 한다든지 하는 정적인 공부다. 그런데 지금은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간다. 봄여름 양의 세상에서 가을 음의 세상으로 넘어간다. 봄여름은 기운이 아래에서 위로 동하면서 분열한다. 우주의 1태극수 밑자리에서 자꾸 멀어지면서 정반대의 여름철 불기운으로 가는 동動이니까, 내 몸과 마음은 정靜의 양식을 가지고 정적인 수행 공부를 한 것이다. 그런데 이제 봄여름 양에서 음의 세상으로, 음의 우주 곤도坤道 세상으로 가기 때문에 정적인 공부만 가지고는 안 된다. 상제님이 도통 문화를 여실 때 이렇게 막 몸을 흔들고 동공하신 아주 놀랍고 정말로 재미있는 충격적인 증언이 나와 있어요. 내가 대원사 절에 있었던 그 주지 분이 세상 막 떠나기 전에 증언을 받은 적이 있는데, 상제님이 몸을 막 이렇게 구르셨다는 것이다. 바로 그 칠성각을 나와서도 그러셨다는 것이다.

그래서 가을 후천 개벽기의 올바른 수행법은 몸과 마음을 역동적으로 움직이면서 잡념을 한순간에 다 끊어버리고 온 우주와 하나 되면서 리듬을 넣어서 읽는 동공법動功法이다.

지금부터 정공을 하는데 정공의 정은 고요할 정靜 자다. 몸과 마음을 바르게 하고 허리를 반듯하게 펴고, 언제나 허리를 반듯하게 펴야 된다. 턱은 약간 아래로 숙인 듯이 하고 눈은 꽉 감으면 안 되는 것이다. 혼몽, 잠, 어둠에 빠지기 때문에, 잡념에 빠지기 때문에. 엉덩이는 뒤로 이렇게 약간 뺀다. 

그러고서 이 우주의 원 십자를 이룬 듯한 사정방四正方의 바른 마음을 가지고 정공을 하는 것이다. 몸이 삐뚤어지면 마음도 동시에 삐뚤어지고 몸이 바르면 마음도 바르다.

주문 읽을 때는 주문 자체가 돼서, 주문의 뜻을 느끼면서 읽는다. 그 주문의 정신은 깨달음의 근본사상, 깨달음의 근본 진리 주제다. 그것을 내 몸에 품고, 새기면서 읽어나가면 공부가 잘 된다.

시천주侍天主, 모신다, 내가 제대로 모시는 거냐, 참으로 모시자. 시~천주 조화정造化定. 조화정, 이 조화, 우주의 조화세계가 열린다. 배우고 듣고 하는 이런 언어 도구를 넘어서서 대우주의 생명의 원 모습, 본래 세계로 들어가는 것이다. 본래 인간의 마음의 원초와, 내가 가지고 온 혼원일기混元一氣, 저 우주 조화일기造化一氣가 내 몸에 살아있는데, 이것을 여는 것이다. 이 태일의 조화세계를 연다. 이걸 열게 해 주는 것이 바로 천주님이 완성해 주신 또 다른 대우주 성령의 조화를 받는 태을주다.

시천주주侍天主呪 열석 자, 천주님의 우주 조화기운 받는, 지기至氣를 받는 강령 주문 여덟 자. 읽을 때는 열석 자만 읽다가, ‘지기금지원위대강至氣今至願爲大降’을 처음에는 계속 연결해서 읽어도 좋고, 떼어서 읽어도 좋다. 지기금지원위대강만 나중에 떼어서 읽는다. 급하고 환경적으로 어려울 때는 지기금지원위대강, 지기금지원위대강, 지기금지원위대강, 지기금지원위대강, 지기금지원위대강...

오늘 이후 가을 천지개벽의 새 역사의 문을 준비하는 진정한 상제님의 마패 도수를 전수받고, 그 다음에 의통 조화권을 전수받고, 그 다음에 태을주를 제대로 읽을 줄 알아야 한다. 태을주의 신권을 남에게 전해 주면서, 체험을 전해 주면서, 주문을 정확하게 읽는 심법과 요령을 전해 주면서, 사람들을 데리고서 한번 공부하고 나면 그냥 도를 받아서 입도를 하는 천지 대역사, 부흥의 역사로 들어가기 때문에 과거처럼 교법을 강조하는 게 아니다. 이건 전부 행법行法이다. 오늘부터 증산도는 전국 도장에서 보따리 싸들고 도장 가서 새벽 3시, 4시까지 주문 읽고 와야겠다 해서, 몸이 강건한 사람은 저녁에 단잠 한 번 딱 자고 일어나서 주문을 쫙 두 차례, 세 차례 읽고 새벽에 두서너 시간 자도 하루 종일 끄떡없단 말이다. 몸이 약한 사람이 그렇게 하기를 원하지는 않는다. 피로가 어느 정도 풀려야 되니까 자연스럽게 내 몸에 맞게, 자기 환경에 맞게 정성을 다하면 된다.

정공 수행법의 완성본 『영보국정정지법』


우리가 그동안은 정공을 많이 했는데 태을주, 시천주주를 제대로 읽을 수 있는 정공 수행법의 완성본, 『영보국정정지법靈寶局定靜之法』, (복창) 영보국정정지법. (복창) 이게 세 가지 판형으로 나왔어요. 자, 여기에 보면 제일 신비스러운 것이 어떻게 하면 우리들의 잡념을 싹 끊어버리고, 주문 읽을 때 정말로 저 아득한 우주의 조화 속으로 내 마음이 탁 들어서느냐, 그 요령, 성공하는 수행법이 정정지법定靜之法이다. 정할 정定 자, 고요할 정靜 자를 쓴 것이다. 그런데 그 앞에 영보국靈寶局이라는 건 뭐야? 국局이라는 건 그릇, 그릇이다. 기국器局, 사람의 마음이 천지보다 크다. 

상제님이 인간의 마음이 천지보다 크다고 하셨다. “심야자心也者는 대어천지大於天地니라.” (복창) 사람 마음이 천지보다 크다. 내 마음이 우주보다 크다는 것이다. 이 온 우주를 담고도 남는다. 이것이 인간 존재의 진리 정의, 태일이다. 

그러니까 이 본래 마음의 ‘내’가 입정入定을 하는 것이다. 우리가 어떤 약속을 하잖아. 상제님을 만났어, 정말로 무극대도 증산도를 만났어. 어떤 어려움과 시련과 고난과 음해, 박대가 있어도 내가 상제님 천지사업의 진실한 일꾼의 길을 간다, 그게 정定이다. 시천주 조화정의 정이거든! 내가 잡념을 끊고 지극한 그 마음으로 천주님 주문을 제대로 읽겠다, 천주님 마음으로 주문을 읽겠다, 태을천 상원군님의 대우주 조화성령의 그 마음으로 태을주를 받아서 읽겠다, 그것이 정이다!

이 『영보국정정지법』은 말씀의 내용이 아주 강력하다. 제대로 원본 읽으면서 보면 아주 간담이 써늘할 정도로 너무도 멋진 것이다. 지금 영어로 번역해서 한문, 한글, 영어 3개 언어로 책을 만들었다. 

내가 어제 잠깐 시내를 우리 일꾼들하고 갔는데, 볼일을 보고 나오는데, 서양 사람이 있는 거야. 한 여자는 휠체어에 앉아 있고. 그래 내가 탁 마주치길래 그냥 가기가 뭣해서 한번 물어 봤어. 아, 안녕하시냐고, 어디서 오셨냐고. 그리고 한국에 오신 지 얼마 됐냐 했더니 2년 됐다는 거야. 어디서 사세요 하니, 여기 대전에 산다는 거야. 무엇을 하세요 그러니까, 대학 교수라고, 여기 대전에 있는 솔베이지(솔브릿지대학). 말을 하다 보니까 영국 사람인데 그 아내가 아픈가 봐. 그래서 나는 영성문화 공부하는 사람이라는 말을 하고, 우리 방송국 이야기도 해 주고, 내가 명함을 하나 주라고 우리 일꾼에게 말했는데, 자신은 과학, 컴퓨터 가르치는 교수라고 그래요. 그때 내가 이 책이 있었으면, 한 권 딱 주고, 태을주가 일만 년 동안 전수되어 내려온 가장 신성한 신비스러운 주문이다. “This Taeulju is the most mysterious mantra.” “That has been passed down here more than 10 thousand years in the East.” 

그리고 태을주 이걸 읽으면, 백 일만 읽으면 적어도 21일만 넘어가면 변화가 올 거다. 그때 나에게 전화를 해라, 아, 이렇게 하면 얼마나 좋았겠는가? 전화가 안 오면 안 읽는 거고, 전화가 오면 읽는 거거든. 읽어 가지고 변화가 오면 난리가 나지.

앞으로 포교를 이렇게 해야 된다는 것이다. 태을주를 어떻게 전하냐? 지기금지원위대강은 어떻게 할 줄 아냐, 너는 일주일만 해라, 그러면 돌아가신 어머니를 본다. 3일만 해도 너는 마음으로 본다. 너는 오늘 저녁에 볼 수 있다. 너는 집에서 간단한 고사치성을 모셔라, 그러면 어머니가 오신다. 이런 확신! 강력한 내 심장에서, 내 가슴 속에서 솟구치는 태을주 천지 조화세계의 이런 성령의 진리 정의, 진리 명령이 그냥 들어와서, 진리 명령을 조용하게 점잖게 따뜻하게 해 주는 거예요. 그런데 그런 자신감이 결여돼 있다. 앞으로 교법에서 행법으로. (복창) 

영보국 책 전수 증언, 옥포 진인이 상제님께


이 영보국 책이 어떻게 전수됐냐? 『도전』 1편을 보면 갑오동학혁명이 무너지고, 그 다음해 을미년에 상제님의 성수 스물다섯 살 되시던 해 봄날에, 바로 상제님 본댁 고부 시루산의 뒷산인 두승산에서 꽃놀이가 열렸어요. 유생들이 시 짓는 대회를 열었다고 그러는데 그때 어떤 노인이 와서, 조용한 곳으로 청하여 상제님께 작은 책 한 권을 전하거늘 상제님께서 그 책을 통독하시니라, 이런 내용이 있거든. 이 노인이 바로 이옥포李玉圃 진인眞人, 옥포 선생이라는 증언이 나왔어요. 

이치복 성도의 교단에, 이치복 성도 제자의 가족들하고 주변의 노인 몇 사람이 신앙하고 있는데, 이치복 성도의 제자하고 내가 한 시간 반을 본댁에서 대화를 했다. 바로 영보국 책은 도가, 또는 불가 선 세계의 수행법 정수도 뽑고, 수행의 경계, 체험을 종합한 선천 유·불·선 도통 수행문화의 완성본이다. 이걸 인간으로 오신 천주님, 하나님에게 바쳤는데 상제님이 기본 심법, 체를 잡는 좋은 수행 지침서가 된다고 인정하시고 고부 본댁 천정에다 넣어놓으신 것이다. 그런데 나중에 원불교 2대 종사가 되는 정산鼎山 송규宋奎라는 양반이 그때 10대 후반 젊은이였는데 고부에 왔다. 얼굴이 아주 둥그니 잘 생겼는데 상제님의 따님이 송규와 친해 가지고 그 책을 꺼내서 넘겨줘 버렸어요. 원불교에서는 그것을 후에 『수심정경修心正經』이다 해서, 쉽게 번역하고 자기들 나름대로 내용을 덧붙여서 수행 경전으로 삼았다. 원불교가 성립된 여러 가지 이야기가 있다. 우리 상제님 도운 초기에 원불교 창도자가 신앙을 하면서, 박공우 성도하고 친척이었기 때문에 상제님의 개벽 세상 온다는 말씀, 해원, 상생, 보은 이런 것을 다 가져갔다. 사은四恩이라는 말도 하고. 

정정定靜의 대의


『영보국정정지법』을 보면 전체가 80개 작은 장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자, 우리가 구도자로서 정말로 주문을 제대로 읽으려면 어떻게 해야 되느냐? 다 함께, 지금 원문이 화면에 나오고 있는데.

부정정지법夫定靜之法은 회지광지대지원懷至廣至大之願하며 발지성지신지심發至誠至信之心하야. 우리가 공부를 할 때는 잡념이 꺼져야 되는데 그것을 정정定靜이라고 그러는데, 본래 우리들의 천일 지일 태일의 그 한마음, 조화의 마음에 탁 정定해 가지고 우주의 말할 수 없는 행복한 그 생명의 경계로 들어간다. 그게 고요할 정靜 자거든. 여기서는 세속의 고요하다는, 동정動靜의 정이 아니에요.

그래서 이것을 중국의 장종원章宗源이라 하는 사람이 쓴 수행서를 보면 콰이에슨스quiescence라는 말을 썼다. 이런 고요함이 끊어져 있는 경계, 그게 여기서 말하는 정靜이다.

대저, 정정의 법이라는 것은 가슴에 무엇을 품어야 된다. 어떤 생각을 가져야 되냐면, 회지광지대지원懷至廣至大之願, 지극히 광대하고 지극히 큰 서원, 맹세를 품어야 된다. 그냥 내가 병이나 좀 고치고, 사업이나 잘 되고, 이번 학기말 시험이나 잘 보고, 좋은 대학이나 가고, 그런 건 진리를 모독하는 것이다.

그리고 발지성지신지심發至誠至信之心하야. 지극한 정성과 지극한 믿음의 그 마음을 일으켜서. 발이라는 건 발동한다, 영어로 말하면 발동기를 돌리듯, 제너레이팅generating, 잠자고 있는 내 마음 속의 지극한 정성과 지극한 믿음의 그 심법을 발동시키는 것이다. 앞에 있는 회懷와 이 발發이라는 것, 그런 기운을 좀 받을 줄 알아야 된다.

그 다음에 염념불망즉念念不忘則. 생각 생각마다 이것을 잊지 않을 때. 염념불망, 뭘 잊지 않아? 이건 영어로 이치 앤 에브리 소트each and every thought, 이런 뜻이거든. 매순간 생각 생각마다 이것을 잊지 않을 때, 광대하고 지극한 서원을 세우고 그런 정성과 믿는 마음을 발동시킨다는 이런 생각을 가질 때, 정정定靜을 가득可得이라. 그냥 한순간에 정정이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그 다음에 2장을 보면, 정자定者는, 그러니까 내가 본래 우주의 일심, 그 태일 심법 경계에 탁 들어가는 게 뭐냐? 내 마음을 정한다는 게 뭐냐? 이 정定은 정하다, 안정되게 하다, 일심의 경계에 머물다, 이런 뜻이다. 정이라는 것은 일정어차一定於此, 내가 우리 연구원들 영어 번역을 할 때, 이것을 정확하게 번역을 하려면 주문 읽으면서 이 글 뜻이, 이 지시어가 뭔지 알아야 된다고 그랬다. 그래야 정확한 번역이 된다는 말이다. 

일정어차一定於此, 이것에 한번 마음을 정하면 제타도리諸他道理, 이 세상 그 밖의 모든 이치, 모든 성자들의 말씀, 공자, 석가, 예수 성자 경전에 나오는 숱한 말씀들, 그 모든 도리, 그것을 공박한 게 아니다. 그런 모든 선천 동서고금의 가르침, 그런 방법론들이 무가어오지소주無加於吾之所做하며, 이런 말을 하고 있어요. 이거 엄청난 말이다. 

무가無加, 이게 처음에 번역이 잘 안 되어서 오역이 됐는데, 무가라는 것은 없을 무 자, 덧붙일 가 자, 덧붙일 게 없다. 무가어오지소주無加於吾之所做. 내가 지금 지으려고 하는, 내가 지금 이루려고 하는 것, 내가 우주와 하나가 되려고 하는, 한마음 경계에 들어가려고 하는 이 궁극의 내 인생 일, 인생 일대의 가장 큰 일에, 덧붙일 게 없어. 내가 그런 마음과 그런 서원과 그런 의지를 가지고 내 일심 경계에 딱 내 의지를 세우면, 동서고금의 모든 성자들의 가르침, 무슨 깨달음의 말씀, 무슨 현인들의 말씀 그건 별 소용이 없다 이거예요.

과거 선사, 육조六祖 선사, 성자의 말씀에 이런 게 있다. 그거 다 소용없단 말이다, 번뇌 망상이다 이거여, 도통의 말씀이라도. 그러니까 올바른 정정의 그런 마음과 의지와 결단과 의식의 준비가 돼 있으면 그 어떤 방법, 지식적인 방법, 과학적인 뇌파에 대한 것, 두뇌에 대한 것, 유전자에 대한 것, 그런 것이 실제 도움이 안 되는 것이다.

무가, 덧붙일 게 없다, 이걸 알아라! 배운 게 없다고 지식이 부족하다고, 나는 공부한 게 없는 무식한 놈인데 무슨 깨달음을 공부하냐고, 수행을 하냐고, 자책을 하지 말라는 것이다. 

허다법술許多法術이, 허다한, 그 숱한 법술, 이 세상의 공부법에 대한 가르침, 그런 책들, 성자들 경전의 말씀이 불출어거지혹세이이不出於渠之惑世而已오. 이 거渠는 앞에서 말한 허다법술도 되고 제타도리도 되는 것이다. 바로 이러한 가르침, 법방, 법술 들이 세상을 미혹하는 것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앞에 무가라고 그랬거든 무가無加, 불출不出. 과거 성자들의 말씀을 성자의 이름으로 도통자라고 그래 가지고서, 영적 능력이 높다고 해서 그들의 가르침을 거기에다 덧붙이지 말라, 그건 번뇌 망상이다 이거야. 수도 공부의 경계에서는. 

불출不出, 무엇에 지나지 않는 거야? 혹세이이惑世而已, 세상을 미혹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손가락이 가리키고 있는 달을 보라고 했으면 달을 보아야 하는데, 달을 보는 게 아니고 손가락을 보는 것이다. 모든 성자들의 가르침은, 도통자들의 가르침은, 경전의 말씀은 달 그 자체를 보는 게 아니다 말이야! 그냥 그걸 보라고 하는 방향 지시에 불과한 것이다. 그것을 무가, 덧붙이지 말라, 불출혹세不出惑世, 세상을 미혹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한 것이다.

이런 내용이 지금 1, 2장에 나와 있고. 그 다음에 3장을 보면, 정자靜者, 정靜이라는 것은 지극한 천지의 조화 경계다. 말할 수 없는 평화로움, 지극한 행복감, 그리고 한순간의 정신적 쾌락이 아니고 지속적인, 이 대우주 만유와 하나 된 깊은 황홀경이다. 노자가 말한 ‘홀혜惚兮여 황혜恍兮여, 황혜恍兮여 홀혜惚兮여’ 하는 그런 아주 깊은 심연의 우주조화 생명의 경이롭고, 평화롭고, 안정돼 있고, 이렇게 완전 천지와 하나 되어 있는 그런 완전한 일체감, 진정한 영원한 행복의 경계다. 미국 철학자 캔 윌버Ken Wilber가 기막힌 언어로, 아름다운 언어로 이 경계를 묘사한 일이 있어요.

이 정靜이라는 것은 귀어일정歸於一定, 일정, 우주 일심, 태일의 그런 입정의 경계로 돌아가서 불부동어타不復動於他, 일체 타에 흔들리지 않는 것이다. 어떤 천지의 신명, 부처, 성자, 천지의 악신, 마신이 다 덤벼들어도 흔들리지 않는다 이거여. 부귀번화富貴繁華도, 부귀공명, 영화도 불능유심不能誘心이오, 내 마음을 유혹하지 못한다.

그 다음에 4장을 보면, 금옥보패金玉寶貝도 무가탈지無可奪志하야, 금은보화 이런 것도 내 마음을 뺏을 수 없다. 일지입정一志立定하야, 한 뜻으로 정을 세우는데 여기서 일지가 참 중요한 거야, 일지一志. 그 한결같은 하나같은, 일심어린 강력한 의지. 이 의지라는 것은 어디서 오냐 하면, 뜻 의意 자, 뜻 지志 자인데, 이 의意는 몸의 토기土氣가 많아야, 비위가 강해야 된다. 비위가 잘 뭉쳐 있어야, 수도를 평소에 하고 심법을 닦아야, 토기가 뭉쳐 가지고 소화력이 왕성하고 일체 체하지 않는다. 사물을 보면 종합을 잘하고. 그리고 수기가 강건해야, 신장 수기가 축적돼 있어야 행동으로 결의를 하는, 그 뜻을 행동으로 옮기는 뜻 지志 이것이 강해지는 것이다. 이게 의지거든. 어떤 생각, 사상, 진리에 대한 깨달음의 어떤 중심축을 세우는 것이 뜻 의意 자이고, 그것을 실행으로 옮기는 것이 결행하는 것이 뜻 지志 자다. 

여기서 일지라는 것을, 한번 그런 경계에서 보란 말이다. 일지입정一志立定하야 오심吾心이, 내 마음이, 우리 마음이 부동즉不動則 한번 그것이 동함이 없은즉, 요지부동이다 이거여. 맹자孟子의 부동심不動心과 그 다음에 노자老子의 귀근정歸根靜이 바로 이걸 말하는 것이다. 귀근歸根, 뿌리로 돌아가서, 우주 생명의 근원 뿌리로 돌아가서 그런 정靜의 경계에 머무는 것이 다 이것을 말한 것이다.

태일지천과 태을구고천존


그리고 그 다음에 5장을 보면, 이 영보국 책이 바로 태을주 수행법의 지침서라는 걸 알 수가 있다. 저 뒤에 쭉 가보면, 우리가 공부를 하다 보면 하늘도 땅도 일체로 다 뚫려버린다, 내외구공內外俱空해지고, 우리 몸의 신기神氣가 아주 맑고 시원해진다는 말이 있다.

그리고 어떻게 되느냐? 여기 보면, 잠연지일湛然至一하야 선전先全, 먼저 뭘 온전하게 해야 돼? 선전아태일지천先全我太一之天, 내 몸 속에 있는 태일의 하늘을 온전하게 한 연후然後에 내 몸의 신기가 아주 시원해지는 것이다. 냉랭연이청冷冷然而淸하다, 시원해지면서 맑아지는 것이다. 내 몸의 태일의 하늘 그러니까 우리 마음 속의 하늘이 닦여진 연후에. 우리가 『도전』을 보면 상제님이 ‘우리 마음 속에 하늘이 있다’는 말씀을 하신다.

여기 태일지천太一之天이 나오고, 11장을 보면 뭐가 나와요? 바로 공부가 안 될 때, 잡념이 생길 때 다다밀념多多密念 태을구고천존육자성호太乙救苦天尊六字聖號하면 자연정이정의自然定而靜矣리라, 이런 구절이 나온다. 태을구고천존 성호를 치밀하게 많이 읽으면 자연히 정정이 이루어진다. 그 태일의 일심, 천지조화 태을주 일심, 일심법계 의식이 자연히 열리게 된다.

태을구고천존은 도가에서 태을천 상원군님을 가리키는데 이 지구촌 창생들의, 세상의 모든 고난, 고통을 구해 주는 천존이시다. 이런 호칭을 써 왔어요. 태을구고천존. (복창)

태을주와 각 주문 수행, 정공과 동공


자, 지금부터 시천주와 태을주 주문을 함께 정공과 동공을 해 보는데, 먼저 정공은 나머지 주문도 한 번씩 다 읽어보기로 하겠어요. 태을주를 먼저 읽고, 그 다음에 시천주주侍天主呪. 시천주주는 물론 오주五呪에 다 들어 있다. 천지 진액주. 천지의 진리의 정수, 진리에 대한 원천적 정의를 내려 주신 다섯 구로 된, 바로 선천의 우주와 역사와 문화와, 인간의 생활문화의 근본 주제에 대한 최종적인 하나님의 정의, 아버지 하나님, 천주님의 정의, 미륵님의 정의, 이것이 오주다.

그러고 나서 24절후, 운장주雲長呪, 천지의 모든 그 사악한 기운 마신, 척신을 끊는 운장주. 그 다음에 하늘, 땅, 인간이 새로 태어나는 노래 갱생주更生呪, 그 다음에 칠성경七星經. 읽으면 오래 살게 되는 칠성경에는 인간이 어떻게 마음을 닦아야 되느냐 하는 그런 또 다른 비밀이 있다. 칠성경에 보면 거기 삼태성三台星이 나오잖은가. 

그 다음에 조상 뿌리를 찾는 주문, 아버지 조상, 어머니 조상, 내 처의 조상, 진외가, 4대 조상의 뿌리를 노래하는 진법주眞法呪. 그 다음에 개벽주開闢呪. 아주 강력한 천지 대무신大武神 그런 신장들이 나오는, 위기일발 때 읽는 운장주와 함께 읽으면 아주 큰 기운 받는 개벽주. 그 다음에 서전서문書傳序文이 있어요. 마음 닦는 글로서는 이 천지 안에서 가장 잘된 서문, 서전서문.

태을주는 앞으로 다가오는 가을천지 개벽 문을 여는 조화 주문이기 때문에 천지 어머니의 젖줄과 같아서 태을주를 읽지 않는 자는 가을개벽기에 누구도 살 수가 없다. 앞으로도 개벽이 오기 전에 이 개벽을 인도하는 대사건, 온 세상이 뒤집어지는 이 시두, 천연두가 폭발할 때 그때 태을주를 읽지 않으면 살 수가 없다.

또 태을주를 읽으면 사고와 재난을 당하지 않는다. 사고를 당해도 크게 다치질 않는다. 아주 미약하고 다치고 하는 큰 은혜를 받아요. 경건하게 태을주를 늘 마음속에 읽고 다니면 그런 놀라운 기적을 체험하게 된다.

아침에 일어나면 피곤하고, 졸리고, 일상생활 속에서 어려운 일이 참 많이 있잖아. 그러니까 일단 누운 자리에서 나름대로 한번 이렇게 손, 팔도 펴 보고, 다리 가지고 나름대로 스트레칭도 해 보고 또 두 다리를 가지고 이렇게 움직여도 보고 하면서, 그리고 턱 일어나서 창문 열고 환기시키고, 청수물 서너 모금 마시고 그리고 앉아서, 허리 딱 펴고 앉아서 주문을 읽는다. 

지금은 이 태을랑 가을 천지 조화문명 시대 문을 열기 때문에 그냥 동공으로 직접 들어가도 괜찮다. 아침에 시간이 적고, 빨리 지금 일을 봐야 된다 하면 동공으로 직접 들어간다. 그러나 수행의 근본은 정공이니까, 정공을 체로 하고 동공으로. 그러다 중간에 정공으로, 또 이렇게 동공으로, 그러고서 정공으로 하면서 마무리 짓는다. 아주 급할 때는 동공으로 해서 동공으로 끝나기도 한다.

동공을 할 때는 뭐가 중요하냐? 바로 이 천지의 이법이라는 게 음양법陰陽法이다. 음양의 리듬이거든. 그러니까 내 몸의 리듬을 타는 것이다. 내 몸의 리듬을 타 가지고 이렇게 주문을 싣는 거예요. 다 함께 지금부터 정공을 하다가 동공을 하는 거예요. 

(2분간 주송, 도공)

시천주 조화정 영세불망만사지 지기금지원위대강. 

동공을 할 때는 정공처럼 몸을 반듯이 세운다. 북방 머리 위를 남창이궁南昌離宮이라 그래요. 머리 위가 남방이야. 어린 아기들 쥐구멍 보면 이렇게 숨 발딱발딱 쉬는 것이 뵈잖아. 그 다음에 정반대 엉덩이의 가운데 쪽, 거기는 회음會陰이라고 한다. 회음은 내 몸의 음기운이 모이는 곳이고 북방 자방子方이다. 그래서 이게 자오선子午線인데 이 자오선이 내 몸의 척추를 중심으로 해서 기운이 완전히 소통돼 뚫리도록, 반드시 엉덩이를 뒤로 빼고 회음이 땅바닥에 딱 붙도록 해서 몸을 구르는 것이다. 이렇게 몸에 리듬을 넣어 가지고

상제님께서는 이곳 후천 오만 년 상제님 무극대도의 진리의 수도, 인류의 성지 이 태전에서 도공 공사道功公事를 며칠 동안 밤새도록 보셨다. 『도전』 5편 성구를 보면, 우리가 지금 도공하는 몸짓 이건 다 장난하는 것이다. 어느 정도였나? 태모님은 치마가 펄럭펄럭하면서 막 천정까지 올라갔다고 그러니까. 그만큼 아주 격렬하게, 천지 기운을 타고 그렇게 강력한 도공 공사를 보셨다.

우리는 이 동공을 할 때, 아침에 일어나서 너무 피곤하면 몸이 깨어나질 않으니까 몸을 이렇게 두들기면서, 지기금지원위대강 지기금지원위대강 지기금지원위대강~~ (도공)

기도, 배례하면 세포가 바뀐다


보통 아침에 일어나면 한 3분, 5분이면 몸이 깨어난다. 몸을 이렇게 두들기면 세포들이 깨어난다. 도공할 시간이다. 내가 내 몸의 세포의 주권자, 통제자로서 세포를 갱생시키고 재생시키는 생명의 주인 역할을 제대로 하는 것이다. 내 몸에 세포가 60조 내지 100조 이상이 있어요. 그런데 이 세포 하나하나가 우주의 역사를 다 기억하고 있다. 엄마 뱃속에서부터의 생활, 어릴 때부터의 삶을 다 기억하고 있는데 인간은 자기 자신을 모른다. 그래서 내가 천지조화 진리 그런 심법을 가지고 행동을, 생각을 하면 전부 그렇게 따라온다. 가장 중요한 것은 생활방식을 철저히 개혁하는 것이다. 그러면 내 몸이 내 생각을 따라서 좋은 쪽으로 간다. 암세포도 다 죽고, 몸에서 기적이 터지고.

이 세포 안에 있는 핵, 거기에 유전 물질이 있잖아요. 네 개의 글자가 써져 있잖아. 그래서 거기에 핵산 중 DNA가 유전 정보를 그 안에다 저장한다. 우리가 생각을 바꾸고, 기도를 하고, 배례를 하고, 청수 올리고, 구천 년 역사 문화에서 상제님, 삼신상제님을 섬기던 그런 절 법으로 절하고 기도를 올리면, 세포가 바뀐다. 지구촌에서 하나님께 절하는 법을 몰라요. 사배심고四拜心告를 몰라. 지금 제사 안 지내는 사람도 많고.

우리가 천도식을 즐겨 하고, 돌아가신 부모, 조상을 위해서 그 좋아하시던 음식 차려놓고 어머니, 아버지, 할아버지, 할머니, 나의 죽은 형제여, 제가 미력하지만 이렇게 정성으로 음식을 차려놨다고, 감사하다고 기도하면 조상들이 아신다. 차려놓고 싶다는 생각만 가져도, 불을 끄고 베개를 베고, 홀로 어두운 데에 누워서 그런 생각을 하고 결단을 딱 내리면 신명은 그걸 안다. 저 먼 은하계 그 신명들이 천상에서 그걸 안다. 이게 신도의 비밀이다.

속 우주 세계하고 우리들의 속마음은 일체, 한 몸이라는 것을 알아야 된다. 우리 몸에는 우주의 별자리만큼 세포가 무궁무진하게 있다. 그런데 제대로 발현도 못 하고 건강한 진리의 세포 노릇도 못하고 그냥 다 죽어버린다. 유전자도 그렇고. 피식피식 이렇게 병들고, 무기력하게 살다 죽을 거냐, 함께 일어날 거냐! 

동공, 천지조화 공부를 제대로 해야


천지 핵랑, 태을주 천지조화, 이 태을핵랑군으로서 오늘 우리가 자리매김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 이 동공, 천지조화 공부를 제대로 해야 한다. 인류 수행문화의 역사, 이 우주의 선후천 개벽의 역사에서 볼 때 오늘부터는 상제님이 인간으로 오셔서 가을 우주의 새 세상 역사의 문을 열어 놓으셔서 수행문화가 완전히 근본적으로 전격적으로 바뀌는 것이다. 정적인 수행법을 다 부정하는 게 아니고, 무시하는 게 아니고 그걸 근본 체로 하되, 이제는 바로 용공부用工夫, 체와 용에서 용공부, 이 동공, 몸을 움직이면서 우주의 율려律呂의 리듬에 맞추어서 한순간 잡념을 끊고, 도공을 통해서 천지조화 공부를 한다.

처음에는 이렇게 주먹을 가볍게 쥐고서 주문 읽으면 된다. 시천주 조화정 영세불망만사지 지기금지원위대강~~ (도공) 

또 다시 강조한다. 어떻게? 천지의 음양법, 음양의 리듬을 타서, 내 몸에 리듬을 탄다. 그리고 정공과 동공은, 다 같이 내 몸의 자오선 중심축을 이렇게 바로 세워서 이 기운이 천지와 함께 뚫리도록 한다. 그래서 회음부를 바닥에 이렇게 붙여라, 엉덩이를 뒤로 빼고. 그러고서 몸에 리듬을 넣어서, 처음 읽을 때 부드럽게 위아래로, 이렇게 비스듬하게 흔든다. 준비를 한다. 그렇게 해서 지기금지원대강, 바로 이 가을 천지 우주의 지극한 모든 것을 이루는, 열매를 맺는, 성숙을 하는 그런 기운을 이제 때가 되었으니, 깨어 있으니 저에게 크게 내려주시기를 원하옵나이다. 지기금지원위대강, 내 몸에다가 그 기운을 그대로 집어넣는다는 그 생각, 믿음을 가지고 하면 그대로 들어오는 것이다. 간이 아프다, 어디 장부가 상했다, 너무 피곤하다, 그러면 누워서 해도 된다. 누워서 발을 움직이면서 발가락을 꺼덕거리든지, 주먹을 쥐고 잠깐 이렇게 리듬을 넣든지 하면 그 기운이 그대로 온다. 

그래서 자기 몸에 맞게 지기금지원위대강 이 후천 팔자 기운을 받는 것이다. 아무리 지금 잘나가는 인생도 이번 가을개벽기에 다 총체적으로 해체되고, 가을 우주 새 세상 문화로 재구성되기 때문에 이 가을철 새 문화, 새 역사의 문을 여는 상제님의 새 진리 공부를 해야 된다. 항상 이것을 우리가 잊어서는 안 된다.

이 동공은 내 몸에 맞는 리듬을 타는 것이다. 그러니까 매번 읽는 게 다르다. 이 가을 우주의 노래, 이 가을 우주의 춤을 잘 춰야 된다. 이 세상 동서고금의 천하 명곡, 유명한 노래를 며칠 계속 불러 보라. 진기 빠져서 목소리도 쉬고, 싫증나고. 그걸로 깨달음이 오는 게 아니다. 감동을 하는 거지, 감동. 그러나 원천적 천지 근원으로 가는 진리 공부는 하나님의 노래, 시천주 조화정, 태을주를 읽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가 한 번씩 읽어보려고 하는 주문도 읽고. 

자, 태을주를 읽고 그 다음에 시천주주, 오주 이렇게 가는데, 도공 양식으로 하는 게 좋겠어요. 시간이 없어서 모든 주문을 한 번씩 읽는 거야. 태을주는 특별히 세 번 읽고, 그 다음에 시천주 주문은 오주에 있으니까 그냥 오주로 직접 들어간다. 주문지 펼치면 거기 다 있어요.
(전 주문 송주, 서전서문 봉독)

서전서문書傳序文, 새 역사 개창의 심법 전수


서전서문은, 이 가을 천지 조화선경 새 역사 개창의 심법, 천하를 통치하는 그 제왕의 심법을 전수받는 공부이기 때문에, 이 공부를 통해서 천지 일꾼의 그 격에 올라서는 거예요. 이 태을랑太乙郞의 심법 공부가 이 서전서문에 있다. “내 조정에 설 자는 서전서문을 많이 읽어라.” 상제님께서 어천하시기 전에 이치복 성도를 들어오라고 하셔서 손을 펼쳐 보이시면서 뭐라고 하셨어요? “서전서문書傳序文 만독萬讀 치복致福.”(『도전』 10:43)

경원기미동慶元己未冬에 선생문공先生文公이 영침令沈으로 작서집전作書集傳케 하시고 명년明年에 선생先生이 몰歿커시늘 우십년又十年에 시극성편始克成編하니 총약간만언總若干萬言이라 
오호嗚呼라 서기이언재書豈易言哉리오 이제삼왕二帝三王의 치천하지대경대법治天下之大經大法이 개재차서皆載此書로되 이천견박식而淺見薄識으로 기족이진발온오豈足以盡發蘊奧며 차생어수천재지하且生於數千載之下하여 이욕강명어수천재지전而欲講明於數千載之前하니 역이난의亦已難矣라 
연然이나 이제삼왕지치二帝三王之治는 본어도本於道하고 이제삼왕지도二帝三王之道는 본어심本於心하니 득기심得其心이면 즉도여치則道與治를 고가득이언의固可得而言矣리라 
하자何者오 정일집중精一執中은 요순우상수지심법야堯舜禹相授之心法也요 건중건극建中建極은 상탕주무상전지심법야商湯周武相傳之心法也요 왈덕왈인왈경왈성曰德曰仁曰敬曰誠은 언수수이리즉일言雖殊而理則一이니 무비소이명차심지묘야無非所以明此心之妙也라 


명차심明此心. 이 마음을 밝히는 것, 거기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일반적인 서전서문 공부의 마음공부 큰 주제는 명차심이다. 서전서문 공부의 최종 결론을 여러 가지로 얘기할 수가 있어요. 우리가 사법칙, 천도를 말할 때, 도를 닦을 때, 구도자로서 사배심고를 할 때. 회공동체에서 이 마음을 찾는 공부, 마음을 쓰는 이 용심 공부는 어디에 있느냐? 그것은 바로 그 다음에 있는 것이다. 

지어언천즉至於言天則, 하늘을 말할 때, 진리를 말할 때, 하나님을 찾을 때, 조상을 말할 때, 조상을 섬길 때. 지어언천즉, 이 우주의 지어언천즉, 하늘을 말할 때, 진리를 말할 때, 우리가 진리의 길로 돌아올 때는 엄기심지소자출嚴其心之所自出이거든. 그건 내 마음이 소자출所自出, 그 일어난 바, 내 마음이 어디서 왔냐 이거야. 우리의 마음, 천일 지일 태일, 우주의 조화 마음, 조물주의 마음, 내 속에 있는 우주의 무궁한, 우주보다 더 큰 그런 조화의 한마음이 일어난 그 경계, 그것을 엄정하게 가져야 된다는 것이다. 여기서 엄기심嚴其心! 이 세상의 모든 걸 극복할 수 있는 심법 전수, 엄기심.

그 다음에 지어언민즉至於言民則. 이 세상 사람들을 말할 때, 이 지구촌 인류를 말할 때, 도와줘야 될 불쌍한 창생을 말할 때. 우리들의 포덕의 제1의 구원의 대상 어린이, 청소년, 대학생, 청년들을 많이 살려라. 지어언민즉至於言民則 근기심지소유시謹其心之所由施니. 그 마음을 베푸는 바를 삼가야 된다 이거여. 내가 얼마나 참된 마음으로 베푸냐? 참된 마음으로 진리를 전하냐? 천지조화의 그런 진리를 체험한 그 마음으로, 태을주를 전해 주냐? 그런 확신으로 정신을 깨 주냐? 

예악교화禮樂敎化는 심지발야心之發也다. 예악. 우리가 절을 한다든지 하는 이런 예법, 그 다음에 음악, 노래를 부른다든지 하는 것이 예악이다. 또 우주의 음악, 우주의 궁극의 음악 태을주, 천지조화 주문 시천주주, 칠성경, 진법주, 천지의 진리의 진액, 정수를 마시는 진정한 대우주의 이 진리 생명, 천지 진액주, 오주도 있다. 예약교화는 심지발야다. 내 마음의 발현이다 이거야. 네 마음의 지금 그 가지고 있는 마음의 발현, 발동이다.

전장문물典章文物은 심지저야心之著也니. 전장문물, 이 세상의 모든 법도, 문물. 전장문물은 그 인류의 마음, 사람들의 마음이 드러난 것이다.

가제국치이천하평家齊國治而天下平. 가제家齊, 가정을 다스리고, 국치國治, 한 나라를 제대로 다스리고, 천하가 평정되는 것, 평화로운 온 천하를 만드는 것은 심지추야心之推也, 결국은 이 마음공부, 마음을 어떻게 움직여서, 마음을 헤아려서 마음의 기운을 어떻게 쓰느냐에 달렸다. 

가제국치이천하평, 한 가정으로부터 온 지구, 천지에 이런 평화로운 낙원이 이루어지는 것도 심지추, 내 마음을 미루어서 눈을 밖으로 보고, 온 우주를 보고. 또 작게 내 가정, 내 몸으로부터 심지추야心之推也니, 심지덕心之德이, 이 마음의 덕이 기성의호其盛矣乎인저. 얼마나 성대하냐? 돈 들어가는 것도 아니고 그 근본은 내 몸 속에 있는 이 우주조화 조물주 하나님의 마음, 삼신, 조화주 하나님의 마음이다. 상제님의 마음이다.

참종자 추리는 공부, 신도를 통해야


결론은 최종적인 가을 천지개벽의 역사의 문을 활짝 여는, 새로운 지구 문명 개척의 역사인데, 태모님의 말씀으로 “일왈一曰 통通이요, 이왈二曰 개안開眼이요, 삼왈三曰 포교布敎니라.”(『도전』 11:122) (복창) 

상제님 대학교의 교육방식이 완전히 총체적인 혁신을 하는데, 오늘 말씀 결론은 인간 씨종자, 가을 천지의 뿌리를, 인간 참 종자 씨앗을 추리는 공부다. 이 가을 우주 마음공부인데. 이 마음, 심법공부라는 것은 그냥 선천 문화, 선천 종교처럼 마음 법만 갖고 되는 게 아니고 이 마음의 법이 구성되는 이법을 알아야 된다. 진리 구성 삼박자가 이理, 신神, 사事, 이법과 신도와 인사이다. 우리 마음이 이 세 가지 진리 구성 요소를, 근본 틀을 알 때 진정한 깨달음의 만족감을 얻는 것이다. 그래서 천지 이법, 우주원리, 우주 일 년 이야기를 많이 듣고 이야기를 해 줘야 되고, 그 다음에 신도에 통해야 된다. 천지신명들이 있고, 인격신이 있고, 자연신이 있고, 그 우주의 통치자가 상제님이시고.

지금 인격신 문화에서는 자연신을 전부 마괴魔魁 같이 말해 버려요. 그것은 잘못이다. 바람의 신이 있고 뇌성벽력의 신이 있고 그것을 다스리는 인격신 세계가 있다. 우리가 개벽주를 보면 개벽신장들이 있잖아요. 이 우주에는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신이 있다. 짐승도 저런 물고기도 그렇고, 상제님은 파리 죽은 귀신도 말씀하셨다.

우리의 마음에 감응을 하는, 매순간 이렇게 붙었다 떨어졌다 하면서 오가는 이 신명. 그래서 주문을 읽어야 신명이 내 마음에 제대로 드나들 수가 있다. 이런 진리의 신명, 조화의 신명, 영원한 생명의 신명을 우리가 주문을 읽을 때 이렇게 와서 우리 마음의 중심에 기운을 퍼부어 주는 것이다. 그래서 주문은 바로 우리 마음의 길이요, 부符라는 것은 바로 이 마음의, 신명의 집이라는 말씀을 상제님이 하셨다. 사실은 아주 놀라운 말씀이다.

오늘부터 태을랑들은 실질적으로 이 신도를 정통해야 한다. 그렇다고 하늘에서 뭐가 내려왔다, 내가 도통을 했다, 이 따위 소리 하지 말고. 원 도통은 강降을 받아야 되는 것이다. 일만 이천 명 도통군자를 그 공력에 따라 상중하, 72인, 360 통제사 등 여러 가지 인사적으로 보신 상제님 공사가 있잖아요. 먼저 잘 닦아서 세상 사람들에게 진리를 많이 전하고, 바르게 인도해 주고, 봉사 많이 하고 그러면 먼저 그 자리를 다 가는 것이다. 이건 주인도 없고 먼저 행동하는 사람이 임자다. 질족자선득疾足者先得이다. 태사부님 말씀처럼 발 빠른 자가 먼저 얻는다는 말이다. 

간태합덕艮兌合德 도수로 가을철은 간소남, 태소녀가 원 가을의 열매 주인공을 상징하기 때문에 어린이, 청소년과 대학가에 이런 문화를 전하는 것이 앞으로 상제님의 가을 우주의 문을 여는 제1의 천명이다. 그래서 어린이, 청소년을 많이 살려내야 된다. 모든 도정의 정력을 다 여기에다 절반 이상을 쏟아야 된다. 우리가 조화 수행문화를 전 지구 학교에다가 씨를 뿌려서 태을주 천지조화의 수행법과 심법을 전수하면서 병도 낫고, 조상을 만나고, 그래서 조상과 자손이 합덕을 해 가지고 이번에 개벽의 문을 여는 것이다.

천일기도로 태을주 조화문명 중심축을 세우고 신안을 연다


“일심一心의 힘이 크니라.” (복창) 일심만 가지면 안 될 일이 없느니라. (복창) 모든 것은 오직 일심 못 가짐을 한하라, 안 되리라는 걸 생각하지 말고. 일심의 힘이 크다. ‘아, 일심이면 다 되는구나.’ 이것을 우리가 언제나 각성을 하면서 한마음, 오직 천지 성경신이고 하니까 태을주를 염념불망하면서, 아침에는 조금 전처럼 태을주 중심으로 거의 90% 정도로 읽고, 나머지 주문은 그냥 한 번도 좋고, 세 번도 좋고 이렇게 쭉 읽는다. 

앞으로 3년 천일기도를 통해서 태을주 천지 조화문명의 중심축을 세운다. 그 모든 것을 천지조화 태을주 주문으로 시작하고, 태을주로 매듭을 짓는다. 그리고 수행법은 이제 가을 우주의 문을 여는 도공, 몸을 움직이면서 잡념을 한순간에 끊고, 그러면서 내 몸의 활력을 집어넣으면서, 어떤 때는 아주 조용한 리듬으로 도공을 한다. 이렇게 기운이 내리는 것을 온몸으로 느끼면서 의식을 안으로 가져가는 것이다. 그러면서 지기금지원위대강 지기금지원위대강. 훔치 훔치 태을천 상원군 훔리치야도래 훔리함리사파하.

때로는 합장을 하고 도공을 하면 맹세, 서원, 그 다음에 충의, 그 다음에 이렇게 기운을 발동해서 불러일으키면 새로운 기운을 받고, 새로운 역사를 이루고, 새로운 사람, 좋은 사람을 만난다. 복록과 수명의 새 기운을 받는다. 그 다음에 강하게 주먹을 힘 있게 쥐고서 좀 더 힘차게, 더 힘차게, 이렇게 구르면서 읽으면 강한 의지, 서원, 맹세, 젊음, 영원한 생명을 함께한다는 여러 가지 번역이 자기 몸에서 되는 것이다. 자기의 생각에 의해서 매번 몸짓이 달라진다. 생각을 안으로 향하면서 이 기운을 온몸에서, 백조 개가 넘는 세포가 그대로 받아 내린다. 그러면 자기 몸에 어떤 병이 있는데 그 병을 주는 귀신이, 병마가 당장 뵈는 거야. 주문을 강하게 읽었더니, 7일 공부, 21일 기도를 했더니 그 병마가 떨어져 나가더라. 그러면서 병이 낫는다. 그런 척신이 떨어져 나가는 게 뵈더라. 이런 말을 하는 경험자들이 아주 많아요. 

옛날에 죽인 악독한 짐승이 있으면 그런 사신邪神이 붙어서 그렇게 앓는 경우도 있고. 조상 척신이 와서 병을 주고, 가정을 파괴하는 것도 있고. 그걸 태을주 천지조화 주문 읽으면 태을랑들은 바로 신도가 환히 열려 가지고 인사가 왜 이렇게 벌어지나, 왜 이렇게 뒤집어지나, 그걸 안다.

그래서 오늘 이 순간부터 우리는 다시 염념불망 태을주, 태을주로서 신안神眼을 연다. 개벽 실제상황에서는 누구에게 의통을 전하고, 누구를 먼저 살리고, 누구를 희생해야 되냐 이런 정도는 박공우 성도 최후 제자가 지금도 증언하듯이, 그때는 우리가 공부를 해서 열려서 나간다. 준비해서 나가는 것이다.

오늘은 너무 소중한 날이다. (박수)

모사는 내가 하리니 성사는 너희들이 하라


오늘 우리가 이제야 이 태을천의 우주 조화문명 시대를 비로소 제대로 열게 되었다. 정말 하늘과 땅, 신명과 인간, 인류 역사가 이렇게 축복하는 박수, 환호, 기운을 받으면서 우리 모든 일꾼들은 태을랑으로 살아간다. 증산도에 입도하면 태을랑이 되기 위한 그런 구도의 삶을 사는 거예요. 그리고 여섯 명 태을랑을, 태을주 천지조화를 제대로 읽고, 체험하고, 증언을 해 주는 일꾼으로 길러내면 그 진리 전수자가 태을핵랑군太乙核郞軍 사령관이 된다. 그래서 의통을 해인까지 전수받고, 상제님의 도장, 조화도장을 전수받고, 그리고 마패를 목에 거는 것이다. 그래서 가을 우주의 일만 이천 도통군자 될 수 있는, 그 자리에 갈 수 있는 우주의 영광의 주인공이 되는 것이다.

일심은 천지일심天地一心이다. (복창) 이것을 명심하면서 오늘 우리가 새로운 도운 대중창의 역사시대를 열면서 앞으로 전 지구촌을 다니면서 천하창생에게 태을주 천지조화 수행법을 제대로 전해 줘야 된다. 쉬운 소책자, 홍보 책자, 번역 책자들이 계속 나올 것이다. 지금 한영판 13년 번역한 『도전』을 다 구입을 해서 우선 중요 몇 구절 줄그어서 읽기도 하고.

옛적에는 모사謀事는 재인在人이요 성사成事는 재천在天이다. 그러나 상제님께서는 이렇게 바꾸어서 말씀하셨다. “모사는 내가 하리니 성사는 너희들이 하라.”(『도전』 5:434) (복창). 그 얼마나 멋있는가, 상제님의 이 말씀. 판은 내가 짜 놓았으니 모든 걸 완성하는 건 너희들이 하라. 영어 『도전』을 보면 “It is I,” 나다. “who devise.” 이 판을 짜 놓고 고안해 놓은 것, 세상 판 짜 놓은 건 나다. 완성은 너희들이 한다. 다 함께, “It is you who accomplish.” 완성하는 건 너희들이 한다. 그 표현이 서양말이지만 간명하게 우리들의 의지에 강한 천지일심을 불어넣는, 진정으로 성공하는, 가을 우주 천지조화의 역사의 문을 여는 우리 일꾼들에게 또 다른 감동과 진리에 대한 불변의 정서를 줄 수가 있어요.

늘 태을주를 물고 다니면서 삼천 독, 태을랑들은 보통 삼천 독 이상은 한다. 그리고 보통 좀 빨리 읽으면 1분에 한 여섯 번 정도 읽거든. 위기 환경에서, 가정에 큰 위기가 닥칠 때, 사고가 났을 때 그런 때는 모든 주문을 빨리 읽는다. 개벽 실제상황이라 생각하고 그렇게 빨리 읽을 수가 있다. 그렇게 각성해 가지고 온몸으로 이 신도 기운이 즉발로 들어오도록 말이다.
(도공)

이제는 태을랑들이 도운의 일꾼으로 자리 잡을 때


상제님께서 이 천지의 모든 약기운을 태을주에 붙여 놓으셨다. 이 태을주는 천지 수기 저장 주문이다. 원천적 인간 생명의 근원, 우주의 태극수를 우리 몸에다가 축장하는 것이다. 태을주를 읽으면 수명이 길어진다. 

여기 제주도에서 오신 걸로 아는데 그분은 평생 한 70년을 제주 바닷가에서 태을주를 두 시간 이상 보통 세 시간 정도 읽었다고 한다. 그분이 예전에 제주도 4.3 사태가 일어났을 때 도망을 못 갔다. 천식이 있어서 그냥 기어 다니고. 그런데 지금 건강한 몸으로 살고 있다. 딴 신도들은 다 늙어서 지금 여기를 못 오는데 그분은 비행기 타고 지금도 차 몰고, 젊은 사람처럼 꿀 농사도 짓고.

태을주를 꾸준히 읽으면 몸이 아주 건강하게 바뀌고, 영대가 완전히 열리고, 신도를 받아 내리는 진리의 우주 중심 인간으로 거듭난다. 이 태을주 주문을 우리가 하루에 삼천 독, 늘 계수기를 전 신도들이 달고 진리 말씀을 앞으로 문화정보국에서 보내 주면 MP3로 기본 교육 내용은 다 전 지구에서 공유해 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오늘 태을주의 원 진리 주제 최종 결론이 뭔가? “만사무기萬事無忌 태을주.” (복창) 만사무기 태을주. (복창) 만사무기 태을주다. 상제님 말씀에, 마음만 고치면 안 되는 일이 없다. 그 마음으로 태을주 읽으면 이 천지 무궁한 조화, 무궁무궁 태을주 조화 신권이 발동을 해서 이 세상에서 장애물이 이상하게 다 무너지고 사라진다는 거예요. 모든 문제, 장애, 고난, 어려움, 이런 것이 잘 극복이 된다. 천지조화로 잘 극복이 된다. 만사무기 태을주, 무궁무궁 태을주, 천지조화 태을주, 여의주는 태을주다.

오늘 이 태모님 성탄절 자시子時 천제 치성을 함께 하고, 그러고서 정말로 새로운 태을, 태을랑의 인류 문화 시대로 들어간다. 지구촌 모든 인간은 앞으로 한 사람도 빠짐없이 태을랑으로서만 가을 우주 속으로 들어갈 수 있는 것이다. 이건 우주의 이법이 그렇고, 인류 문화 역사 발전법칙이 그렇고, 또 구천 년 역사 문화 과정에서 최종적으로 상제님의 구 년 천지공사 결론으로 이제는 태을랑들이 상제님 도운의 일꾼들로 자리 잡을 때가 됐다.

한 사람도 빠짐없이, 생활환경을 탓하지 말고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게 태을주를 읽혀라. 태을주 읽고 체험을 직접 묻고, 말하고, 그리고 우주 일 년, 국통 맥을 전하고 간단한 책 읽으면서 상제님 일꾼이 될 수 있도록 하라. 

진정한 태을랑으로서 집을 지어라


입문 제도를 다시 살려서 입문을 시켜 놓고, 입도를 1년, 2년 끌어야 되는 사람이 있다. 도판에 끌어들여서 안 좋은 사람도 있고, 정신을 좀 정리해 줄 필요가 있는 사람도 있다. 지금 포감조직을 단계적으로 깨뜨려서 포감들이 진정한 태을핵랑군 사령관으로 일할 수 있게 시간을 많이 내고, 그 다음에 행정권을 이수 받아서 완전한 태을랑으로서 개별 사령관이 되는 것이다. 그러나 실적이 있어야 한다. 실제 뛰지도 않으면 인사위원회에서 다 정리해 버린다. 그런 껍데기 신앙을 다 버리고 오늘 이 순간부터는, 진정한 태을랑으로서, 태을핵랑 사령관으로서 앞으로 내 집을 짓는 것이다.

이번에는 누가 인류를 건져내는 태을랑 집을 짓느냐 하는 경쟁이다. 이 살릴 생生 자 경쟁 공부, 누가 많이 살려내느냐. 그렇게 해서 집을 지어야 한다. 오늘부터는 작전개시에 들어가서, 즉각적으로 작전개시를 해서 과거에 씨 뿌려 놓은 사람, 떨어진 사람, 가능한 사람들, 이렇게 정리를 해서 묶고, 또 묶어 놓고, 그렇게 해서 한 집을 지으면 거기서 천 명이 벌어 나가도록 하는 것이다.

우리 상생방송은 천지조화 문명을 여는, 구천 년 역사 문화의 인간의 원래 심법을 열어주는 수행문화, 도공문화, 치유문화를 전해야 한다. 우리 뿌리도 찾아 주고. 그러면서 오만 년 후천 지상 선경낙원의 새 문명을 선포하는, 미래 인류 문명의 중심 사령탑이다. 이런 생각을 갖고, 자긍심을 가져야 한다. 신앙의식, 그런 종교의식이 없는 사람은 그냥 우리 천부경이나 외우고 태을주만 읽고 다녀라. 우선 이 위험 사회에서 사고를 안 당한다. 

한 사람도 빠짐없이 태을주 읽고 다니면서, 단순하면서 아주 결정적으로 사람을 살려내는 천지조화권 전수를 제대로 잘해 가지고 태을핵랑군이 앞으로 태모님 말씀대로 수백만 명 인산인해人山人海를 이룬다. 지역도장은 오늘부터 주문 읽으면서, 수도하러 가자, 태을주 천지조화, 네 조상 만나러 가자, 이렇게 해서 영으로 직접 체험하는 것이다. 이건 정심을 해야 되니까, 술 먹고 딴 짓하고 하면 마신이 붙어서 한순간에 다 부셔 버린다. 정정법定靜法 이것을 소리 내서 읽고 하면 아주 강력한 의지가 발동이 돼요. 

좋은 사람, 착한 사람을 많이 살려내자


그렇게 해서 오늘부터 모든 일꾼들이 한마음으로 지구촌 인류 의통조직의 태을핵랑 사령관을 양육하는 공부를 함께 하자. 그리고 제2의 태을랑 발대식이 있고 앞으로 연속해서 있다. 오늘이 진정한 후천 천지조화 문명, 태을주 조화문명의 창업의 역사의 첫날이니까 오늘 도사적으로 여기 지금 태을궁에 앉아 있는 우리 일꾼들이 자랑스럽고, 참여의 역사 의미가, 도운사 의미가 커요. 그런 자긍심을 가지고 이 마음을 그대로 밀고 나가서 앞으로 각 지역도장이 태을랑들이 두 배, 세 배 이렇게 되면서 앞으로 일만 이천 명 도통 받는 자리를 마련하는 공사도 우리가 연이어 해야 된다. 지금 의통 제작창이 공사에 들어갔어요. 몇 개월 내에 완공되면서 이 지구촌 인류를 건지는 상제님 의통조화권을 만든다.

그러면 우리는 뭘 해야 되냐? 전적으로 이 태을랑 문화로, 판을 짜야 된다. 의통조직을 구성해야 된다. 이것을 다시 한 번 명심하고 어린이, 청소년에게 아주 깊은 애정을 갖고, 가끔 경어를 써 주고 그리고 호주머니 털어서 맛있는 것도 사 주면서 자꾸 이야기해 주고. 그렇게 해서 어린이들도 상제님 천지 일꾼으로 제대로 내세우자. 이것을 내가 정말 절규를 하는 거니까 불쌍한 어린이들을, 청소년을 많이 살려내자.

도장이나 한두 번 왔다 갔다 하고, 천록이나 헌성하는 그런 정도가 돼서는 안 되니까 우리가 다시 대오각성을 해서, 때를 기다리는 그런 잘못된 신앙을 하지 말고 역사를 만들어가야 한다. 매순간 날마다 상제님 후천 선경문화를, 개벽을 준비하고, 인재를 기르고, 후천선경의 조직문화를 구축하는 진정한 개벽문화 주인공, 일꾼의 삶을 살기를 다 함께 진정한 한마음으로 정성을 모아서 날마다 청수 올리고 실행해야 한다. 

생활문화를 전격적으로 잘 가다듬어서 우리 모두가 인류 문화를 혁명하고, 잘못된 기존 문화를 바로잡을 수 있도록 하고 어린이, 청소년들이 ‘문화 혁명’을 일으키도록 좋은 소책자, 홍보지를 많이 만들어 가지고 많은 사람을, 좋은 사람을, 착한 사람을 많이 살려내자 하는 것을 거듭 당부합니다. 

ⓒ 월간개벽. All rights reserved. 

Posted by 바람을본소년
,

진정한 새 문명 이야기 개벽 탐험(2)

道紀 145년 10월 25일(일), 개벽문화콘서트, 부산 벡스코

[말씀요약] 모든 동서 성자들이 내린 가르침의 결론은 공통점이 있습니다. 거대한 변화의 그 중대한 시점, 개벽기에는 우주의 아버지가 오신다는 것입니다. 수운 최제우 대신사께서 155년 전인 경신년 음력 4월 5일 소위 ‘천상문답 사건’이라 해서, 하느님과 직접 말씀을 주고받았습니다. 상제님께서 “네가 어찌 상제를 모르느냐?”라고 하신 것입니다. 이것은 최수운 대신사 한 분에게만 전한 것이 아니고 바로 이 땅에 살고 있는 오늘의 한국인, 지구촌 인류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아버지 즉 삼신상제님은 인류 문화의 뿌리인 신교 역사의 중심 주제이며, 그 신교의 우주적인 부활이 시작된 것이 바로 동학의 역사입니다. 동학의 선언 가운데 첫째가 인간으로 오신 하느님 소식인데, 시천주 주문은 하느님의 강세를 노래한 바로 가을 우주의 노래입니다. 동학의 둘째 소식은 가을 우주의 열매 진리인 무극대도가 나온다는 이야기이고, 셋째 소식은 “십이제국 괴질운수 다시 개벽 아닐런가.”에서 보듯 ‘다시 개벽’이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오늘의 대한민국을 탄생하게 한 독립운동의 중심지가 어디냐? 상해 임시정부에 자금을 보낸 생명선이 바로 정읍 대흥리에 있었던 보천교입니다. 그런데 증산도의 초기시대, 6백만 구도자의 그 시대가 제대로 알려지지 않고 부정적 측면에서 잘못 알려져 있습니다. 무극대도 증산도의 도조 되시는 강증산 상제님은 독립운동의 고향 정읍에 인간의 몸으로 오셨습니다. 

근대사 출발점에서 ‘다시 개벽’이 나오고 상제님이 강세하셔서 바로 선후천 개벽관이 나왔습니다. 우주 일 년 이야기, 이것이 깨달음 문화의 최종 결론입니다. 증산도에서 전하는 후천 개벽 소식에서 문명개벽을 보면, 앞으로 동북아에 인류 역사의 정의를 총체적으로 바로잡는 문명개벽의 마지막 전쟁이 있습니다. 이것을 한반도를 중심으로 해서 지구촌 4대 강국이 바둑을 두는 오선위기五仙圍碁로 말합니다. 이제 마지막 한 판 바둑이 남았습니다. 앞으로 남북통일만이 아니라 거대한 지구촌 문명 통일이 오는데, 이때 상제님의 조화 법방이 있습니다. 시두와 병겁이 몰려오는 이 개벽의 실제 상황에서 의통醫統을 집행하게 됩니다. 개벽은 의통이고, 통일도 의통입니다. 가을철에는 가을 천지의 우주 조화를 받는 주문인 태을주를 읽어야 합니다. 9천 년 역사 문화의 주제가 천일, 지일, 태일이고 그 꿈을 이뤄 주는 것이 바로 천지조화 태을주입니다. 우리가 각성만 되어 있다면 9천 년 역사의 그 틀을 바로 세울 수가 있습니다. 오늘 성성이 깨어난 밝은 마음으로 앞으로 다가오는 모든 크고 작은 개벽, 부분 개벽의 고난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진정한 깨달음의 진리, 무극대도 가을 열매 진리를 이 순간부터 함께 공부를 하셔서 닥쳐올 가을 천지의 거대한 변화에서 새 역사의 주인공으로 우뚝 서시기를 축원합니다.


성자들의 가르침의 결론, 우주의 아버지가 오신다


우리가 이 세계 종교의 주요 가르침의 결론, 개벽 이야기에 한번 매듭을 지어 보면, 지구촌 모든 종교는 원래 1만 년 전 환국, 배달 이후에 지구촌 원형 문화, 시원 역사, 신교의 맥을 계승했다는 것입니다. 바로 진리의 뿌리, 믿음의 뿌리, 하느님 문화의 근원, 그 맥을 계승해서 모든 동서 성자들이 내린 가르침의 결론은 공통점이 있습니다. 너희가 비록 지금은 ‘나’를 받들고 있지만 앞으로 오는 새로운 거대한 변화의 그 중대한 시점, 개벽기에는 우주의 원 한 주인, 그분을 모셔야 된다는 것입니다. 부르는 호칭은 문화권에 따라서, 언어에 따라서, ‘미륵님이다 상제님이다, 도솔천이다 대라천이다’ 이렇게 서로 다르지만 동일한 한 분입니다. 

바로 우주의 아버지, 그 우주의 아버지가 오신다는 것입니다. 

이 아버지 문화에 대해서 제가 아주 간단한 일화를 말씀 드릴게요. 언젠가 한 20년, 30년 전인데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증산도 사상을 연구한 논문집을 낸다고 우리나라 유명한 학자들이 모였어요. 대학교 총장, 연세대 무슨 교수, 무슨 교수 해서. 그런데 자꾸 이론적으로 학구적으로 얘기하니까 제일 뒤에 있던 80 먹은 할아버지가 ‘왜 니들 그렇게 말이 많노? 하느님 아버지가 오셨으면 됐지, 무슨 말이 많으냐 말이여!’ 이렇게 말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동학과 증산도에서 전하는 개벽 소식


자, 이제 본론 마지막 주제로서 한국의 근대사, 인류 문화사에서 근대사의 실제적인 출발점, 바로 동학과, 참동학 증산도에서 전한 개벽 소식을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동서고금에서 전해 온 모든 인류의 꿈의 새 문명 이야기, 희망의 새 세상 이야기가 여기서 총체적으로 정리가 됩니다. 인류 정신문화사에서 보면 인류사의 실질적인 근대 출발점이라는 것이, 지금 서양 강대국 역사관으로 역사를 보기 때문에 그 역사를 보는 눈이 비뚤어져 있어요. 이 동학에서 선언된 개벽, ‘개벽 소식’을 우리가 제대로 알아야 됩니다. 동학혁명의 그 역사의 실상, 비극을 우리가 제대로 알아야 되는 거예요. 

너는 어찌 상제를 모르느냐


개벽을 선언한 동학 이야기를 잠깐 보면, 그 도조 되시는 수운 최제우 대신사께서 155년 전 경신년 음력 4월 5일 날 소위 천상문답 사건이라 해서, 하느님과 직접 말씀을 주고받은 겁니다. 지금까지 모든 성자들이 전한 바로 그 우주의 원 주인이신 하느님께서 그때 도통과 천명을 내리시기 전에 뭐라고 말씀하시냐? “세인世人이 위아상제謂我上帝어늘, 세상 사람들이 나를 상제님으로 불러 왔는데, 여부지상제야汝不知上帝耶아, 너는 어찌해서 상제를 모르느냐?”라고 하셨어요. 그러니까 최수운 대신사는 바로 도통받기 직전에도 이 우주의 원 통치자, 삼신상제님에 대해서 제대로 역사인식이 안 됐단 말이에요. 그것은 우리 한민족이 세계 문명의 줄기와 꽃 역할을 한 유교, 불교 같은 종교 문화를 받아들이면서 우리의 뿌리를 자연적으로 잃어버렸기 때문입니다. 이것도 하나의 어떤 보이지 않는 섭리라고 할 수 있어요. 줄기가 나오면 뿌리는 숨거든요. 

그래서 상제님께서 “네가 어찌 상제를 모르느냐?”라고 하신 것입니다. 이것은 최수운 대신사 한 분에게만 전한 것이 아니고 바로 이 땅에 살고 있는 모든 조선 사람, 오늘의 한국인, 지구촌 인류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너는 어찌 상제를 모르느냐, 너는 어찌 지금 이 순간에도 상제를 제대로 모르고 있느냐?” 

이때에 우리가 잊어서는 안 되는 놀라운 또 다른 선언이 있는데 동학의 최초의 기록이라고 하는 『도원기서道源記書』(1879)에 보면 바로 그 도의 계승자인 해월海月 선생이 기록을 했는데, 거기에 보면 이 우주의 조화주 하느님 상제님이 최수운 대신사에게 그 뒤에 “너는 나를 아버지로 부르도록 해라. 汝則吾子, 爲我呼父也.”라고 하셨어요. 서양의 유대국에서 예수란 성자가 하느님의 아들이라는 ‘하느님의 아들론’을 가지고 2천 년을 신앙생활을 해 왔는데, 동방 땅에서도 아버지가 정식으로 지구촌 새 역사에 출사표를 던지게 하신 이런 새로운 아들이 나왔다는 말입니다. 

신교의 우주적인 부활을 알린 동학


이것은 아버지의 직접 통치시대가 예고되는 하나의 서막인데요, 이제 마침내 이 아버지가 지상의 역사에서 입을 열기 시작하시는 것입니다. 이 아버지 즉 삼신상제님은 9천 년 전 창세 역사 문화의 근원 뿌리, 인류 문화의 뿌리인 신교의 주제, 신교 역사의 중심 주제입니다. 인간에게 말할 수 없는 큰 영광을 내려 주는 한 나라의 통치자와 백성들이 함께한 천제 문화의 원 주인이십니다. 그래서 바로 우주의 통치자 삼신상제님의 신교의 문화가 이제 본격적으로 크게 부활을 하게 됩니다. 

동학에 접근하는 여러 가지 문화사적인 연구방식이 있지만, 동학에 대한 가장 근원적 깨달음의 근본은 뭐냐? 그것은 지난 환국, 배달, 조선의 인류 원형 문화, 그 신교의 거대한 진정한 부활, 우주적인 부활이 시작된 것이 바로 동학의 역사다 하는 것을 우리가 잊어서는 안 됩니다.

이 진정한 새로운 우주적인 새 역사의 꿈이 바로 이 동학에서 시작되었고, 동학은 그 신교의 부활을 알렸습니다. 그신교 부활은 우주 통치자 삼신상제님이 역사 속의 한 인간으로 오신다는 것입니다. 

인간으로 오신 하느님 소식, 천주님을 모셔야


동학의 새 시대 선언 세 가지 가운데 첫째 주제가 인간으로 오신 하느님 소식인데요, 가을 우주의 노래 열석 자 시천주 주문에 새 세상 선언이 들어 있습니다. 

이 주문은 “시천주조화정侍天主造化定 영세불망만사지永世不忘萬事知” 이렇게 돼 있어요. ‘시천주’란 천주님을 모신다는 것입니다. 천주님을 모시면 어떤 변화가 일어나느냐? ‘조화정’이라는 겁니다. 조화정造化定. 정이라는 것은 정한다, 결정짓는다는 거예요. 조화정이란 조화가 열린다, 조화가 터진다, 조화가 내린다는 뜻입니다. 천주님을 모시면, 인간으로 오시는 천주님을 만나면, 천주님의 도를 제대로 닦으면 그 천주의 조화가 터진다는 거예요. 천주의 조화의 신권을 받아 내리는 겁니다.

시~천주~ 조화정~ 영세불망만사지~ 
시~천주~ 조화정~ 영세불망만사지~ 
시~천주~ 조화정~ 영세불망만사지~ 

여기 보면 우리가 ‘시~천주’ 할 때 시와 천주를 좀 띄어 읽거든요. ‘시천주’가 아니고 ‘시~’, 모신다, 인간으로 오시는 천주님을 모시는 거예요. 석가나 예수를 통한 도솔천의 천주님,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가 아니고 인간 역사 속에서 이 역사와 나의 한 생애를 삶과 죽음을 넘어서 항상 함께하시는, 인간의 역사 속에서 우리와 함께하시는 천주님입니다. 여기서 천주란 말은 바로 하늘의 주인입니다. 본래 동양에서는 사물, 천지, 이렇게 음양 짝 말로 돼 있어요. 천지의 주인이 곧 천주인데 하늘땅의 주인, 상제님, 천상의 하느님인 것입니다. 

이 하느님이 인간에 오시는데, 하느님을 모신다는 뜻을 가지고서도 우리가 백년 천년을 얘기할 수 있어요. 이 한 글자를 가지고. 그러니까 동서의 모든 종교, 구도, 그리고 기도, 그 신앙 문화의 최종 결론이 뭐냐? 이 모실 시侍 자에 있는 거예요. 누구를 모시느냐? 인간으로 오시는, 인간 세상에 내려오시는 삼계 우주의 통치자 조화주 하느님, 천주님을 모시는 것입니다. 

인간으로 오시는 아버지 천주님은 바로 조화 세상을, 조화 문명을 여십니다. 천주님의 그 조화 도통의 세계를 여신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지금 과학이니 무슨 이성적인 단편적 지식만 갖고는 얘깃거리가 안 되는 거예요. 우리가 이전에 깨달았던 그런 문화의식 가지고는 이 시천주조화정 세계를 뭐라고 말할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상제님의 심법으로 깨어 있어야


시천주조화정 다음에 “영세불망만사지.” 영세, 영세토록, 영원토록 불망, 잊지를 못하옵나이다. 이 망忘의 문제, 망과 불망不忘! 우리가 뭘 배우면 금방 잊어버리잖아요. 어지간히 깊이 깨지지 않고는 잊어버려요. 이 불망의 문제, 깨어 있음, 영원히 깨어 있음의 문제. 이 밝은 마음, 굳건한 심법, 환국 · 배달 · 조선의 우주 광명의 그런 신교의 밝은 심법으로 깨어 있어야 합니다. 바로 그 천주, 하늘땅 인간, 이 우주 광명, 우주 성령의 원 주인이신 상제님의 심법으로 상제님의 그 조화의 도로 깨어 있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영세불망만사지의 뜻


영세불망만사지. 그 ‘만사지萬事知’라는 건 뭐예요? 천주님의 조화법을 받으면, 그런 신권을 받으면 만사지의 도통 문화에서 살게 됩니다. 이 만사지가 궁극의 새로운 도통인데 미륵님의 도통이 하느님 아버지, 도솔천 천주 아버지의 도통 문화예요. 시천주조화정 영세불망만사지, “열석 자 지극하면 만권시서萬卷詩書 무엇하며”라는 수운 대신사의 동학가사 구절이 있어요. 이 시천주 주문은 새로운 우주, 새로운 지구촌의 이상낙원 세상이 열리는 개벽 소식의 그 첫 관문, 하느님의 강세를 노래한 바로 가을 우주의 노래입니다. 시천주 주문의 열석 자 뜻을 제대로 알면 만권시서도 별 볼일 없는 것입니다.

이 열석 자의 진정한 진리 핵심, 개벽 소식의 결론, 개벽 소식의 본론장, 이것을 제대로 모른다면 그동안 우리들이 공부하고 알고 깨닫고 믿어 왔던 모든 것이 아무 의미가 없다 이거예요. 

바로 이 시천주, 인간 세상에 오시는 아버지의 세상, 아버지 문명시대를 제대로 알아야 되는데 이 열석 자 ‘시천주조화정 영세불망만사지’의 핵심 주제를 학자들은 ‘시정지侍定知’라고 합니다. 시천주 주문은 크게 보면 모실 시 자하고, 정할 정 자하고 그 다음에 알 지 자라는 겁니다. 만사지에서 ‘지’라는 것은 서양의 진리의 인식론이라든지, 종교에서 말하는 깨달음, 도통경계라든지, 그것을 뛰어넘는 궁극의 앎입니다. 새 우주가 열려서 거기에서 태어나는 새로운 문명과 천지자연과 인간의 새 역사, 거기서 듣는 새로운 진정한 생명의 소식, 이게 만사지거든요. 그런데 그것만이 아니고, 그것은 조금 좁게 본 것이고 원 주제는 모실 시 자와 음양 짝인 천주예요! 천지의 주인을 제대로 알아야 됩니다. 

도道와 제帝는 진리와 깨달음의 주제


지금 도교 하는 사람들이 노자 · 장자 백 번, 천 번, 만 번을 읽어야 이 천지의 주인을 제대로 알 수 없어요. 비유컨대 그 도 하는 사람들이, 어디 집주인을 만나러 갔는데 아, 갔다 와서 보니까 주인은 없더라는 것과 같아요. 이 도道와 그 주인 제帝의 문제가 우주의 진리의 근본 깨달음의 주제입니다. 우주의 통치자는 없고 자연만 이렇게 말없이 고독하게 돌아가고 있어요. 

그래서 모든 동서 사상과 주요 종교의 진리 믿음, 깨달음의 주제가 바로 이 열석 자 주문에 다 있습니다. 천지의 원 주인 천주, 그분과 어떻게 하나가 되느냐 하는 그 모실 시의 문제, 그분의 조화 도통 세계에 대한 조화 사상, 그것을 내 마음과 이 순간에 열린 내 마음 속에 어떻게 그 조화 성령의 체험과 생명과 지혜를 결정짓느냐, 일체가 되게 하느냐 하는 것입니다. 

내가 얼마나 그 진리의 원 궤도를 이탈하지 않고 영원히 그 진리의 정도를 영세불망하느냐, 잊지 않고 바른 길로 갈 수 있느냐 하는 영세불망은 각성의 문제, 의지의 문제, 결단의 문제 그리고 불굴의 의지의 문제입니다. 진정한 깨달음을 향한 구도자의 품격 있는 삶의 문제가 영세불망이에요. 영세불망만사지의 기본 뜻을 알아야 가을 우주의 노래를 제대로 부를 수가 있어요. 


지기至氣는 상제님 생명의 조화 기운


춤만 잘 추고 노래만 잘 한다고 해서, 그게 참으로 우주가 바라는 춤이 아니고 노래가 아니에요. 품격 있게 눈을 지그시 감고 우리가 수행을 하는데, 

“시~천주 조화~정 영세불망만사지~ 지기금지원위대강~”

지금 이 ‘지기금지원위대강’에서, 천주님이 다스리는 온 우주에 충만해 있는 천주님의 조화 성령의 지극한 생명 기운, 이게 지기至氣입니다. 기 사상氣思想이 지기가 아니에요. 오직 『환단고기』에서만 그 한마디를 얘기해요. 이 대우주의 바다, 이 기의 중심에도 조물주 삼신이 계시고 상제님이 계시고 이 기의 바다, 바로 테두리 밖에도 상제님의 성령이 둘러싸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 지기라는 것은 상제님의 성령의 조화 기운이에요. 지기금지至氣今至 ,이 상제님의 조화주의 성령의 기운이 이제 금今 자예요. 이제 여기서, 지금 이 순간, 원위대강願爲大降, 원컨대 크게 퍼부어 주시기를, 크게 내려 주시기를 바라옵나이다. ‘지기금지 원위대강, 지기금지 원위대강’. 이 천주님의 심법을 전하는 수행법이 있는데, 마음으로 지기금지원위대강을 잡념 없이 이렇게 온몸으로 들여보내는 공부법이 있어요. 지금 여기서 얘기는 할 수 없지만 우선은 마음으로 ‘지기금지원위대강 지기금지원위대강 지기금지원위대강 지기금지원위대강 지기금지원위대강.....’

이게 동공動功하는 주송법인데, 다 함께 한번 평조平調로 일반 읽는 주문법으로, 

“시~천주 조화정~ 영세불망만사지~ 지기금지원위대강~

지기금지원위대강~ 지기금지원위대강~...”

시천주가 양천주, 인내천으로 왜곡됨


동학이 동학혁명을 거쳐서 20세기 초엽에 들어오면서, 이 열석 자에서 시천주가 ‘양천주養天主’로 ‘인내천人乃天’으로 바뀌어 버린 거예요. 근대 역사의 문을 여는 그 개벽 문화의 주제, 큰 틀이 사실은 이렇게 왜곡이 돼 있습니다. 지금 초중고등학교, 대학 교재에서 전부 인내천으로 되어 있어요. 동학은 천도교로 바뀌고 시천주는 인내천으로 왜곡이 돼 있다는 말이에요. ‘사람이 하늘이다’가 아니라 원래 ‘시천주’예요. 이 우주의 통치자, 그 천주님 아버지가 동방 땅, 이 땅에 오신다는 겁니다. 왜, 이 이야기를 하면 좀 겁나나요? 그 얘기를 감히 깨 놓으면 불교가 흔들려요, 기독교가 흔들려요? 찬양을 해야 되잖아요. 기독교에서 찬양을 해야 되고, 불교 천만 불자들이 찬양을 해야 된다 이거예요. 미륵님이 오시는 땅, 천주 아버지가 오시는 땅, 영광의 대한민국, 바로 인류의 희망의 영혼, 희망의 새 하늘 새 땅을 여는 새로운 문화의 그 종교. 오늘의 대한민국에서 감히 이런 얘기를 왜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이야기를 하지 못하느냐 하는 안타까움이 있습니다. 인간으로 오시는 천주님 모시기, 그 모든 것이 다 무너져내려 버렸어요. 시천주가 인내천으로 왜곡되면서 인간으로 오시는 하느님 문화의 5만 년 새 역사의 그 구도의 문화의 그 토대가 송두리째 무너져 버렸습니다. 

새 진리, 열매 진리가 나온다는 선언


동학의 둘째 소식은 인제 가을 우주의 이 새 진리, 열매 진리가 나온다는 놀라운 이야기를 하고 있어요. “호천금궐 상제님을 너희 어찌 알까 보냐. 무극지운無極之運 닥친 줄을 너희 어찌 알까 보냐. 무극대도無極大道 닦아 내니 오만년지五萬年之 운수로다.” 지금 우리가 말하는 이 새로운 역사 개벽 이야기 담론은 ‘5만 년 이야기’라는 것입니다. 5만 년 새 문명 이야기.

이것은 무극의 운수를 맞이하는 것이다, 이 도를 닦으면 5만 년 운수를 받는다고 하여 우주 운행의 미래 변화 소식을 선언하고 있습니다. 무극의 운수, 무극대도, 이것을 지금 대한민국의 최고 아카데미 사상가들이 뭐라고 말하느냐? 우주가 생겨나기 전의 무극, 무극에서 태극, 태극에서 음양이 열렸다고 하죠. 그런 무극으로만 아는 것입니다.

‘무극의 운수가 닥친 줄’이라는 원본에서 무극은, 앞으로 오는 새로운 우주의 변화예요. 이 무극의 운수라는 건 것은 아주 쉬운 말로 말하면, 앞으로 오는 이 우주의 새로운 미래의 변화의 운, 천지의 큰 변화의 운수를 말하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가을 우주의 질서, 그 무궁한 생명을 무극으로 정의합니다. 이것을 수로써 우리가 10무극이라고 하거든요. 태극의 모체 무극, 그것은 우주의 그 혼원混元 무극으로 0이라는 거예요. 그건 제로, 우주 창조 아무것도 없는 그 조화의 우주 바다라는 말이에요. 

무극대도는 종교가 아닙니다. 무극대도는 인간의 의식주 생활문화, 인간 역사의 전 영역, 나아가서는 인간과 자연문명, 온 우주의 질서를 새롭게 바꿔서 새 세상을 열어서 전 지구촌 인류의 마음과 영혼의 병을 치료하고 한마음이 되게 하는 진정한 지상의 무궁한 이상낙원의 새 시대를 무극대도, 무극의 운수, 이런 새로운 언어로 선언하고 있습니다. 

참동학 증산도에서 알 수 있는 ‘다시 개벽’


다음은 동학의 셋째 소식인데요, “십이제국 괴질운수 다시 개벽 아닐런가.”에서 보듯이 ‘다시 개벽’이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지구촌 문명의 실질적인 문제는 이름을 알 수 없는 병란이 자꾸 주기적으로 온다는 겁니다. 이걸 극복해야 살아남는데 이것을 이겨내는 법을 천주님이 오셔서 내려 주신다는 거예요. 그래 동학 이후에 지금까지 ‘다시 개벽’이 뭐냐? 다시 개벽의 구체적인 한 소식이 뭐냐 하는 것을 제대로 공개적으로 알기 쉽도록 좀 더 논리적으로 제기한 문화 담론이 거의 없었습니다. 다시 개벽의 실체가 바로 이 동학의 꿈과 이상을 성취하는 참동학, 무극대도 증산도에서 체계적으로 전수가 됩니다. 

자, 그러면 이 개벽 문화 담론의 실제 근원이면서 중심지인 이 무극대도 증산도를 간단히 정리하면서 오늘 말씀을 모두 마무리 지을까 합니다.


독립운동 지원의 심장부, 정읍 보천교


동학의 꿈을 성취하는 증산도 초기시대가 열렸던 정읍을 가 보면 아주 놀라운 문화 사건을 접하게 됩니다. 오늘의 대한민국을 탄생하게 한 독립운동의 중심지가 어디냐? 물론 중국 상해지요. 그런데 그 상해 임시정부에 자금을 보낸 그 자금줄, 생명선이 어디냐? 바로 정읍 대흥리에 있었던 보천교예요. 동학 신도를 우리가 한 2~ 3백만 명으로 잡는데 동학혁명으로 패망당하고 나서, 정읍 대흥리에 6백만 내지 7백만의 참동학 구도자들이 운집해 있었어요. 그 정읍에 거대한 구도자 집성촌이 있었고 중심에 바로 대궁전이 있었는데 그 궁전이 십일전十一殿이에요. 바로 십무극十無極과 일태극一太極, 앞으로 오는 십무극, 가을 우주의 이상세계를 통일한다 해서 십일전이라 한 것입니다. 중국 역대 임금의 궁전보다 그 내부가 더 커요. 만주에 있는 거대한 나무를 베어서 뗏목으로 해 가지고 실어다가 이걸 지었어요. 그런데 이 보천교가 독립운동 자금의 심장부이기 때문에 일본에서 이걸 부셔야 된다 해서 교주 차경석 성도가 세상을 떠난 후 얼마 안 되어 가지고 그냥 그걸 경매에 붙여 다 파괴해 버렸어요. 그걸 뜯어다 지은 게 지금 서울 종로 2가의 불교의 총본산 조계사의 대웅전입니다. 

그런데 1920년대에 저 김좌진 장군이 청산리 전투를 승리하게 된 것도 보천교에서 거금 2만 원을 보내 줘서 그때 무기를 사고 군 조직을 현대화하고 훈련을 하여 대승을 거뒀어요. 조만식 선생이 이 정읍 보천교에 잠입을 해서 독립운동 지원을 받은 기록도 있고, 많은 기록이 있어요. 보천교를 부정적으로, 흠집을 내는 쪽으로 연구를 한 논문들이 많이 있는데, 이 보천교, 무극대도가 근대사에서 나라 세운 실제적인 과정이 제대로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당시에는 차경석 성도가 전 세계 문화를 통일한다고 왕국을 열었고, 시국時國이라는 국호도 정했습니다.

그러면 이 정읍이라는 곳은 어떤 곳이냐? 이승만 박사가 1946년도에 정읍에 내려와서 중대한 발언을 했어요. ‘우리가 이 정읍 보천교에 많은 신세를 졌다.’고 했습니다. 김구 선생도 귀국을 하면서 공항에서 ‘우리가 정읍 보천교에 너무도 많은 신세를 졌다.’고 했어요. 보천교에서 많은 지원을 해 줬다는 거예요. 

근대 독립운동의 고향이 정읍입니다. 증산도의 초기시대, 6백만 구도자 시대, 이것이 역사 속에 전혀 알려지지 않고 부정적으로, 서교 중심으로 또는 불교 중심으로 잘못 알려진 것입니다. 그것은 일제가 우리의 민족정신을 말살하기 위해서, 한민족의 역사의 뿌리를 제거하기 위해서 한국의 자생 종교라는 건 유사종교다, 사이비다라고 했어요. 바로 그 한마디 때문에 오늘의 한국인들이 지성의 가면을 쓰고 ‘아, 저거 사이비, 우리나라 건 시원찮은 것. 민족종교, 얘깃거리도 안 되는 것. 국수주의, 9천 년이나 떠든다, 『환단고기』나 떠든다’고 말하고 있어요. 어떤 사람은 심지어 ‘『환단고기』는 황당고기’라 하기도 합니다. 

우리가 오늘 이 근대 역사의 전체 대세를 놓고 보면 오늘의 대한민국의 역사를 만든 독립운동의 고향이 바로 정읍입니다. 정읍에서는 지금 그런 운동이 일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증산도는 가을 우주 무극의 운수를 여는 열매 신교


그래서 무극대도 증산도의 도조 되시는 강증산 상제님, 우주의 원 통치자 삼신상제님이 독립운동의 고향, 정읍, 지금은 정읍이지만 원래는 고부였는데, 그 고부군에 인간 몸으로 오셨습니다. 강씨 성으로 오셨는데 존호尊號가 가을 우주의 정신을 상징하는, 성숙시키고 익힌다는 시루 증甑 자, 뫼 산山 자예요. 그래서 ‘강증산姜甑山 상제님이다’ 그러는데요. 오늘 이 자리에서는 진리 대의 핵심, 앞으로 우리들이 준비해야 되는 개벽의 핵심에 대해서 몇 마디를 전하고서 마무리를 짓겠습니다. 

인류의 그 뿌리 원형문화 신교가, 그 뿌리에서 줄기가 뻗어 가지고 인류 문화의 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이게 유불선 기독교라든지, 이슬람이라든지 하는 것이고, 그리고 거기서 이제 열매를 맺는 거예요. 뿌리에서 줄거리, 이파리, 꽃이 피고 나서 그 진액을 다 거둬 가지고 열매를 맺습니다. 제3의 신교가 나오는 거예요. 유불선 기독교는 제2의 신교이고, 제3의 열매 신교가 나오는 것입니다. 이 열매 신교는 근대 역사 출발점 동학에서 바로 가을 우주의 무극의 운수를 여는 무극대도입니다. 이것은 종교가 아니에요. 인류 문화의 전 영역을 통일하는 무상의 무궁한 대도, 그 조화와 창조성을 헤아릴 수가 없는 우주 조화권자, 우주 주권자, 우주 통치자 하느님, 천주님, 아버지 성부님의 대도입니다. 이 무극대도를 어떻게 인간 문화의 한 영역, 종교로 얘기할 수가 있느냐 말입니다. 

상제님께서 “내가 왜 이 동방 땅에 오게 됐느냐. 너희 조선이 천지신명을 가장 잘 위하기 때문이다.”라고 하셨습니다. 여기는 유일신만 받드는 데가 아니에요. 한 신만 받드는 데가 아니라 천지 안에 있는 모든 신명을 다 받드는 것입니다. 그래서 증산 상제님께서 “최수운이 성경신이 지극하여 내가 천강서天降書를 내려 줬으나 조선이, 조선 정부가 그를 죽였으므로 모든 천지신명이 분노하였느니라.”라고 하셨고, 수운이 유교의 테를 못 벗어나므로 천명과 신교를 거두고 8년 뒤에 팔괘갑자에 응해서 신미년에 스스로 이 세상에 내려오신 것입니다.

또 상제님께서는 “나의 일은 천지를 개벽함이다. 내가 이 세상에 온 것은 하늘과 땅, 인간 역사에 새 질서를 여는 것이다. 이것이 곧 천지공사다.”라고 하셨어요. 천지공사에 앞으로 5만 년, 이 우주의 새 역사의 비전이 다 들어 있어요. 우리가 『도전』을 보고 그 교법을 제대로 정리를 해 봐야 되는데요, 여기서는 상제님이 오셔서 정하신 큰 틀, 그 개벽의 진리, 새 주제만을 한번 정리를 하겠습니다. 

깨달음 문화의 최종 결론, 우주 일 년 이야기


상제님께서 “너희들이 나를 믿어 힘쓸진대 남이 만들어 놓은 것을 인습할 것이 아니요, 새로 만들어야 하느니라.”라고 말씀하셨어요. 이 말씀 속에는 우리의 새 문명, 새 역사, 새로운 도덕가치의 문제가 강렬하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이 우주의 역사의 틀이 바뀌는 진정한 패러다임의 전환, 인식의 전환, 지구 문명 시스템의 전환이 있어요. 무극대도 이 증산도에서 밝혀 주는 9천 년 역사의 깨달음, 우주관의 정수의 최종 결론이 뭐냐? 그게 천부경天符經에서, 배달 때 나온 복희씨의 하도河圖, 그 다음에 9년 홍수로 중국 문명이 무너질 때 단군왕검이 아들 부루 태자를 보내서 중국 문명을 대홍수에서 건져 준 그 홍범구주洪範九疇를 계승해서 낙서洛書가 나온 것입니다.

그 이후 근대사 출발점에서 ‘다시 개벽’이 나오고 상제님이 강세하셔서 바로 선후천 개벽관이 나왔어요. 우주 일 년 이야기, 이게 깨달음 문화의 최종 결론인데, 이 우주 일 년 선후천 개벽관이 종이 한 장에 정리가 된 거예요. 만인이 누구도 다 이해할 수가 있어요. 어린아이와 대학 교수, 전문가와 할아버지, 할머니, 손자가 동시에 듣고 이해할 수 있는 우주 일 년 이야기. 이 우주 일 년에는 선후천, 두 개의 하늘이 있습니다. 인간이 살아야 될 반드시 살아야 하는 두 개 하늘이 있습니다. 바로 선천과 후천이 있고, 선천개벽과 후천개벽이 있어요. 인간이 처음 사람으로 태어나서 살아가는 그 성장과정 그것은 바로 선천 세상이고 우주의 봄여름이에요. 그리고 이쪽 선천 세상에서 저쪽 세상으로 넘어가야 됩니다. 선천 봄여름 이쪽 세상에서 바로 후천 가을 겨울 저쪽으로 넘어가야 되는 것입니다. 

이제 선천 봄여름은 닫히고, 후천 가을이 열리는 것입니다. 어둠 속 깊이 닫혀 있는, 진리의 궁극을 알 수가 없는 이 선천 봄여름에서 가을 겨울로 뛰어넘는다 이거예요. 열린 우주를 향해서, 가을을 향해서 우리가 다 함께 가야 되는데, 이 선천과 후천, 선천개벽과 후천개벽, 선천개벽관과 후천개벽관 이것을 내가 흔히 우리 구도자들에게, 5백 번 이상 듣고 천 번 이상 입으로 이야기해 보라고 말합니다. 이건 수백 번, 수천 번을 하루에도 가족, 부부 사이, 형제간에, 이웃과 더불어서 학교에서 직장에서, 식사 때, 좌담하면서 한마디씩 해 보아야 하는 겁니다. 

우주 창조 설계도 하도河圖와, 봄여름 양도 변화 낙서洛書


지금 이 우주가 새로운 질서를 향해 가는데 그 진리 근원이 천부경이고 하도예요. 이 우주를 합리적으로 또 시공간의 그 틀 속에서 이해한 5천5백 년 전에 태호 복희씨가 하늘에서 삼신상제님께 계시를 받아 얻은 이 하도. 하도, 낙서를 잠깐 볼까요? 

하도, 낙서라는 것은 뭐냐? 하도는 열 개의 수로 인간과 이 우주, 시간 공간을 정의를 하는데 북쪽에 1이 있고 남쪽에 2가 있어요. 동방 봄에 3, 서방 가을에 4가 있고 중앙에 5가 있어요. 1, 2, 3, 4, 5. 그 5가 다리를 놓아 가지고 6, 7, 8, 9, 10. 그리고 1, 3, 5, 7, 9는 하늘의 수 천수로서 하느님 아버지의 정신을 상징하는 거예요. 또 2, 4, 6, 8, 10은 바로 어머니 땅인 지구 변화의 도, 어머니 하느님의 정신을 상징합니다.

하도는 바로 정 동서남북, 봄 · 여름 · 가을 · 겨울에 작용하는 천지의 생명을 수로써 얘기하는 거예요. 동방 봄은 3.8목, 남방 여름의 불기운은 2.7화, 서방 4.9금, 북방 겨울은 바로 1.6수예요. 바로 이것을 영원히 순환하게 하는 개벽과 순환은 일체로 간다는 말입니다. 바로 중앙 5.10토, 이것은 완전한 조화 균형이에요. 인간과 이 우주의 영원한 이상세계, 창조의 궁극 이상, 이것은 퍼펙트 밸런스, 완전한 조화를 보여줍니다. 그래서 이 하도는 우주창조 설계도입니다. 

낙서라는 것은 뭐냐? 이 천지의 인간 만물 창조 설계도가 움직이면서 만물을 낳아서 기르는 거예요. 그래서 1, 3, 5, 7, 9 양수가 사정방, 정 동서남북에 자리를 잡고 있어요. 이것은 양의 시대, 봄여름에 양도 변화하는 낙서예요. 그리고 이 가을의 음도 변화는 이상적인 안정, 균형, 성숙, 조화, 하나 됨, 지극한 행복을 상징하고, 인간의 머릿속의 잡념, 욕망의 사고들이 송두리째 무너지고, 앉아 있으면 우주 자체가 돼 있는 나, 살아있는 우주가 된 인간이 되는 것, 이것이 하도예요. 

이 두 가지를 근본으로 해서 합쳐져 가지고 봄여름과 가을 겨울, 분열과 통일을 바로 100수로써 보여줍니다. 100수는 기도 · 수행 문화에도 나타나는데, 우리가 흔히 일백 배를 하기도 하고, 배달 때에 환웅천황이 백일기도를 시켰잖아요. 백일기도가 천지와 하나 되는 공부예요. 곰이 사람 된다는 너무너무 한심한 공부가 아니고. 

선후천 개벽관은 우주관의 결론


그래서 우주 일 년의 선후천 개벽관은 우리의 9천 년 우주관의 결론인데, 이 그림 한 장을 다시 이렇게 보면 자, 우리는 지금 어느 때 살고 있는가, 우리는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가? 결론은 바로 이 하루 순환 주기가 있고 지구의 봄 · 여름 · 가을 ·겨울 순환 주기가 있듯이, 이 우주에도 인간이 처음 태어나서 인간으로서 성장을 끝마치는 한 주기, 봄여름 선천이 있고 모든 인류가 천지와 같은 큰 사람이 되어서 사는 전혀 다른 새 세상이 열린다는 것입니다. 가을 후천 세상이 있다는 거예요. 이 우주의 봄 · 여름 · 가을 ·겨울, 그것이 12만9천6백 년이라는 거예요. 

현대 과학자들이 지구의 남극 · 북극 얼음을 뜯어내어서 그 얼음 층을 쭉 보니까, 지구의 큰 겨울이 오는 것이 평균 12만5천 년이더라는 겁니다. 

그런데 360년을 한 주기로 해서 그걸 반복하면 12만9천6백 년이에요. 이 지구 일 년과 우주 일 년이 도수가 같은데요, 약 13만 년으로 이 우주의 일 년 사시 변화가 있습니다. 이번에는 5만 년 전에 현생 인류가 태어나고 태고 문명이 개벽이 되면서 일만 년 전에 오늘의 환국문명 이후 여름철 말까지 해서 지금은 이 여름 문명에서 가을 우주 문명으로 들어서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뭐냐? 바로 우리가 살아왔던 이 선천에는 상극이 우주 창조 질서로 작용하고 있다는 거예요. 

상극의 우주 질서, 선천의 상극 질서.

선천은 상극의 운이라.

선천은 우주가 균형이 무너져 있어서 지축도 정남북이 아니라 동북으로 기울어지고 태양계 모든 별들이 다 기울어져 있어요. 사람 마음도 수시로 제 중심으로 기우는 거예요. 그래서 이 천지와 인간이 하나가 되지 못하고 틈새가 생긴 데에서 근본 어둠, 우주의 어둠이 깃드는데 이것을 조화를 해서 일체가 되게 하고 이 우주 광명을 복원하는 것이 모든 종교의 사명입니다. 

지난 봄여름 선천 세상은 상극의 이치, 상극의 자연 질서, 상극의 우주 이법이 만물을 낳아서 기르면서 세세토록 전쟁이 그칠 날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원한이 원한을 낳고 해서 이 원한이 천지를 채워서 이 세상의 모든 참혹한 재앙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전쟁이 그칠 날이 없고 지구의 진정한 역사의 평화는 전쟁을 통해서 지속되고 있다는 겁니다. 

오늘날도 1, 2차 세계 대전쟁의 참혹함을 거친 이후에 지금 평화가 몇 십 년 유지되고 있어요. 이 마지막 동북아 역사전쟁의 평화가 무너지려 하는 새로운 거대한 변혁이 지금 성큼성큼 우리 한반도를 향해서 다가오고 있습니다. 

크게 성공하려면 가을 운수 무극대운을 타야


상제님의 강세에 대해서 결론을 말씀드리면 이제 천지신명들이 우주의 상극 질서의 종점에서 자기들이 이 세상을 건지려고 해도 아무 방책이 없다는 것입니다. 석가모니도 공자도 예수도 어떤 성자도, 이 우주의 질서가 상극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이 상극의 우주 질서를 바꿔 줘야 된다는 이런 생각을 한 성자가 없었으며, 이런 깨달음을 가진 성자가 없었으며, 이런 가르침을 가진 종교가 없었던 것입니다. 동방에 유일한 대한민국의 바로 근대사의 첫 출발점 동학과 그 꿈을 성취하는 무극대도 증산도에서 최초로 우주의 질서를 들고 나오는 것입니다. 

이 선천 상극의 원한은 누구도 끄르지 못하는 거예요. 그건 우주질서에서 태동이 된 것이기 때문에 우주의 통치자 조화주 하느님 바로 천주님만이 직접 인간 역사 속에 한 역사적 인간으로 태어나서 새로운 우주 질서를 선포하시는 것입니다. 

바로 그것이 지금 우리나라 정치계에서 생활화돼 있는 언어, 상생입니다. 그건 이회창, 그 보좌관들이 갖다가 쓴 거예요. 강증산 상제님의 가을 우주 개벽문화 진리 주제인 “나의 도는 상생의 대도이니라.”라는 말씀을 갖다 썼어요. 그러나 상생의 의미를 몰라요. 싸우지 말고 잘 살자는 공생의 의미로 쓰고 있는 거예요. 

상생이라 그런 게 아니고 이 가을 우주의 하늘과 땅과 인간이 이루는 완전한 균형과 조화, 그 일체된 새로운 우주 질서, 가을 우주 질서, 이것이 상생입니다. 

지금 우리가 여름에서 가을로, 양도 변화에서 음도 변화의 통일, 수렴, 성숙의 시간으로 넘어서고 있는데요, 상제님께서 “이제야 천지대운이 큰 가을의 때를 맞이했느니라.”라고 하셨습니다. 그동안 수만 년, 태초 우주의 창조 이래로 백억 년이 넘어서 그 오랜 세월을 넘어서 이제야 큰 가을의 때를 맞이했다는 것입니다. ‘이제야’라는 말은 사실 한숨을 좀 쉬면서, 한숨을 느끼면서 읽어야 돼요. 그래서 “이 천지대운이 조선으로 몰아드니 만에 하나라도 때를 놓치지 말라.” 하셨어요. 정말로 인간으로서 우주적인 큰 성공을 하려면 이번에 이 가을 운수 무극대운, 가을 우주의 이 대운을 타야 된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우리가 인간으로 태어나서 사는 이 삶의 목적, 크고 작은 모든 큰 꿈을 성취할 수 있는 것입니다.

뿌리를 찾아야 생존하고 성공한다


이 가을의 정신은 뭐냐, 이 우주의 가을의 정신은 뭐냐? 바로 열매를 맺는 그 변화 정신, 한마디로 “이때는 원시로 반본하는 때다.”, 그래서 근본으로 뿌리로 돌아가야 됩니다. 내 뿌리를 찾아야 산다는 거예요. 

내 뿌리를 찾아야 생존한다. 
내 뿌리를 찾아야 성공한다.

내 뿌리를 찾아야 열매를 맺는다는 거예요. 진정한 열매 맺는 인간, 성숙한 인간, 상제님이 잘 쓰신 언어로 가을철의‘씨종자’ 인간이 된다. 그래서 원시반본, 이 뿌리를 찾는, 뿌리 문화를 찾는 데, 그 일차적인 직접적인 뿌리는 뭐여? 바로 나를 낳아 주신, 우리를 낳아 주신 아버지, 어머니와 조상이에요. 이번에는 조상을 배반하면 다 죽어요. 뿌리를 부정하는 것은 초목도, 저런 작은 이파리, 초목, 풀잎 하나도 생존할 수가 없습니다. 뿌리 기운을 받아서 그 기운으로 매순간 생존하는 거예요. 그래서 상제님께서 “네 조상이 네 하느님이니라. 네 조상에게 먼저 기도하고 그 조상이 나에게 기도를 하는 것이다.”라고 하신 것입니다. 하느님 아버지에게 하는, 그 천주님에 대한 기도법이 따로 있다 이거예요. 

그러니 조상을 무시해 버리고 ‘아, 나는 아버지 하느님, 천주님하고만 직접 통한다.’ 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본질이 쌍놈이에요. 그래서 제 조상을 욕되게 합니다. 욕급선령辱及先靈이에요. 조상을 찾지 않고 하느님 아버지를 찾는 자는, 천주님을 찾는 자는 조상을 욕되게 한다는 것입니다. ‘나는 우리 조상을 조상으로 치고 싶지도 않소!’ 하는, 조상을 부정하는 나쁜 녀석이기 때문에 그 기도가 상달, 천상에 도달할 수가 없습니다. 

문명개벽의 마지막 전쟁과 괴질 운수


증산도에서 전하는 가을 개벽, 후천 개벽 소식에서 문명개벽을 보면, 앞으로 동북아에 인류 역사의 정의를 총체적으로 바로잡는 이 문명개벽의 마지막 전쟁이 있습니다. 이것을 한반도를 중심으로 해서 지구촌 4대 강국이 바둑을 두는오선위기五仙圍碁로 말하고 있어요. 오선위기 질서, 다섯 신선이 바둑판을 둘러싸고 바둑을 두는 형국으로서 마지막 한 판 바둑이 남았어요. 이제 바둑이 끝나고 나면 판과 바둑은 주인에게 돌아갑니다. 그러니까 진정한 역사 통일과 한민족의 역사 해방이 있다는 거예요. 미국이 물러갈 때는 붙잡으려고 해도 스스로 물러나는 그런 큰 변화가 있어요. ‘더 있어야 된다! 주둔해라!’, 이렇게 절규를 해도 그냥 물러가는 때가 있다 이거예요. 그런 동북아 마지막 역사 주도권 전쟁, 역사 전쟁이 있는데요, 이것은 제가 보천교 차경석 성도의 아드님을 통해서 들은 것이기도 한데 우리 『도전』에 보면 5편 202장에 이런 말씀이 있어요. “앞으로 천지전쟁이 있느니라.” 동북아의 역사 전쟁이 천지전쟁인데, 이 천지전쟁이 영어로 번역이 안 되어요. 각국어 원어민들이 도대체 천지전쟁이 뭐냐고 해요. 천지가 싸움을 한다는 거냐, 천지 공간에서 전쟁이 터진다는 거냐, 천지전쟁이 뭐냐? 한번 깊이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천지전쟁, 싸우다 보니까 천지가 틀어져 버리는 거예요. 그런 동북아의 실제적인 마지막 한 판, 초강대국이 개입을 하는 역사 전쟁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때 함께 오는 문명개벽의 여러 손길이 있습니다. 선천의 모든 악업과 신명들의 원한과 보복이 천하의 병을 지어 내서 괴질이 되는데, 어떤 약으로도 고칠 수가 없습니다. 이건 155년 전에 동학에서 이미 ‘십이제국 괴질 운수’로 예고가 된 거예요. 

십이제국 괴질 운수.

십이제국, 지금의 그 제국시대가 진정으로 마감이 되는 그런 큰 변화의 손길이 오는데 그것이 괴질 운수입니다. 그래서 상제님께서 “오직 의통을 알아두라.”라고 하셨어요. 의醫라는 건 살릴 의 자, 의원 의 자인데 이때 이 병에 걸린 사람을 살려 가지고 통일을 합니다. 남북통일만이 아니라 거대한 지구촌 문명 통일이 오는데, 이때 상제님의 조화 법방이 있어요. 그게 증산도의 도통, 종통 맥 사상인데, 그 의통을 전수받는 것입니다.

가을개벽은 실제적으로 가을의 서릿발 기운이 오는 것입니다. 우주의 법칙이 바로 춘생추살春生秋殺입니다. 춘생, 봄은 낳고 하장夏長, 여름은 기르고, 봄여름의 생장 기운을 뽑아 가지고 추살, 가을에 열매를 맺는 거예요. 봄여름의 생장, 가을의 염斂, 추수를 거쳐서 겨울에는 문을 닫아요. 봄이 다시 열리면서 인간과 생명이 태어나고, 그것이 자라는 여름이 지나고 나서, 가을이 되면 다시 서릿바람이 불면서 한 번 확 거두는 이 생장염장生長斂藏의 도가 우주 자연의 법칙입니다.

이 가을철, 가을 하늘에서 서릿발로 오는 선천 상극의 원한, 인류 고금 역사의 천고의 원한이 총체적으로 응집이 돼서 터지고, 이 원한과 가을 서릿발 기운이 다시 하나가 돼서 터지는 이름을 알 수 없는 병. 이 병이 오기 전에 시두가 먼저 옵니다. 증산 상제님께서는 “만일 시두가 대발하거든 병겁이 날 줄 알아라. 그때는 태을주를 읽어야 살 수가 있다.”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개벽의 실제 상황에서 의통을 집행하게 됩니다. 실제라고 하는 것은 인류의 그 여러 가지 크고 작은 병란을 극복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개벽은 의통이다. 
통일은 의통이다. 

통일이라는 것은 이 남북한 역사의 여러 가지 질곡과, 역사를 잃어버린 것, 또 그냥 핵폭탄 가지고서 위협하는 이렇게 상극의 질서를 가지고는 안 되는 겁니다. 통일이 없는 거예요. 또 미국이 북한을, 평양을 치고 북에서 서울을 불바다 만든다고 통일이 되는 게 아니라는 말입니다. 그건 공멸일 뿐이지요. 

그래서 상생으로 가야 되는데 여기에는 상제님의 여러 가지 그 조화 도수 세계가 있어요. 자연개벽을 통해서 천지의 질서가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갈 때는 바로 음력과 양력이 하나가 됩니다. 이건 정역사상에서 상제님의 새 세상은 천지개벽으로 바로 정역이 된다는 것입니다. 음력 · 양력이 따로 없고 하나가 되는 거예요. 일 년이 360일이 되는 거예요. 

이때 지구에 일시적인 큰 변화가 있는데, 상징적으로 이런 게 있어요. 최근에 샌프란시스코 남부 한 지역에 지진 기운이 너무 밀집돼 가지고 앞으로 여기에 대지진이 온다고 미국의 지질학자들이 선언을 했어요. 바로 그것이 최근에 영화로 나왔는데 미국에서 가장 거대한 댐, 후버 댐이 무너지는 것을 한번 잠깐 볼까요?

이런 변화가 온다 이거예요. 
<영상>

이곳 부산에서도 ‘해운대’라는 영화가 제작되어 앞으로 그런 부산의 쓰나미 사태를 예측해 볼 수 있는데 그 영화는 안 봐도 되겠죠? 그 충격을 훨씬 더 수십 배 능가하는 대지진이 이 샌프란시스코 남부에 경고되고 있어요. 엘에이 · 샌프란시스코는 언제 한쪽이 불바다가 될지 모른다는 거예요. 이 부산에 대해서, 일본 열도에 대해서 여러 가지 지각 문제, 대지진 문제가 있어요. 제가 수십 년 답사를 해 보니까 많은 새로운 증언들이 나와요. 상제님 말씀에 부산에 대해서는 이런 말씀이 있어요. “부산은 백지白紙 석 장이 뜬다.” 이 말씀 뜻이 무엇일까, 우리가 한번 깊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또 “동래, 울산이 흐느적흐느적 사국강산四國江山이 콩튀듯 한다.”는 상제님 말씀의 그 동래, 울산과 가까운 고리 원자력 발전소가 있어요. 몇 년 전에 가 보았는데 주변에 마을이 다 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어요. 

우리가 문명과 자연 개벽의 한 과정에서 볼 때에 이런 거대한 변혁이 지진이 됐든, 화산폭발이 됐든, 쓰나미가 됐든, 원자력 발전소의 손상이 됐든, 어떤 엑스이벤트가 터지면 그 순간에 그 경계에 있는 사람은 그 개벽을 당하는 거예요. 지금 조금 전에 샌프란시스코 남부, 저 후버 댐이 터질 때 대도회지가 넘어가는 것을 보았는데, 그렇게 죽은 사람들은 그 영혼도 아마 소멸은 안 되겠지만 말할 수 없는 큰 상처를 입어 가지고 정상생활을 할 수가 없고, 때로는 영혼도 소멸되는 진정한 죽음을 당하는 사태라고 봅니다. 우리가 이 가을 우주를 맞이하면서 희생되는 지구 형제들의 앞으로의 그 삶과 죽음, 또 영광과 좌절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오늘 이 말씀을 계기로 해서 깊이 성찰해 보셨으면 합니다.

후전 인존시대의 인간으로서 가을개벽을 대비해야


이제 마지막으로 인간개벽은, 어떻게 인간이 새로워질 수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지금 문명의 새로운 질서, 전환, 그 다음에 진정한 새로운 문명의 탄생, 또 자연의 천지질서의 전환이 일어납니다. 여름에서 가을로 이 우주 질서가 바뀝니다. 어떤 개벽이 온다 할지라도 그것을 이뤄내는 것은, 그 모든 걸 극복하는 것은 바로 우리들 인간입니다. 그래서 3대 개벽 가운데서 최종적인 그 결론 개벽의 주제는 바로 인간개벽인데요. 내가 어떻게 변화될 것이냐? 증산 상제님은 이런 인간 선언을 하셨어요. “천존天尊과 지존地尊보다 인존人尊이 크니 이제는 인존시대니라. 사람이 천지대세를 바로잡느니라.”

지금은 사람이 하늘의 질서를 바로잡고 땅의 질서를 바로잡고, 천지 온 우주의 질서를 이렇게 바로 세우는 때입니다. 이제는 천존, 하느님이나 천상의 천사나 신들보다도, 어머니 지구의 이 생명보다도, 이 천지보다도 인간이 더 존귀하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천지의 꿈을 인간이 완성시키기 때문에, 인간은 천지 우주의 완성자이기 때문에, 인간은 그렇게 숭고한 존재이기 때문에 상제님이 직접 오셔서 “이제는 인존시대니라.”라고 말씀하셨어요. 하늘만 쳐다보고 하늘만 믿고 하느님 아버지만 찾는 그런 선천, 닫혀 있는 우주의 인간 세상이 아니라는 겁니다. 성장 시기, 십대 청소년기와 같은 인간의 역사 시절이 아니라는 거예요. 

이제는 인간이 청년기를 넘어서 장년기, 성숙한 인간의 새 역사의 문을 활짝 열어야 되는 가을 개벽기를 맞이한 것입니다. 

지조화 태을주 수행법


자, 이제 이 가을 우주의 진정한 인존, 온 우주에서 가장 존귀하다는 인존으로서 어떻게 이 가을개벽을 준비할 것이냐? 바로 이것이 ‘시천주 조화정’에서 천주님의 조화세계를 열어 나가는 천지조화 태을주 수행법인데요. 왜 도를 닦아야 되는가? 도를 닦는 자와, 도를 닦지 않는 자는 어떻게 되는 거냐?

도를 잘 닦는 자는 정혼이 굳게 뭉쳐서 죽어서 천상에 올라가 영원히 흩어지지 않습니다. 영원히 산단 말이예요. 도를 닦지 않는 자는 그냥 먹고 싶은 거 먹고, 저 하고 싶은 대로 취미생활하고 그렇게 살다 죽어요. 우선 살기는 편하죠. 자기 하고 싶은 대로 사니까요. 그러나 도를 닦지 않는 자는 그 정혼이 흩어져서 죽어서 연기와 같이 그 영체가 흩어져 버립니다. 5백 년 사는 사람, 천 년 사는 사람, 몇 천 년 살다가 죽을 때 한순간에 탁 흩어져 가지고 소멸된다 이거예요. 

우리가 가을로 넘어가는 가을 천지의 수행법이 따로 있습니다. 전통적으로는 몸을 움직이지 않고 아침이나 저녁 자기 전에 사무실에서 허리를 딱 펴고 엉덩이를 좀 뒤로 빼고서, 허리띠 끄르고 눈 지그시 감고서 잡념을 싹 버리고 천지와 한마음이 돼 가지고 주문을 읽는 겁니다. 이걸 정공靜功이라고 그래요. 또 걸어 다니면서 일하면서 운전하면서 뛰어다니면서 이렇게 몸을 움직이면서 마음속으로 읽거나, 소리를 내서 주문 읽는 것을 동공動功이라고 그래요. 정공과 동공. 

정공은 몸을 움직이질 않고 이렇게 눈을 지그시 감고서 ‘시천주조화정 영세불망만사지’를 소리를 살짝 내든지, 가족들이 다 자니까 귀에 들릴 정도로 속삭이듯 읽는 묵송默誦이 있고, 소리를 내서 읽는 것이 있습니다. 그 다음에 동공은, 때로는 너무 피곤하고 울결돼 가지고 또 피곤해서 잡념이 생기니까 몸을 이렇게 움직이면서, 몸이 울결되면 척추를 이렇게 움직일 수도 있고, 목을 움직일 수도 있어요. 자연에 이렇게 몸을 맡기고서 주문을 읽는 것, 이게 동공이거든요. 

그런데 왜 가을철에는 이 가을 천지의 우주 조화를 받는 바로 이 조화 주문 태을주를 읽어야 되느냐? 우선은 주문이라는 게 뭐냐? 최근에 미래학자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이 지구촌 미래 문화는 영성 문화다 해서 앞으로 영성이 밝지 못하면 각 분야의 지도자가 될 수가 없어요. 앞으로 가을 우주 문명의 지도자가 되지를 못한다 이겁니다. 

그래서 뉴욕 같은 데도 때로는 여러 단체에서 영성 문화 시범도 보여주고, 어떤 대형 사무실을 가보면 낮에도 젊은 청년들, 장년들이 책상에서 이렇게 메디테이션 하고 있는 것을 우리가 쉽게 볼 수가 있습니다. 패트리샤 캐링톤(Patricia Carrington)이라는 여성이 수행 문화에 대해 말한 것을 예전에 참고로 보니까, 우리가 수행을 하면 어느 정도로 좋으냐 하면, 숙면을 취할 때와 마찬가지로 심장박동이 느려진다고 해요. 그러니까 오래 사는 거예요. 심장 박동 수가 제한이 있어요. 몇 천만 번을 뛴다, 일억 번을 뛴다고 하는데 그 수가 다해서 끊어지면 죽는 거예요. 

호흡을 후~ 내쉬고 쭉 들이마시고 자연스런 호흡을 하면서 우리가 ‘훔치훔치 태을천상원군 훔리치야도래 훔리함리사파하’ 이렇게 주문을 읽으면 가을 천지 우주의 조화 노래 태을주를 읽으면 심장이 좋아져요. 심장이 뻐근하고 피로한 사람들은 우리가 묵송을 할 때 호흡을 따라서 주문을 읽으면 심장이 고요해져요. 

그래서 빠른 시간에 삼라만상의 그런 잡념이 다 멈춰 버려서 고요해지고, 우주의 적멸을 체득을 하는 거예요. 심장병 환자에게도 그렇게 좋은 거예요. 그리고 소모되는 산소량이 적어져서 심신불안증, 불면증이 낫고, 소리를 내서 주문 읽으면 위장병 환자가 제일 먼저 낫는 거예요.

몸을 움직이면서 도공을 해 가지고 시천주 주문과 태을주를 읽었더니 큰 변화가 일어났다는 사례가 있어요. 우리나라의 유명한 7종 경기 챔피언이 이것을 해 가지고 암이 이렇게 치유되는 체험을 했어요. 잠깐 보죠.
<영상>

이 천지의 조화를 받는다는 것이 관념적이라 그것을 믿을 수가 있느냐? 그건 자기가 몸으로 직접 체험을 해 봐야 돼요. 누가 내 밥을 대신 먹어 주지 못하는 거예요. 공기도 직접 내 코로, 폐로 이렇게 마셔 가지고서 생명활동을 하듯이, 이 수행이라는 것도 절대로 누가 해 줄 수가 없는 것이고, 어떤 상황에서도 죽기 전까지 반드시 내 몸으로 직접 이렇게 틀고 앉아서 또는 몸을 움직이면서 정공과 동공을 해 봐야 됩니다.

정공과 동공을 함께


낮에는 태양 아래서 열심히 일하고, 밤에는 음기를 타고서 이렇게 쉬어야 됩니다. 그래 동정유상動靜有常인데, 동정은 바로 자연의 영원한 법칙이에요. 이것을 깨면 병들고 죽는 거예요. 

그래서 증산도 수행법은 바로 이 정공과 동공을 함께 합니다. 정공을 하다가도 졸리고 피로하면 동공을 좀 하다가 또 정공으로 오기도 하고, 또 동공을 아주 집중적으로 한 30분씩 몸을 좀 더 힘차게 흔들어서 또는 일어나서 하기도 하는데요, 이건 천지의 춤을 추면서 천지의 노래를 부르는 거예요. 그래서 북소리에 맞춰 가지고서 이렇게 몸을 가볍게 몇 번 두들기면서 하기도 하고. 그리고 ‘지기금지원위대강 지기금지원위대강 지기금지원위대강...’을 읽고 몸을 움직이면서 의기를 강하게 여기다 발산시킵니다. 나의 의지와 결단을 천지와 더불어서 한마음으로 이렇게 고동치게 합니다. 몇 번만 한번 해 볼까요? 

지기금지원위대강 지기금지원위대강 지기금지원위대강...

‘지기금지원위대강’을 아주 빨리하면 이 온 우주의 주인, 천주님이 이 소리를 듣거든요. 이 소리는 온 우주에 메아리치는 거예요. 그런데 요즘 음악의 전문가들이 이 뇌의 변화를 밝히는 최신 실험 결과를 냈어요. 그동안 좌뇌, 우뇌 하면 이런 특성이 있다고 한 공식이 다 깨져 버린 겁니다. 좌뇌는 언어, 우뇌는 감성, 음악, 이런 게 아니고 우리가 음악을 듣든지, 이렇게 천지의 노래, 주문 소리를 내면 뇌 전체가 반응을 하더라는 거예요. 내가 생각으로 어떤 음악을 연주하고 마음속으로 막 읽어도 뇌의 반응은 똑같다는 걸 최근 뇌 과학 연구가들이 직접 촬영을 한 거예요.

그래서 뇌도 저렇게 크게 3단계로 나누고, 이 우주의 불이 들어오는 조그만 송과체는 저 안에 있어요. 제3의 눈이라고 저기에 불이 들어와야 되는데, 뉴런이라는 신경 덩어리가 천억 개가 있는데 여기에서 뻗은 도로가 다시 만 개예요. 비유컨대 일천억 개 도시가 있으면 그 도시에서 뻗은 도로가 만 개씩 있다는 겁니다. 이 살아있는 우주가 얼마나 복잡하냐 말이에요. 이게 미국의 MIT에 있는 유명한 한국인 교수가 이 머릿속에 있는 우주의 뇌 지도를 그리려고 하는데 이것이 제대로 나오면 앞으로 인류의 진정한 새 문명이 열리는 데 큰 일조가 될 걸로 믿습니다.

태고 우주 황금시절에는 바로 이 주문을 읽는, 신성 주문 공부를 했습니다. 주문을 읽고 거신무병擧身無病, 무병장수하는 인류 문화가 있었습니다. 

주문을 읽으면 모든 기도를 성취한다


주문이라는 것은 이 언어문화의 근원이면서 깨달음의 진리 암호문입니다. 그리고 주문이 바로 기도의 궁극입니다. 그러니까 동양의 기도라는 것은, 실제 궁극의 구도는 그 모든 기도를 성취하는 주문을 읽는 거예요. 그래 주문을 통해서 모든 크고 작은 그 기도를 성취를 하는 겁니다. 

주문은 가을 천지의 무궁한 조화 기운을 받아 내리는 우주 원어로 돼 있는데, 태을주를 보면 ‘훔치훔치 태을천 상원군, 훔치훔치 태을천 상원군’, 훔과 치가 두 번씩 들어가 있어요. 그리고 ‘태을천 상원군’에서 태을천太乙天은 여기서 얘기할 그런 계제는 아니지만, 이 우주에는 태을천이라는 우주가 있어요. 이것은 사실 하느님 아버지보다도 더 높은 자리예요. 이건 우주의 궁극의 비밀인데 이제 가을 우주 개벽기에 이 태을천의 도가 나오기 시작합니다. 9천 년 전에 이미 천부경에서 천일天一, 지일地一, 태일太一이 나왔어요. 어떻게 천지 우주와 하나 되게 해 주느냐, 그것은 태을천의 이 무궁한 조화 성령을 받아서 모든 인간이 우주 인간으로 거듭 태어나는 것입니다. 

그래 태을주를 읽으면 우주 광명이 이렇게 열려 나오는 것을 우리가 체험을 할 수가 있어요. 이것은 동서의 하느님 문화 가운데서도 도교에서 조금 알았고 불교에서 아주 큰 도통을 한 사람들이 탱화로 그렸어요. 이 태을천 상원군上元君님의 세계를 알았다는 말이에요. 

‘훔치훔치 태을천 상원군 훔리치야도래’, 여기도 훔과 치를 반복하는 거예요. 이 태을천 상원군님의 무궁한 천지조화가 ‘도래都來’, 내 몸과 이렇게 하나가 될 것을, 꼭 그렇게 될 것을 ‘사파하’, 믿는다 이거예요. 사파하는 아멘이라는 뜻하고도 상통하죠. 

이 훔과 치. 훔은 대우주의 조화 성령의 근원입니다. 불교의 팔만대장경이 한 글자로 뭉치면 훔이라는 거예요. 일본에서 한 스님이 천여 년 전에 훔 자의 비밀을 나름대로 정의를 했어요. 일본의 제왕과 지금의 정치인들, 예전의 쇼군들, 성공한 사람들이 그분과 함께 묻히기를 원하는, 일본의 유명한 가장 존경받는 쿠카이(空海) 스님, 우주 조화의 바다 이름을 가진 그 쿠카이 스님이 『훔자의』라는 만고불변의 고전을 냈어요. 이 훔치훔치가 들어있는 태을주를 읽어야 앞으로 오는 가을 개벽기에 살아남을 수가 있습니다. “내가 이 세상에 모든 약기운을 태을주에 붙여 놓았나니 만병통치 태을주니라.”라는 상제님 말씀이 있습니다. 

왜 태을주를 읽어야 되느냐? 바로 지금이 여름철 불의 계절인데 수기水氣가 고갈돼 가지고 앞으로 문명은 물전쟁이라는 거예요. 지구가 병들어서 지금 지구촌 인류의 30억이 물 부족과 여러 가지 만성 질병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사실은 가을개벽의 도 문화, 무슨 기본적인 진리 다 정리를 해 버리고 우리가 모이면 그냥 앉아서 태을주만 읽어야 돼요. 지금 이 시간도 한두 시간 읽었으면 아마 엄청난 기운을 받았을 겁니다. 천지에서 막 불덩어리 떨어지는 것 직접 본 사람도 있고, 천지에서 조상신들이 동해서 자신의 옆에 와서 같이 주문 읽는 것을 보는 사람, 별의별 사람들이 많이 있어요. 우리들이 앞으로는 직접 현장에서 다 함께 한마음으로 그런 체험을 하면 좋겠습니다. 

역사 틀을 바로 세우고 새로운 문명시대를 열자


그리고 우리가 불교를, 기독교를 또는 유교를 하든, 무종교가 됐든, 과학주의자가 됐든지, 누구도 지구촌에 한 형제로서 한마음으로 어떤 문화 장벽을 의식하지 않고 무슨 이야기든지 경계 없이 들을 수 있는 그런 마음을 가져야 천지조화의 태을주, 근대 새 역사의 출발점, 가을 우주가 열리는 진정한 새 역사 선언, 바로 그 한 소식을 들을 수 있습니다. 시천주 조화정, 이 천주님이 직접 동방 땅에 오신다, 그 아버지 천주의 본래 호칭이 삼신상제님이고, 그걸 약해서 상제님이라고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9천 년 역사 문화의 주제가 천일, 지일, 태일이고 그 꿈을 이뤄 주는 것이 바로 천지조화 태을주입니다. 그래서 오늘 말씀 결론은 이 가을 우주가 열리는 동시에 진정으로 인류가 한마음, 한 형제로 총체적으로 거듭 태어나는 이 가을개벽, 문명과 자연과 인간이 새로 태어나는 후천개벽 이야기입니다. 이제 선천 상극의 우주 질서가 닫히면서 가을의 상생의 새 역사가 활짝 열립니다.

한 시대가 닫히고 새 우주가 열리는데요, 여기서는 변화가 우주적이기 때문에 희생이 있을 수밖에 없어요. 어떤 지역은 그 변화가 너무도 거세게 올 수가 있고 또 한반도는 지구의 중심축이다 해서 비교적 변화가 적지만, 큰 지진은 언제든지 올 수가 있습니다. 이쪽 동남방 해변가도 앞으로 지축 변화에서 일본의 거대한 변화에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항상 깨어 있어야 됩니다. 

그래서 우리가 우주의 가을철을 맞이하여 오늘 이 순간부터 성성이 깨어져서 새로운 문명, 한 시대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하자는 것입니다. 가을 천지를 받는 바로 이 성령의 주문, 강령 주문 ‘지기금지원위대강’에서 이를 지至 자가 뭐냐?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지至라는 것은 천지화복지天地禍福至다. 기氣라는 것은 천지화복기天地禍福氣다.”라고 하셨어요. 그러니까 깨어 있는 사람에게는 천지의 복의 기운이 내리는 것이고, 이것을 부정하고 관심이 없는 사람은 천지의 말할 수 없는 큰 화를 당한다는 거예요. 

그래서 우리가 깨어 있느냐 ,열려 있느냐 아니면 닫혀 있느냐, 무관심하냐, 여기에서 우리들의 희망찬 내일의 역사를 선택할 수 있는 운명이 결정되는 것입니다. 

상제님께서 “너희들은 남모르는 공부를 하라. 살릴 생生 자 공부가 으뜸이니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가을개벽을 앞두고 지금 지구촌 70억 인류가 철부지로 살고 있어요. 천지 때가 봄인지, 가을인지, 겨울인지 여름인지를 모르고 있습니다. 동서의 어떤 사상가도, 기라성 같은 지구촌의 사상가도, 문화 비평가도 미래 문명의 미래학자도, 종교인도, 어떤 종교 지도자도, 정치 지도자도 천지의 때를 모르고 있는 철부지 인생들인 것입니다.

이 가을 문화의 진정한 새 소식 선언, “무극대운 닥친 줄을 너희 어찌 알까 보냐.” 하는 최수운 대신사님의 말씀처럼 너무도 모르고 있다 이거예요. 진리의 근본이 지금 부정되고 있는 것은 9천 년 역사의 뿌리가 뽑혔기 때문입니다. 우리들의 진리, 문화, 역사, 깨달음의 원 고향, 환국 배달 조선의 역사가 뿌리 뽑혀 있기 때문에 우리가 돌아갈 수 없는 그 역사의 과거를 오늘 우리가 각성만 되어 있다면 9천 년 역사의 그 틀을 바로 세울 수가 있습니다. 오늘 성성이 깨어난 우리들의 이 밝은 마음으로 앞으로 다가오는 모든 크고 작은 개벽, 부분 개벽의 그런 고난을 극복할 수 있어요. 닥쳐올 가을 천지의 거대한 변화를 진정한 새로운 깨달음의 진리, 이 무극대도 가을 열매 진리의 지혜를 오늘 이 순간부터 함께 공부를 좀 더 재미있게 하셔서 새 역사의 주인공으로 우뚝 서시기를 축원합니다. 

ⓒ 월간개벽. All rights reserved. 

Posted by 바람을본소년
,